소셜커머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이집.
그러나 맛이 좋아 소셜커머스의 할인 없이도 몇 번 이용했었다.
그러다가 한동안 이용을 안 하다 소셜커머스에 또 쿠폰이 올라온 것을 보고 재방문하게 되었다.
이 소셜커머스란게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홍보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정말 자신들의 음식에 자신이 있어 소셜커머스를 통하지 않고도 오게 할 자신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다 해도 할인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주기적으로 소셜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특정 가격으로 해당 음식을 먹은 경우 제 돈 주고 먹기는 뭔가 아까운 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대부분 장사가 안 되는 집들이 장사를 접기 전에 마지막으로 식재료 재고떨이 느낌으로 쿠폰을 발행하곤 한다.
뿌자의 경우는 맛이 좋긴 하지만,
쿠폰 할인율 44% 를 종종 하기 때문에.. 이제는 쿠폰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메뉴 대부분의 가격이 올라버려서 더더욱 그렇게 되어버렸다. ㅠㅠ
함께한 친구가 "토마토" 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데,
토마토 스프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처음 시켜보았다.
적은 양인데도 가격이 5,000원이라 그런지 친구는 주문하면서 나에게 "시켜도 돼?" 라고 허락을 구했다. ㅋㅋ
맛은 시큼한 맛과 향신료 맛이 강한 토마토 스프이다.
왠만한 음식에 거부감 없이 잘 먹는 나도.. 응? 이게 무슨 맛이야? 라고 할 정도로 신 맛과 향신료 맛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토마토 매니아인 친구는 "오 맛있는데? 잘 됐다. 나 혼자 다 먹어야지" 하며 좋아했다. ㅋ
처음의 강렬한 맛이 거부감을 주긴 했지만, 몇 숟가락 떠 먹다 보니 괜찮은 맛으로 변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재주문 할 것 같진 않지만, 친구는 또 와도 또 시킬 것 같다고 그랬다.
치킨 팔락 커리. 12,000원.
팔락은 시금치를 의미한다. 치킨 시금치 커리라고 보면 된다.
다른 재료들 떄문에 시금치 특유의 맛이 가려져 완전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건강한 느낌의 맛이 난다.
머턴 마살라. 13,000원.
머턴은 늙은 양고기를 이야기한다. 어린 양고기는 램 이라 부른다.
개인적으로는 맛이 진한 머턴을 좋아하기에 이 집 양고기 커리는 내 취향에 맞다.
난은 갈릭난(2,500원) 하나, 플레인 난(2,000원) 하나를 주문해 먹었다.
다른 맛이 첨가된 난도 맛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커리를 찍어 먹을 때는 플레인 난이 커리의 맛을 해치지 않는 것 같아 좋다.
맛있지만 쿠폰 떄문에 이제는 쿠폰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워진 곳...
차라리 계~속 쿠폰 영업을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러면 더 자주 갈 수 있을테니...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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