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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끄의 보리밥 서울로 이직을 했을 때 끄끄가 야채를 좋아하는 나의 특성을 알고 향긋한 깻잎을 듬뿍 넣어 보리밥을 해 온 적이 있다. 그 때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 그날은 저녁을 먹고 퇴근했는데도 한그릇을 뚝딱 했었지 ) 그 모습이 뭔가 이뻤는지 보리밥을 또 해주었다. 이번 보리밥도 맛있긴 했지만 약간 아쉬웠다. 이번에는 살짝 급조한 경향이 없잖아 있어 나의 사랑 향긋한 깻잎이 없었다... 게다가 끄끄집에서 밥을 먹은 날이었는데 요리하는거 안 도와주고 혼자 핸폰가지고 놀다가 왜케 오래걸리냐고 질문했다가 (타박이 아니었고.. 그냥 질문이었음..) 끄끄가 버럭하는 바람에 깻잎이 없다고 투정을 할 수는 없어 그냥 먹었다. 여튼 내가 좋아한다고 (깻잎은 없었지만) 보리밥 비빔밥을 만들어준 끄끄님 감사염 정리하면 향긋한 깻잎.. 2015. 5. 3.
종로서 혼자 밥 먹기 좋은곳. 고추장 불백! 어쩌다 보니 회사에 형들은 다 늦게 출근하는데, 나 혼자 일찍 주말출근을 하는 바람에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에서 종로에서 혼자 밥 먹기 좋은 가게를 조금 찾아보다가 가장 적합해 보이는 곳으로 "옹헤야 불백" 을 선정하여 출발한다. 옹헤야 불백은 종로 먹자골목에 아주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가게이다. 대표메뉴는 고추장 불백(불고기 백반) 인데 가격은 4,900원. 특 사이즈는 5,900원이다. 소고기 불백, 카레 등도 팔고 있는데 자세한 것은 위의 사진을 참조하시길~ 가게는 1자형으로 길게 구성되어 있고, 오픈형 주방(?)에 테이블이 붙어있어 모두 주방을 바라보고 먹는 구조이다. 가게가 너무 협소하다 보니 지나다닐 때 살짝 불편한 감도 있는데, 좋게 생각하면 일본의 작은 식당에.. 2015. 5. 2.
[종로/맛집] 갓덴스시 점심세트! 웅쓰형과 점심식사 하러 나갔다. 웅쓰형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묻자 일식을 골랐다.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철사마랑 먹었던 갓덴스시가 생각나서 그곳으로 ㄱㄱ~ 갓덴스시에는 런치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대략 8,000~11,000정도. 셀러드랑 우동이 기본이고, 스시의 종류만 다른 것으로 보인다. 웅쓰형은 비록 6피스밖에 안 나오지만 그래도 퀄리티 있는 "특선세트" 를 선택한다. 가격도 깔끔하게 10,000원으로 떨어지고, 나는 양이 많지 않은 관계로 나도 특선세트를 따라 시킨다. 갓덴스시는 내부도 약간 일본냄새가 나게 잘 꾸며놨는데, 실제 안쪽에서 초밥을 쥐는 사람이 일본인도 있고 한국인도 있고 그렇다. 주문을 하면 일본어로 막 뭐라뭐라 하는데, 좀 시끄럽다.. 일본느낌은 알겠는데 갑자기 쉘든의 "Sto.. 2015. 4. 9.
[명동/맛집] 란주칼면.. 자장면은 좀 실망 ㅠ 앞서 란주칼면의 도삭면에 대해 엄청난 호평을 했었는데, 오늘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가서인지, 아니면 매콤한 사천 도삭면이 아닌 해물자장도삭면을 먹어서인지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ㅠ 암만해도 메뉴판에 가장 먼저 있는 메뉴라 대표메뉴인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이 해물자장면인데... 평소에 제대로 맛보고 싶었으나, 매운 맛때문에 사천도삭면을 먹느라 자장면은 한 가락정도만 맛봐왔다. 그것이 아쉬워 이번에는 자장면을 주문한다. 요것이 자장면의 비주얼. 우선 소스의 간이 좀 쎈 편인데도 불구하고, 소스와 면이 잘 어울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별로였다. 해물은 씹을만한 크기로 들어가 있어서 식감은 나쁘지 않지만..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소스가 재료들과 제대로 어울어지지 않아 맛있다는 느낌이 그닥 많이 들지 않았다. 재.. 2015. 3. 24.
[파리바게뜨] 순수딸기우유케익 리뷰 천상이 외로운 크리스마스에 혼자 방구석에서 이거나 처먹으라며 기프티콘을 보내줬었는데, 막상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방구석에 있지 않았던 관계로 저 녀석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두고두고 묵혀뒀었는데, 어느 날.. 유효기간이 다가왔다며 계속 노티를 주는 바람에 저 녀석을 결국 사먹으러 갔다. 사실 원래 받은 것은 "순수 우유 케이크" 였는데, 내가 간 파리바게뜨에서는 ( 이하 빠바 ) 순수 우유는 품절된 관계로, 순수 초코우유와 순수 딸기우유 케이크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고, 초콜릿보다는 딸기지 하며 이 녀석을 선택. 교환한 날이 주말이었는데, 팀원들하고 먹으려고 하루 냉장고에 묵혀 뒀다가 다음날 개봉 ㅋㅋ 온전하지 못한 이미 커팅으로 난도질 된 사진이지만, 그래도 팀원들과 잘 먹었습니다. 천상~~.. 2015. 3. 19.
아웃백 도시락 리뷰~ 회사에서 워크샵을 하면서 아웃백 도시락을 주문하게 되었다. 메뉴 이름은 "네드 켈리 불고기 도시락" 가격은 TAKE-OUT 시 할인가 19,900원 ( 매장에서 먹으면 28,900원 이란다.. ) 2만원짜리 도시락 꽤나 비싸다.. 대체 뭐가 들어갔을까? 우선 홈페이지에 소개한 글귀는 이렇다. "스테이크를 컷팅하여 갈비양념에 재워 그릴에서 살짝 볶아 야채와 함께 제공되는 도시락". 재료는 "호주산 소고기 150g, 프랑스산 돼지갈비 110g, 쌀 국내산" 오지게 비싸면서 돼지갈비까지 프랑스산을 사용했다 음.. 여튼 이런 구성인데, 우하단의 후식 케이크는 폭립과 대체 가능한 녀석이다. 프랑스산 돼지갈비를 먹느니 나는 케이크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라즈베리의 새콤한 맛도 좋고 디저트로 꽤나 괜찮았다. 좌상단의 .. 2015. 3. 17.
[남대문] 매콤한 갈치조림 @ 무진옥 산책 겸 횬쵸뤼짱과 남대문 시장을 갔다. 원래는 간단하게 주전부리만 먹을 요량이었는데, 횬쵸뤼짱이 자꾸 점심 안 먹어서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어쩔 수 없이 갈치 조림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원래도 걸음이 빠르긴 하지만 정말 배고팠는지 엄청 빠르게 앞장서서 가는 저 늠름한 뒤태를 보라. 저 남대문 골목에는 갈치조림을 비롯하여 순대국밥, 돌솥 비빔밥 등 서민 한끼음식들을 다양하게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다. 우리가 간 가게 이름은 "무진옥" 이라고 하는데 사실 상호를 알아보고 들어가기는 어렵다. 가게 앞에서 이모들이 우리집이 맛있다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뭐 맛은 비슷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땡기는 곳으로 들어가면 될듯 싶다. 요것이 갈치조림 2인분. 가격은 16,000원이다. 서민음식(내 생각에..)을 파는.. 2015. 3. 10.
[남대문/간식] 아가리 붕어빵? 이름은 약간 상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횬쵸뤼짱과 남대문 투어를 간 김에 "아가리 붕어빵" 을 먹어보았다. 아가리 붕어빵은 그 이름에 맞게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붕어모양으로 붕어빵을 만들고, 그 붕어 아가리에 아이스크림을 채워서 파는 길거리 간식이다. 메뉴는 아가리 아이스크림과 아가리 크레페가 있는데, 아가리 크레페는 손이 워낙 많이 가서 평일에만 할 수 있단다. 가격은 둘 다 3,000원. 시간이 잇을 때는 저 구멍들에 미리 만들어놓은 아가리가 꼽히는 모양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3개 이상 저곳에 꽂히는 것을 못 봤다. 앞쪽에는 실패한 붕어 아가리인지 디스플레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저렇게 아가리들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좀 부스래기 청소 좀 하고 하면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 .. 2015. 3. 9.
[성신여대] 띵똥와플의 아이스크림 띵똥와플의 지난번 와플 도전에서 조금 실망하고는 이번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도전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장 저렴한 녀석은 콘프레이크를 밑에 깔고 있는 위 사진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가격은 2,500원. 음..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다. 뭔가 먹어보고 싶고 맛있어 보이지만.. 사실 콘푸레이크와 적당히 섞어먹게 하려는 의도는 보여줬지만 아이스크림이 떨어질까 두려워 섞어 먹기 어렵다. 그냥 아이스크림은 나름 맛있다. 정리하면 띵똥와플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판다. 가정 저렴한 녀석이 사진에 있는 콘푸레이크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섞어먹기 어렵고, 맛도 특별하지 않다. 가성비가 좋지 않으나, 그냥 먹어볼만 하다. 가격, 가성비, 띵똥와플, 리뷰, 메뉴, 성신여대, 아이스크림, 와플, 요거트 아이스크림, ..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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