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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맛집] 감나무집 - 오리 수육이 맛있음. 오리 수육 대자 63000원.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각종 야채들에 들깨초장 푹 찍어서 싸먹으면 개꿀맛. 가족 모임으로 가서 디테일하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음. 아쉬움 ㅠ 매운탕은 3000원을 추가로 받고, 공기밥도 개당 1000원으로 따로 주문해야 함. 3000원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맛임. 꼭 함께 드셔보시길. 가족 모임하기 참 좋은 곳. 나중에 가족 모임이 아닌 그냥 개인으로서 천천히 식사하러 가고 싶은 곳. 끝! 2022. 11. 28.
[궁동 맛집] 천복 순대 - 맛과 양 모두 잡은 제대로 된 순대국밥집! 어릴 떄 송촌동 살 때 먹었던, 그 인상적인 맛으로 기억에 남는 '천복순대'. 궁동점을 발견해서 아부지와 방문. 역시나 가격은 많이 올랐다. 순대국밥 보통 8000원 2개, 그리고 모듬순대 소 10000원 주문. 먼저 서빙된 모듬순대 소. 야박한 서울 인심 기준으로 양이 꽤 많다. 겉절이 김치도 맛있고, 이집의 가장 큰 특징 "파절임" 도 눈에 띈다. 두툼한 머릿고기가 탐스러워보인다. 그리고 나온 순대 국밥 보통. 뚝배기 크기가 장난 없다. 다른 곳의 1.5배 이상 크기이다. 토렴해서 나오는듯 밥은 말아져 있었다. 건더기 양도 많고, 국물은 구수했다. 파무침이랑 들깨 넣으니 국물 맛이 더 좋아졌다. 양이 많아서 모듬 순대는 먹다가 포장해야 했다. 가격이 꽤 된다고 느꼈는데 그 양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2022. 11. 27.
[광화문 맛집] 나라이와 함께한 생어거스틴 SFC점 - 오랜만에 먹으니 맛나네. 생일은 좀 지났지만 생일 기념으로 밥을 사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난 나라이. 우리는 생일에 이곳을 자주 온다. (이전에는 나라이 생일 때 왔었네?) 오랜만에 봐도 반갑고 어색하지 않은, 내 동생!! 삶에 지치긴 했지만 너의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뿌빠뽕 커리만으로 충분한데, 푸짐히 먹으라면서 쏨땀도 함께 시켜주었다. 오랜만에 먹어 맛있었지만... 당연 태국 현지 대비해서 맛을 충분히 못내고.. 태국에서는 얼마 안 하는걸, 여기서 너무 비싸게 받는다는 느낌을 팍팍 주는 쏨땀 (그린 파파야 샐러드) 그리고 이 집의 베스트 메뉴인 뿌빠뽕 커리. 소스 추가해서 밥이랑 싹싹 비벼먹으면 이거만한 밥도둑이 없음. 나는 게장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 녀석은 밥도둑 인정함. 맛있는 밥을 대접해주어 너무너무 고맙소.. 2022. 11. 25.
[을지로 맛집] 오랜만에 재방문한 평래옥. 그리고 여전히 맛있는 평양냉면! 썬제로 형이랑 오랜만에 평래옥에 방문해서 평양냉면을 먹음. 12000원으로 가격이 올라 버림... (지난 방문 때 10000원) 이제 진짜 무서워서 뭐 못 사먹겠음.. 여전히 맛있는 슴슴하면서 은근한 감칠맛을 전하는 맛. 시큼한 맛은 줄었지만 역시나 냉면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닭무침. (리필 없어진게 방문 할 때마다 아쉬움) 얼갈이 추가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음. 맛있기는 한데.. 가격이 더 오른다면 이제 정말 1년에 한두번 먹는 음식이 될 것 같음.. 끝 2022. 11. 24.
[광안리 맛집] 덴(DEN) -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부산 올 때 "이곳 '고등어 봉초밥(사바보우즈시)' 먹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뒷골목 3층에 있음. 자리 수가 많지 않아 웨이팅 거의 필수.. 친구와 함께.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서 줄을 서지 않았고, 분위기 좋은 구석 공간 안내 받음. 기본 찬. 적당히 슴슴허니 맛있음. 대기 있을 때 이용시간, 음료 및 주류 주문 필수, 최소 주문 금액 등의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이 많았음. 뭐 가게는 작은데 손님은 많이 오니 이해는 한다만, 살짝 불편.. 안타깝게도 먹으려고 벼르고 왔던... 고등어 봉초밥은.. 계절이 아니라 못 먹는다고 함 ㅠㅠ 'DEN 사시미' 와 '후토마끼 반줄' 을 시킴. 사시미 2인 기준 3만원. 후토마끼 반줄은 17000원. 음료 필수라 써 있어서, 산토리 .. 2022. 10. 14.
[부산 수영구 맛집] 식기전에 - 수백 고기 퀄이 아주 훌륭했던 곳. 부산의 돼지국밥.. 그 중에서도 수백(수육 백반)을 참 좋아함. 오늘은 "식기전에" 라는 타이틀을 가진.. 쫄깃한 수육으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가 보았음. 메뉴는 위와 같음. 수육 백반. 10000원 주문함. 이렇게 세팅됨. 수육 비쥬얼이 장난 아님. 비계 부분이 쫄똑하고, 고기부분은 아주 보드라움. 그리고 이곳은 "명태회 무침"을 조금 줘서 보쌈 먹는 느낌 물씬 줌. 수육에 이 녀석 얹어서 먹으면 매콤 달콤에 독특한 식감까지 가미되서 미침. 가게 깨끗하고, 수육 퀄리티 아주 훌륭해서, 재방문의사 아주 가득한 곳. 부산 여행의 수백들 모두 성공적! 끝! 2022. 10. 10.
[혜화 맛집] 화화담 - 혜화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쌀국수 집이라 말할 수 있겠음! 지난 방문 대비 메뉴가 바뀌었음. 한정 메뉴들도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 트리플 스페셜 쌀국수 매력적으로 보임. 우리 방문 때에는 한정으로 먹을 수는 없었음. 나는 "하노이 포10 쌀국수" 를 주문 9800원. 친구는 "떡갈비 양지 쌀국수". 9500원. 친구가 배가 고프다며 사이드로 "연어 스프링롤" 도 추가함. 6800원. 친구가 떡갈비를 내 쌀국수 위에 얹어 주었음. 연어 스프링롤. 비쥬얼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바짝 말라 있었고, 생 연어가 아닌 훈제 연어에 국수의 비중이 너무 높아 다른 재료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던 실패템. 이 메뉴가 왜 있는 걸까 고개가 가로 저어질 정도로.. 쌀국수와 어울어지지 않았던 떡갈비. 유일하게 만족도가 높았던 하노이 포10. 고기와 '깐양'의 양이 생각보다.. 2022. 10. 3.
[인사동 맛집] 북촌손만두 - 오랜만에 실패없는 조합으로 와구와구! 회사 출근할 때 점심으로 자주 갔던 북촌손만두. 북촌 손만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실패 없는 조합. 그것은 바로 피냉면 + 튀김 만두. 피냉면 6500원 + 튀김만두 3개 4000원. 다른 가게들에 비해 상승폭이 적긴 하지만.. 여기도 가격이 점점 오른다. ㅠ '나 바삭해~' 라고 말하는 튀김만두. 안에 고기 충분! 피냉면 섞었는데 매운 맛이 약해서, 매운 소스 더 달라고 해서 넣어 먹음. 매운 소스 조금만 더 달라고 했는데 크게 한 스푼정도 주심. 반 정도만 더 넣어 먹음. 꽤 맛있게 맵게 먹음. 나중에는 매워서 땀 나고 정신 좀 없었음. 그러나 역시나 이 조합은 옳음. 오랜만에 참 맛있게 먹었음! 글을 쓰는 지금 또 가서 먹고 싶음. 즉 재방문 의사 만땅임. 끝! 2022. 8. 30.
[DDP 맛집] 타쉬켄트 케밥 - 동대문에서도 이제 케밥을 먹을 수 있군?! 가끔 양고기가 땡길 때가 있음. 그 중에서도 양고기 케밥이 먹고 싶었음. 이태원 가려다가 검색해보니 동대문에도 새로 생긴 케밥 집 있어서 이곳으로. 이름은 '타쉬켄트 케밥' 타쉬켄트는 우즈벡 수도 이름. '도너 케밥 M 양고기' 로 주문. 가격은 7500원. 이태원보다 조금 저렴한 느낌.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한 편. 그러나 종업원 부족으로 정리는 잘 안 되는 편. 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덩치 겁나 큰 케밥 고기는 아니고 좀 미니 사이즈 케밥 고기. 특정 날에는 필라프(PILAF)를 이 솥에 볶는가본데, 내가 방문한 날 이렇게 볶아 놓았음. 그래서인지 사장님은 이 메뉴를 추천했지만.. 나는 고기를 먹고 싶었기에.. ㅠ 나중에 꼭 먹어보고 싶긴 함. 서빙 늦게 나왔..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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