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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레시피

[홈 레시피] 한우 등심 & 채끝 스테이크 - 스테이크라 부르기엔 조금...

by 돼지왕 왕돼지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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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등심 & 채끝이 선물로 들어왔다.

이런 녀석들은 냉동 할 수 없으므로 친구를 불러 빨리 구워먹기로 한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두꺼운 스테이크를 하고 싶었는데..

고기가 얇게 썰어져 있는 것이 와서.. 그냥 흉내만 내기로 한다.

유튜브에서 맛있게 스테이크 굽는 법을 열심히 봤지만... 두께 문제로 그냥 흉내만 내기로 한다.

 

일단 소금과 후추를 고기에 뿌리고 10분정도재워 놓는다.

 

 

버터를 녹이고, 로즈마리를 조금 풀어 향을 내준다.

 

그 위에 등심을 얹어서 굽는다.

'마이야르 반응' 이 일어날 정도로 충분히 한쪽을 굽는다.

그리고 그 다음 다른 한쪽도 마찬가지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정도로 충분히 굽는다.

 

그 다음 각각의 면에 한번씩 더 열을 가해준다.

 

 

도마 위에 꺼내 5분정도 '레스팅(Resting)' 흉내를 내주고,

그 사이에 버섯을 굽는다.

 

 

조명 문제로 엄청 오버쿡(over cook) 된 느낌이지만 사실은 살짝 overcook 되었다.

파 한단을 사서 직접 파칼로 파를 자르고, 직접 회심의 양념도 한다.

 

소고기 먹는다고 호가든 로제를 사온 친구.

공기밥 + 소고기 + 파채 조합이 꽤 맛있다며 친구는 허겁지겁 먹었다.

 

등심 총 400g 을 요리했는데 친구가 뭔가 부족하다고 더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채끝 스테이크도 같은 방식으로 요리했다.

 

친구는 역시 등심보다는 채끝이 더 맛있다며 마저 맛있게 먹었다.

 

요리를 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스테이크 식으로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얇게 온 녀석은 그냥 살살 구워먹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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