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 워크 33 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음에도 비염때문에 식욕이 엄청 올라갔다고 또 다른 곳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먹고 싶다고 하는 나의 친구 '또'
'또' 가 검색해서 찾아낸 다음 음식적음 '다옴(dAoMM)' 이라는 이름의 가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
알리오 올리오 8000원. 그린 샐러드 6000원. 이렇게 주문.
둘 다 엄마가 집에서 만든 맛 느낌이 남.
맛이 강하지 않지만(간이 세지 않지만), 그렇다고 재료의 맛을 충분히 잘 살린 그런 맛도 아님.
둘 다 괜찮지만 뭔가 10% 이상씩 부족한 느낌.
알리오 올리오는 비쥬얼로는 다진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갔지만 뭔가뭔가 이상하게 부족한 맛..
내가 집에서 중국산 다진 마늘 썼을 때 나는 그 향과 맛이 부족한 풍미. 실제 중국산 마늘을 썼는지는 알 수 없음.
샐러드는 과일과 재료가 많지만 드레싱이 좀 부족한 느낌
유자 + 올리브유 느낌의 드레싱은 괜찮긴 함.
'또' 는 이 집 알료올료를 먹느니 롤링 파스타를 먹는다며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표명.
카레를 먹진 않았지만, 카레 메뉴가 많고, 카레향을 맡아 봤을 때 카레는 괜찮을 것 같은 느낌.
알리오 올리오 성애자인 '또' 와 지금까지 함께 방문했던 가게들의 알료올료 순위 매기기를 했는데,
내가 만든 거(돼지왕, 립서비스?), 본인이 한 거, 프리모바치오 강남점을 탑 3 로 꼽음.
나머지에는 롤링파스타, 몽스 카페, 애프터워크 33, 다옴(이 가게) 등이 있었음.
최종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음.
개인적으로 외국 음식 잘 모르는 엄마가 만든 외국음식 느낌의 카레 맛은 좀 궁금하긴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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