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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니 샘과의 아지트, 키브카페 민스타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이직하기 전까지 이것저것 작업을 하며 용마니 샘과 아지트처럼 활용한 키브 카페. 키브카페의 장점은 송촌동에서 아마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라는 것. ( 키브도 사실 프렌차이즈이긴 하다. 하지만 중소형 ) 두번째는 커피가 꽤나 맛이 있으며, 3,000원으로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색과 크레마도 이쁘게 잘 내고, 쿠키까지 준다. 게다가 용마니 샘이 가장 좋아한 쿠키가 리필이 된다. 물론 무한 리필은 아니다. 용마니 샘이 엄청나게 리필해먹다가 알바인지 주인인지 모를 여자에게 "아, 사실 저희가 이 쿠키도 파는 거라서.." 라는 말을 들었다는.. ㅋㅋㅋㅋ 다른 것보다 용마니 샘과 작업을 하면서 아주머니들의 자식 키우는 얘기를 조금씩 듣고, 재밌는 얘기들도 .. 2014. 10. 9.
허니탑 아이스크림 허니탑의 "허니탑 아이스크림" 4,500원. 아니 무슨 아이스크림이 4,500원이나 해? 도둑놈이네. 벗뜨. 세상에는 없던 맛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묘한 아이스크림맛. 게다가 벌꿀이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만나 살짝 굳으며 생기는 그 쫄깃한 식감. 아 이맛에 이 가격이라도 그렇게들 사먹는구나. ( 그래도 비쌈 ㅠ ) 한번쯤은 먹어볼만함. ( 사실 배불렀지만 하나 더 시켜 온전히 먹고싶었던 그 맛 ) 벌꿀, 벌꿀집, 벌집, 아이스크림, 허니탑 2014. 9. 23.
보문역, 정감있는 한옥 개조카페 라센느. 보문역쪽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동안 동네산책을 여러번 하면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카페 중 하나인 라센느. 외형은 꾀나 모던하면서도 cozy한 느낌이었는데, 실상 안쪽으로 들어가보나 한옥을 개조한 카페였다. 한옥개조라서 천장이 아늑하고 정겹다. ㄷ 자 구조라 가운데 마당이라 부르기는 조금 거시기함 마당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배를 핀다. 허전함의 미학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 있는것도 좋지만 저 공간을 잘 꾸미면 better 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가격기준?이 되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3,000원이니 잘 판단하시길.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콘센트 꽂는곳도 있어 1~2시간정도 공부하기 좋은듯! 정리하면 보문역 도보 10분 위치. 아메리카노 3.. 2014. 9. 17.
일반 커피에 질렸다면 슈퍼커피. 회사 때려치고 차렸다는 문구로 평소에 나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래서 뭐 특별하겠어?' 라는 나의 시니컬함에 외면당해왔건 슈퍼커피. 뭐든 웅장하게 위대하게 표현하길 좋아하는 승무니형님이 쏴서 먹어보게 되었는데 팬이 될 것 같다. 도전 메뉴눈 오렌지 비앙코 4,000원 꿀에 절인 오렌지와 카페라떼( 커품, 커피, 우유 )를 섞은 녀석이다. 요 녀석은 받으면 바로 오렌지 조각을 빨대를 이용 바닥으로 꾸욱 눌러 으깨며 즙을 내줘야 한다. 맛은 다르지만 느낌 자체는 스벅의 녹차라떼에 샷을 추가한 그런 오묘한 맛의 느낌. 중간에 오렌지 건더기가 쭉쭉 빨려들어올 때는 일종의 쾌감도 ㅎㅎ 이 오렌지 비앙코 말고 유자 아메리카노도 주력 인기메뉴인듯 싶은데, 다음엔 고걸 도전해봐야겠다. 정리하면 특이한 커피 오렌지 비앙.. 2014. 9. 14.
편의점표 소프트아이스크림 요즘 퇴근하여 집에 들어갈때나 저녁에 산책을 나올때면 어김없이 하나씩 사먹게 되는 것이 있다. 차갑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그의 이름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미니스톱인지 미니스탑인지 한글로는 어떤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미니스탑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요즘 나에게 최고의 군것질거리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 형태의 가격은 1000원. 하지만 요즘들어 저 아이스크림이 더 사랑스러운 이유는 오케이 케쉬백 앱을 통해 쿠폰을 구매하게 되면 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맛의 종류는 확실치 않지만 편의점 알바의 말에 따르면 초코. 바닐라. 믹스. 그리고 밀크맛이 있단다. 컵의 형태는 용량이 조금 더 많은 대신 가격은 1500원. 더 비싼 가격의 아포카토도 있고 뭐도 있고 하지만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 2014. 8. 30.
[전민동/카페] 베로 ( Vero ) 에서 먹은 팥 없는 팥빙수. [전민동/카페] 베로 ( Vero ) 에서 먹은 팥 없는 팥빙수. 대학교 떄부터 존재했던 전민동의 터줏대감 카페인 베로 ( Vero ).친구가 전민동으로 놀러와서 방황하다가 그 곳에 가게 되었다. 메뉴는 위와 같다.대학생 때는 테이크 아웃으로 제공하는 음료들이 대부분 1,000원이었는데..이제는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아메리카노는 2,500원. ( 테이크아웃시 2,000 원 )나머지 음료들은 당연히 그보다 더 비싸다. 아 눙물이 난당 ㅠ 우리가 주문한 것은 6,000원짜리 과일 팥빙수! 제목에 있는 팥 없는 팥빙수는 베로에서 기본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같이 갔던 안주빨 선생의 요청에 의해서이다. 팥빙수는 팥의 맛으로 먹는 것인데,안주선생은 이상하게도 팥이 없는 빙수를 좋아한다고 한다.팥이 있는 빙수를 .. 2014. 5. 27.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전민동 먹자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아니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있었나? 싶은 가게들이 몇 개 있다. 카페 모리도 그 중 하나.딱 봤을 때 카페 느낌보다는 약간 공방느낌이 더 강한 이곳은,조금 구석진 곳에 외떨어져 있다. 암만 봐도 외관은뭔가 들어가고 싶은 카페처럼은 안 생겼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조용한 카페를 찾아 다니던 중, 여기 한번 가볼까? 라는 심산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다. 안쪽은 그리 잘 정돈된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었다.공방까지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많이 만들고그것들을 전시, 장식해 놓는 느낌이라서 재료들을 비롯해서 약간 너저분한 느낌이랄까? 그런것들이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너무 깔끔하고 획일화된 것을 안 좋아하는 .. 2014. 4. 29.
코리안 엔틱(골동품)과 함께 하는 카페 고전. ( near 상명대 ) 골동품 카페 고전! 나이에 맞지 않게 골동품, 놋그릇, 엔틱 등에 관심이 많은 끄끄님의Wanna visit place 로 고전을 들렀다. 고전카페는 코리안 엔틱, 다시 말해 골동품을 전시해놓은 카페로상명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사실 고전은 Gallery Auction 이라는 간판과 함께카페 메뉴들은 살짝 숨어있는 관계로 카페라고 생각하기는 조금 어렵다.게다가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게 위치해 있는 탓에 더 그러리라. 개인적으로 끄끄님을 따라 이곳을 갈 때이곳이 정말 카페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안쪽의 조명은 개인적으로 좀 에러였지만,인테리어나 전시물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평상 위의 테이블들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참 아늑 + 고즈넉 해보였다. 그나저나 나는 저 조명이 참 어지러워.. ㅠ.. 2013. 6. 19.
뱀 베라 베로~ 그 베로? 아니 카페 베로~ 손가락 꾸욱~♥ 응원해주세요!!* 뱀 베라 베로~ 그 베로? 아니 카페 베로~ *제목은 유치하지만,그냥 태클걸지 말고 넘어가자.드디어 이 척박한 비래동에서 카페를 하나 찾았다.이 녀석을 찾았으니 이제 혼자서 은행동 갈 일이 조금 줄어들었다.카페 이름은 바로 VERO, 베로이다.지금까지 많이 봐온 베로.그 뜻은 블로그를 하니 궁금해진다.역시 블로그는 나를 공부하게 한다.Vero 는 이태리어로, 진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진실된 커피맛을 전달하는 커피샵이라는 의미일까?베로는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사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가장 많이 이용한 커피샵이 바로 베로였다...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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