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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모던 카페, 트리 102 강팽이랑 사마리칸트에서 신나게 이것저것 주워먹은 후에 후식을 산다는 강팽을 따라 카페를 가기로 했다. 누구는 안암을 아나? 여튼 강팽은 자기는 여기를 모른다며 모르쇠로 배를 쑥 내밀었고, 주변을 둘러보던 나는 약간 모던해보이는 카페를 찾아 들어간다. 그 모던해보이는 것이 트리 102. 내부 인테리어 역시 간판만큼 모던해보였는데, 시간이 10시에 가까워오는지라 사람이 별로 없이 훵 했다. 트리 102의 특이한 점은 바로 보리 아메리카노였는데, 커피콩 대신 보리를 사용하여 아메리카노를 추출한 녀석으로 디카페인이라고 했다. 오 그런게 있단 말야?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는 카페인 이런거는 상관없고, 보리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카페인 있는 것을 먹으면 장에서 반응이 온다는 외모와 전혀 다른 예민한 장을 가진 .. 2015. 6. 4.
장교빌딩 지하 십전대보탕 ( 십전대보탕 이야기 ) 오늘도 역시 어메이징을 신나게 외치며 횬쵸뤼짱이 나를 어딘가로 데리고 간다. 회의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가야 한다는 이상한 조건을 내걸어 한방차를 마시는 그 여운의 묘미를 못 느끼게 했으나, 그래도 나의 씁쓸함 사랑을 만족시켜주는 녀석을 소개해주어 좋았다. 요 녀석이 장교빌딩 지하에 있는 십전대보탕. 가격은 4,000원인데 꽤나 큰 사발에 나오며, 단 맛도 적어 내 입맛에 딱이다. 잣을 신나게 띄워주는 것도 맘에 들지만, 특히 더 맘에 드는 것은 호두, 은행, 생강절편과 만주 등을 사이드로 제공하는데 그 양이 그냥 맛만보는 정도를 조금 넘어서 꽤나 완벽한 간식이 된다. 앞으로 자주 애용해줘야겠다. cf) 핑크랑도 와야징~ 십전대보탕에 대한 이야기 -십전대보탕은 모든것(십)을 온전하고.. 2015. 5. 31.
스타벅스 블루베리크림치즈 케익 방샤셤머도 나도 최근에 우울한 시간을 보내면서, 만나서 맛난 것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는 것에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 이 표현은 참 야한것 같지만.. ) 만나자고 하여 만나게 되었다. 방샤셤머가 조금 일찍 끝난 관계로 분당에서부터 을지로입구까지 달려와주었고, 나는 고마워서 내가 회사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면서!! 가장 맛있으면서!!가장 가성비가 좋은!! 식당인 황소고집에 데리고 갔다. http://aroundck.tistory.com/3104 2015. 5. 30.
인디카 맥주 죵빠이랑 횬쵸뤼 짱이랑 맥주를 마시러 갔다.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나마 향이 있는 술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횬쵸뤼짱이 이 인디카란 녀석을 추천해줬다. 인디카는 이름과 사진으로부터 인디아, 즉 인도를 연상시키게 해서 인도 술의 느낌이라 뭔가 더 정감이 갔다. 맥주 창고와 같은 이곳에서 이 녀석의 가격은 9800원. 암만 희귀(?) 맥주라 해도 어떻게 맥주 한병이 만원이야 ㅠㅠㅠ 여튼 이 녀석은 인도 술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알콜도수 6.5% 의 에일로 분류되는 맥주로 미국산이다. 저 놈의 코끼리 ( 인도에서는 저 코끼리 신을 가네샤 라고 부른다. ) 신한테 속았다!!! 여튼 저 녀석은 향이 매우 풍부하며 맛은 자몽 맛이 난다. 향이 꽃 향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강렬한 자몽 향이 나는데, 저 향.. 2015. 5. 27.
[스타벅스] 체리 블라썸 푸라푸치노 방서영이 주었던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유효기간이 마지막에 다다라 무료 음료를 먹으러 간다. 함께한 사람은 죵빠이.. 한창 봄이라, 벚꽃피는 시즌이라 그런지 시즌음료로 체리 블러썸 프라푸치노를 팔고 있었다. 그래서 무료 음료로 이 체리 블러썸 프라푸치노를 주문한다. 음 근데... 원래 무료음료 쿠폰은 Tall 사이즈를 주도록 되어있는데, "여"점원이 실수(?)를 해서인지 거의 Venti 사이즈로 만들어줬다. '아!! tall 로 해야하는데.. 큰걸 만들어버렸네요.. 그냥 드세요!!' 라며.. 또 죵빠이한테 놀림거리를 만들어줬다. 죵빠이는 웃으며 "역시.." 를 외쳤다. 그 역시의 의미는 뭐냐고!! 역시나 그 다음날 죵빠이는 횬쵸뤼짱에게 쪼르르 가서 오늘의 에피소드를 열심히 설명해줌.. 뭐 그건 그렇.. 2015. 5. 18.
[삼청동/카페] 아프리카 커피. 시큼하니 맛나네 방문한 카페의 이름은 Out of Africa. 아프리카 커피를 판다는 간판을 보고 찾아가게 된다. 함께한 맴버들은 소부라니와 강팽. 메뉴판 가운데 세계지도가 있고, 커피 생산국의 이름들이 적혀있다. 삼청동 카페치고 + 아프리카 커피를 판매한다는 특이성을 가진 것 치고는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이다. 모든 음료의 기준이 되는 아메리카노가 3,300원이다. 대충 어느정도인지 나머지는 감을 잡으시던지 위의 사진을 확대해 보시길. 지금은 ( 사진은 2015년 겨울에 방문. 지금은 2015년 5월 1일 방문 시점을 말함 ) 커피의 종류를 고를 수 없고, 블랜디드 된 커피만을 맛볼 수 있지만, 이 사진을 직을 당시만 해도 쓴 맛이 강한 커피와 신 맛이 강한 커피 중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새로운 것을 맛보겠다는 .. 2015. 5. 3.
[종로] 더 테이블 - 수제맥주 강팽이랑 부라니랑 르 브와 가서 신나게 처묵처묵하고 피씨방을 갔다가 수제맥주 이야기가 나오면서 수제맥주 집을 찾아갔다. 그 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부라니와 합작(?)을 하여 강팽이 피씨방과 수제맥주 집을 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오오 강팽! 제대로 수제맥주라고 하는 녀석은 처음 먹어본다. 신기하다. ( 봉구비어에서 먹은 그 라임맥주나 그런건 수제맥주가 아니겠지..? ) 우리는 Honey Brown, Mild Pale Ale, Dunkel 을 각각 주문한다. 내가 Honey Brown 인데 생각보다 단 맛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꿀 맛이 많이 나지도 않는다. 부라니가 Dunkel, 그리고 강팽이 Mild Pale Ale 인데 오히려 강팽것이 honey brown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 2015. 5. 1.
[경희대/빙수맛집] 커피 & 커피 빙수 대박~! 이전에 JH 군과 왔던 커피 & 커피. 아마 내가 기억하기에는 JH 군도 이곳이 맛있다는 것을 알고 온 것 같지는 않은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죵빠이를 데리고 다시 온다. 상호가 커피 & 커피인것도 지금 알았다. 죵빠이도 지적했지만, 빙수 전문점이란 타이틀을 걸고 있는데 이름이 커피 & 커피라니.. 조금 아이러니 하긴 하다. 2층 까지 있는 집으로 멀리서 찍었어야 하는데 빨리 먹고 싶어서 바로 앞에서 각도 안 나오는데 가게 모습을 찍고 마구 들어간다.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보는데, 이 모형들이 있었다. 모형을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놔서 마치 실제로 햄버거나 커피를 만들고선 코팅을 한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특히 커피는 멀리서 보면 진짜 아메리카노가 담겨있는 것 같고, 저 토스트는 가까이서 봐도 진짜같다. 짠.. 2015. 4. 9.
용주형과 퀴즈노스 & 그리다 꿈 용주형이 저녁약속을 신청해왔다. 프로젝트가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칼퇴하는 날이 생겨 급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었는데, 그날도 뭔가 피곤에 쩔어 나간 상태라 식욕이 없었다. 용주형도 뛰어서 배달을 나갔다 온 후여서 기력이 다 떨어져 식욕이 없다 했다. 그래서 간단히 먹기로 한 것이 퀴즈노스 샌드위치. 그리고 음료는 용주형이 단골로 간다는 그리다 꿈으로 갔다. 나는 샌드위치는 까르보나라 치킨 샌드위치를 선택, 그리고 음료는 리얼딸기우유 따뜻한 것으로 결정. 뭔가 느끼한 맛을 먹고 싶어 까르보나라 치킨 샌드위치를 선택했는데 예상외로 소스가 거의 없어서 조금 실망이었다. 퀴즈노스가 가격이 조금 센 샌드위치인데 가격만큼 재료는 신선한 녀석으로 풍부하게 들어간 느낌이어서 그건 맘에 들었다. 앞으로 까르보나라.. 201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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