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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 달리는 낮 라이딩! 튤립이 캐리했네. 날씨가 좋은 날은 따릉이를 타고 한강 라이딩을 나가곤 한다. 출발지는 집 근처 혜화 마로니에 공원! 청계천을 따라 중랑천과의 합류지점. 불타는 듯한 빨간 꽃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이쁜 나무. 중랑천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영역은 철 따라 꽃단장을 자주 하는데, 봄철 한 때는 튤립이 그 꽃단장의 소재가 된다. 정말 다양한 색의 튤립들. 울 엄니가 좋아하는 '핑크색' 을 가진 튤립. 곡선이 인상적인 성수대교. 밤의 성수대교는 그 붉은빛이 또 이쁘다. 서울숲 근처 전망대. 멀리 보이는 건 동호대교. 한강의 대교 수는 31개란다. 베스킨 라빈스가 떠오른다. 뚝섬 앞의 청담대교, 그리고 롯데 타워. 자벌레. 자세히 보면 지하철이 영동대교의 아래쪽을 통해 지나간다. 지하철과 롯데타워. 청담대교는 아래쪽으로 지하철이 .. 2021. 10. 11.
날이 좋은 날. 청계천의 모습. 날이 좋은 날. 청계천의 모습. 나는 여름이 너무 좋다. 우선 추위에 취약해서 겨울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름이 좋다. 두번째는 겨울은 밤이 일찍 오지만, 여름은 밤이 짧고 낮이 길다.퇴근을 할 때 아직 밝은 바깥 풍경을 보며 퇴근할 때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이렇게 푸릇푸릇함을 볼 수 있다.겨울은 눈이 오지 않으면 대부분 황량함만 느끼게 마련인데, 봄에는 이런 푸릇푸릇 생명력과 화사한 꽃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여름에는 북서풍이 잘 안 불기 때문에, 중국발 미세먼지도 별로 안 온다.그래서 이렇게 화사한 날 산책하기도 좋다. 아름다운 여름이여 영원하라!! ㅋㅋㅋ 겨울보다 여름이 좋은 이유, 기분 좋은 여름, 날이 좋은 날, 날이 좋은 날. 청계천의 모습., 북서풍, 생명력의 여름, 여름.. 2019. 8. 22.
[일상] 봄은 봄이구낭. 꽃들이 많이 폈네. [일상] 봄은 봄이구낭. 꽃들이 많이 폈네. 나이 먹어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나오나?부농부농한 꽃들과,달달한 향기를 풍기는 라일락 등의 꽃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꽃 사과 나무. 보라색 라일락.이렇게 조금만 꺾어서 차 안에 넣어도, 그 달달한 향이 이틀은 지속된다. 엄뉘 집의 테라스 정원. 그리고 그 정원 속에서 크레이프 케익과 커피 한잔. 중고 거래로 사온 꼬마의 리본 달린 분홍 장화에,작은 화분을 사오셔서 장착하는 소녀 감성의 엄뉘. 그리고 달달하면서 말아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크레이프 케이크.너무 이쁜 코스트코산 머그잔에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형수가 사준 성심당표 순수 우유 롤케이크.부드러운 크림과 부드러운 빵의 질감.너무 맛있다. 봄 기운과 함께 먹는 디저트들. 바람개비를 연상.. 2019. 5. 4.
사촌동생 결혼식 & 아부지랑.서울 데이트 사촌동생 결혼식 & 아부지랑.서울 데이트 10271047 고모네 아들, 즉 사촌동생이 결혼을 했다.사람 호랑이 친구는 사실 빠른 년생이라 사회적 나이는 나와 동일하고, 나이는 어린 친구인데..뭔가 오묘한 관계로 호형호제는 없고 그냥 이름만 부르는 그런 관계이다. ㅋㅋ 여튼 사람 호랑이가 결혼을 했다. 짜잔!신부가 너무 아름다웠다.그리고 사람 호랑이는 어찌나 기쁜 마음으로 결혼식을 임하는지..정말 최근들어 결혼하면서 저렇게 기뻐하는 친구는 처음 봤다 싶다. 신부의 지인이 태권도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도장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태권도 군무를 보여주었는데 신선했다.군무의 반주는 대중가요였는데, 중간중간 절도있는 안무도 있으면서 대부분은 유연한 신나는 안무로 진행되었다. 태권도 사범 친구는 체력테스트.. 2017. 11. 29.
[주변 풍경] 비오던 날 - 그날은 비가 억수로 왔다지요.. [주변 풍경] 비오던 날 - 그날은 비가 억수로 왔다지요.. 그 날은 비가 억수로 왔더랍니다.정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은 정도였어요. 이 날 왜 제가 이곳에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회사의 4층 건물을 방문하게 되었고,그 곳에서 60도정도의 기울기를 가진 창을 통해 빗줄기가 이쁘게 주룩주룩 흐르는 것을 봤었죠., 회사의 4층은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라,뭔가 멍 때리고 저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비의 흐름을 감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원함과 뿌옇게 시야를 가려 생기는 막연한 아련함 같은것이 전해집니다.창이 많은 실내에 있을 때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날은 회사 사람들과 간식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오후 늦게는 비가 많이 그.. 2016. 9. 30.
[서울 데이트] 어머니와 함께한 청계천 산책 [서울 데이트] 어머니와 함께한 청계천 산책 마마스에서 리코타치즈 샐러드로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소화도 시킬 겸 청계천 산책을 했습니다.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동대문 역사문화 근처까지 걸어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명박이가 딴 건 몰라도 이거는 잘 했다면서, 이 청계천때문에 대통령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돌다리에서도 포즈를 잡는 어머니. 뼈속까지 주부모델이십니다. ㅋㅋ 다리위로 올라와 이제 청계천을 내려다봅니다.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사람들이 밤이 깊어가는데도 집에 안 들어가고 저렇게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어머니께서는 평화시장 타이틀이 나와야 사람들이 이곳을 안다면서 저에게 이 각도로 찍을 것을 강요하셨습니다. 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블로깅 스타일이, 사진.. 2016. 9. 13.
[청계천 산책] 귀여운 오리들 [청계천 산책] 귀여운 오리들 #요즘 천변을 걷다보면 너무 인공적으로 천변을 꾸며놓았다는 기분이 든다. 가장 자주 가는 천인 [청계천] 과 [성북천].. 사실 이용하는 입장에서 옆에 인도를 만들어 놓은 것은 좋지만.. 우리의 이런 개발때문에 자연환경이 얼마나 훼손되었나를 누군가 혹시 논문으로라도 쓴 게 있다면 한 번 보고 싶다. #그 와중에 그나마 안도감이 드는 것은 물이 그래도 꽤 깨끗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인위적으로 풀어 놓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물고기들과 위와 같이 오리들이 있다는 것. #머리가 비취색이 나는 오리는 천둥오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튼 저렇게 머리가 동글동글한 녀석들을 보면 우리 맹수니 생각도 나고 귀엽다. #짝짓기 철인지 뭐신지 오리들이 2마리씩 쌍을 지어 졸졸졸 다니는데,,앞으.. 2016. 4. 12.
[서울 데이트 코스] 청계천 유등축제 밤 버전 [서울 데이트 코스] 청계천 유등축제 밤 버전 지난번에는 청계천 유등축제의 낮버전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밤 버전이다. 밤이 되면 조형물 안쪽에서 불빛이 나와 형형색색을 내며 지나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뭔 캐릭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변신로봇인듯? 요건 트렌스포머? 뭔가 조금 조악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역시나 좋아할듯.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 ㅋㅋ 뽀통령은 왜 그렇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건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저 캐릭 만든사람은 노났지.. ㅎ 요거는 양때들. 벽에 붙어 있었다. 사진을 너무 못 찍었네. 요것은 일본쪽 작품인데, 그렇게 아름답다는 느낌이 강하지는 않지만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삼국지 이야기. 제갈량이 화살을 구해오겠다며 오군기지에 빈 배들을 몰고.. 2016. 4. 10.
[동대문 카페] 몽뜨화덕피자 베이커리 - 교황이 먹은 빵이라는 키스링 [동대문 카페] 몽뜨화덕피자 베이커리 - 교황이 먹은 빵이라는 키스링 2015. 11.16. (월) #부라니와 강팽을 만나 쿠킨 스테이크에서 오늘의 스테이크를 섭취 후,청계천을 따라 걸어서 동대문까지 온다.아, 강팽은 공부한다며 밥만 먹고 들어간다. #몽뜨화덕피자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피자와 베이커리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특이한 곳이다. #베이커리라고 하기에는 빵의 종류가 상당히 적었다.한 4~5 종류가 있었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다. #교황이 간식으로 먹었던 빵이라고 홍보하는 빵.이름이 특이한 "키스링 마늘빵" 이라는 빵을 주문해 먹었다. #가격은 6,900원. #안에서 먹는다고 하면 이렇게 커팅해서 가져다준다. #겉은 크로와상 느낌의 질감이다.살짜쿵 바삭거리며, 갓 구운 녀석이라.. 201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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