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여러번 가봤던 친구가 러시아 빵을 추천해줬다.
그래서 '임페리아' 에 가서 러시아 빵들을 구매해봤다.
호밀 70% 들어간 러시아 흑빵.
'보로딘스키'라 부르며 가격은 3000원이다.
임페리아에서는 기타 다른 빵들고 팔고 있었는데 뭘 구매했는지는 아래쪽에..
일단 흑빵 리뷰를 해본다.
호밀 70% 로 꽤 딱딱하다. 빵칼로 자르면 정말 톱질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겉면은 살짝 크리스피하면서도 질겅거리는 독특한 식감이다.
빵 자체는 사우어 한 맛이 나면서 그에 어울리는 독특한 향도 난다.
그냥 먹어도 고소하면서 괜찮은데, 달달한 잼과 먹어도 맛있다.
저 라즈베리 잼도 임페리아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5000원.
성분표 보면 원물과 설탕이 4:6 비율로 들어있는 녀석이다.
약간의 향신료 맛도 느껴지는데, 빵 위쪽에 실제로 향신료가 뿌려져 있다.
향신료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수 있다.
독일에서 먹었던 '품퍼니켈' 을 떠오르게도 한다.
이 빵을 썰어서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돌리면 딱딱함이 조금 누그러지는데,
여기에 버터 + 잼 발라 먹는 것도 추천하는 꿀맛이다.
'계피가루 빵'. 1500원.
계피향이 충분하여 고급진 느낌을 주지만, 밀가루 비중이 상당히 높은 빵.
그래서 겉부분을 먹을 때는 괜찮은데 안쪽을 먹을 때는 살짝 물린다. 그래서 커피랑 먹기를 추천하며, 요 녀석은 재구매 의사가 낮은 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문해서 이것저것 맛보고 있긴 한데..
맛있게 먹었던 녀석들을 안전빵으로 하나씩 사다보면, 결국 새로 도전하는 녀석이 적어져서 아쉽다 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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