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해/맛집] 우강로에 있는 한식 맛집 권미 or 권금성 상해에 가서 왜 한식을 먹었어? 내가 상해에 출장을 가 있던 기간은 2달. 그러니깐 한식이 가끔 안 떙기는 것이 이상하지 후훗. 한번은 '녈'님과 함께 시내로 나갔다가, 난징시루쪽으로 맛 골목이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봤다가.. 마땅히 먹을 만한 것을 못 찾아서 결국 이 곳으로 정해서 들어갔어. 난징시루(南京西路) 쪽에 맛 골목(먹자 골목 )이 있어? 응. 당시 조사해보니깐, 난징시루쪽으로 "우지앙루 (吴江路, 오강로)" 먹자골목이 있다고 하더라구. 생각했던 것은 뭔가 살짝 지저분하면서 뭔가 꼬치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왁자지껄한 시장 느낌의 먹자 골목인 줄 알았는데. 도시계획과 함꼐 renewal 같은 작업이 이루어져 아래와 같이 변했다고 하더라구 ㅠ 흑흑흑. 너무 도시화되었어 ㅠ 내가 기대한 건 이런.. 2012. 12. 23.
[상해/간식] 꾸렁내의 끝판왕! 먹자먹자 취두부! 윽. 전설의 취두부 등장이야? 응. 전설의 취두부.. 죽더라도, 한 입 먹고 다 버리더라도 한번쯤은 도전해야 겠다고 생각했어. 취두부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간단히 소개해줘봐. 하오. 취두부는 중국어로 臭豆腐( 처우떠우푸 ), 영어로는 stinky tofu 라고 표현해.이름 자체가 냄새나는 두부라는 뜻이니, 뭔가 기대가 되지? 취두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야채, 허브, 새우, 해산물 등을 소금물에 발효시켜 썩은 내 나는 육수(?) 를 만들어. 이 육수는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숙성기간이 다른데, 며칠에서 몇주까지 다양하게 숙성시키지. 이 숙성되어 썩은내가 진동하는 육수에 두부를 넣고 수시간 동안 재워놓으면, 두부의 질감이 스펀지와 같이 변하며 취두부가 완성돼. 취두부는 겉이 바삭바삭해질 때까.. 2012. 12. 22.
[상해/맛집] 진깡루의 한 일식집. 이건 뭐야? 제목부터가 되게 허접한데? 맞아, 이 녀석은 사실 맛집으로 소개하는 녀석이 아닌. 일기 형식으로 내 기억을 그냥 담기만을 위한 녀석이야. 왜냐? 맛없고, 비쌌으니깐.. 그렇다고, 중국 가서 한번 들른 음식점을.. 안 맛집으로 등록하기도 좀 애매해서.. ㅎㅎ 그래? 그럼 빠르게 정리해봐 하오! 출장 당시 들렀던 일식집. with 녈 & 훈 팀장 내가 선택한 치킨 카레. 카레는 무지 짰고, 맛도 없다.. 하지만 가격은 좀 쎘다. 훈 팀장이 주문했던 일반 카레. 같은 카레일테니 맛이 없었겠지.. 당시 훈 팀장님의 표정이 생각나는.. ㅎ 샐러드.. 샐러드도 너무 달고 짜고 셨다. 어찌 이런 맛을 냈던가? 허허.. 그냥 내 기억의 한 조각일 뿐.. 빠잉. ㅋ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 로그인 .. 2012. 12. 22.
[중국/과일] 자네 이렇게 큰 오렌지 먹어보았나? 파밀유. 자, 보여줘 큰 오렌지. 자, 낚여서 들어왔는가? ㅋ 엄밀히 말하자면 이 녀석은 오렌지가 아니야. 이 녀석의 이름은 파밀유 ( 波蜜柚 )로 유자의 한 종류지. 얼마나 큰지 먼저 한번 볼래? 어때? 이분은 파밀유 해체 전문가 녈님이신데, 파밀유 녀석은 녈님 머리만해. ㅋㅋ 해체 전문가 답게 저렇게 석석 금을 그어 해체를 하시지. ㅎㅎ 표정에서도 장인정신이 느껴지지? ㅋ 저게 뭐야? 저게 유자야? 응 저게 유자의 한 종류야. 사실 유자를 생으로 먹어보지 못했기 떄문에, 이 맛을 그냥 오렌지라고 표현을 했고, 그래서 제목에 오렌지라고 표현은 했지만.. 한자만으로 보면 이 녀석은 엄밀한 유자야. 그래? 자 속을 보여줘봐. 그래 이 대가리만한 녀석을 어떻게 해체하는지부터 보자. 해체는 전문가 녈님이 수고해주셨어... 2012. 12. 22.
[상해/맛집] 마스터 콩이 끓여주는 국수를 먹어보자. 마스터 콩이 누구야? 사실 나도 누군지 잘 몰라. 한국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공 장인"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씨 성을 가진 어떤 장인이 만드는 국수를 파는 집이란 의미겠지. 물론 공씨 아저씨가 직접 만들어 주는건 아닐꺼야. KFC 처럼 이름과 노하우만 가지고 프렌차이즈로 운영되는 그런거? ㅎ 하오! 이해했어. 어디서 먹었어? 엄청 유명한 집은 아닌가봐. 혼자 "태강로" 찾아 여행 다니다가, 상하이 기차역 쪽에서 봤어. 점심식사로 간단하게 때웠지. 자 그럼 무얼 먹었나 보여줘방. 하오더! 우선 마스터 콩에는 이런 것들을 팔아. 무얼먹지 무얼먹지 한창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하면서 저렴한 간판메뉴처럼 보이는 葱油拌面 ( 총유반면, 파와 기름이 있는 쫄깃한 면 ) 을 선택했어. 가격은 6元 으로 약 1,20.. 2012. 12. 22.
[상해/간식] 중국에서 먹어본 중국판 꿀타래. 중국판 꿀타래? 응. 인사동에 가면 요즘 서로 자기가 원조라면서 꿀타래를 팔잖아. 꿀을 늘이고 늘이고 또 늘여서 실처럼 만들고, 그 꿀타래 안에 견과류 등을 넣어 만드는 간식. 고것을 중국에서 찾은 것이지 후후. 오 그런것도 있어? 어서 팔아? 솔찍히 여러 군데 널려있는 것 같진 않아. 칠보노가(七宝老街) 라고 대외적인 관광지로는 잘 안 알려져 있고, 중국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수향관광지가 있어. 그곳에서 발견했지. 그래? 뭔지 보여줘봐. 이게 바로 중국판 꿀타래의 겉 포장이야. 참 중국스럽지. 중국판 이름은 궁정용수탕 이라고 해서, 궁정에서 먹는 단 맛 나는 용수염이란 뜻이지. 그럴싸 한데? 용수염? 자, 함께했던 김나라이 양과 김상쾌 짱이얍. ㅋ 용수염을 시식중이야. 용수염은 상쾌짱의 구입의지가 가장.. 2012. 12. 22.
[상해/맛집] 중국의 보양식 "훠궈" 를 먹어보자고 @ 달러팡. 훠궈가 뭐냐? 중국식 샤브샤브를 말해. 중국어로는 훠궈( 火鍋 ), 영어로는 핫팟 ( Hot pot ) 이라고 부르지. 훠궈는 만드는 육수를 내는 방법과 익혀먹는 재료들이 지방에 따라 매우 다양해. 익힌 재료를 찍어먹는 소스도 매우 다양한데, 마장이라 불리는 땅콩소스가 가장 폭넓게 사용돼. 이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사진과 함께 볼꺼야. 기다려. ㅎ 훠궈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에 먹으면 겨울에 추위를 타지 않고, 겨울에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들 하지. 어디서 먹었냐? 중국 상해 출장 당시에 진차오꽝창(金桥广场) 에 있는 달러팡(豆捞坊) 에 갔어. 달러팡은 영어로는 DOLAR SHOP ( 달러 샵 ) 이라고 하는데, 훠궈 프렌차이즈 점이지. 달러팡의 가격대는 우리 나.. 2012. 12. 22.
[중국/간식] 콩의 나라. 견과류의 나라 중국! Beans? 중국은 "콩" 을 참 많이 먹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도 많이 먹고, 땅콩도 많이 먹고, 콩 튀긴 것들도 많이 먹죠. 콩에 덧붙여 견과류를 참 많이 먹습니다. 여러가지 씨앗도 까먹구요. 오늘 소개할 것들은, 콩과 관련된 간식들입니다. Show me! Show me! 요녀석 맛있습니다. 여러가지 맛이 색깔로 구분되어 제공되는데, 이 녀석은 향랄미(香辣味) 라고 하여 매운 맛입니다. 가격은 약 3RMB 정도로 기억하는데, 한국돈으로 약 600원입죠. 꽤 양이 많습니다. 요런 엄청 큰 콩이 소금양념이 되어 있죠. 중국 맥주가 저렴한거 아시죠? 맥주와 함께 술술 넘어가는 녀석입니다. 저 콩 종류를 Horse Bean ( 홀스빈 ) 이라 부르더군요. [중국/술] 음식만큼이나 종류도 각양각색 중국의 술.. 2012. 12. 18.
[중국/과일] 중국인들의 파인애플 먹는 방법. Is there any special way to eat pineapple for Chinese? 요즘은 한국사람들도 이렇게 먹는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보통은 껍질을 벗겨 그냥 도너츠처럼 동그랗게 먹기 마련. 하지만 중국인들은 이런 모양으로 섭취한다죠. 오잉? 이게 파인애플이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듯.. ㅎㅎ 자, 이렇게 보면 감이 좀 오시려나? 파인애플을 통채로 깎아서. 사선방향으로 딱딱한 부분을 라인을 따라 조각칼 같은 걸로 파 냅니다. 사진을 찍자, 중국인이 무섭게 노려봅니다. 흑 ㅠ 보이시나요? 저 밑에 파인애플들의 잔해와. 길을 내는 저 조각칼같은 도구가? Is it expensive in China? 파인애플은 중국어로 菠夢肉 (파몽육) 이라 쓰고, 빠몽러우 라고 읽습니다... 2012. 12.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