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이한 감독 - 완득이 감독.
시놉시스( Synopsis )
“동생이 죽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 지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포스터
예고편 ( Trailer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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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의 메세지는 어느 정도 확실한데, 청소년들의 왕따에 대한 고발성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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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억센 엄마의 연기는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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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던 명심보감에 "혀는 몸을 망치는 도끼" 와 같다고 했다.
정말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를 잘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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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지만..) 자신을 왕따, 은따시켰던 친구들을 결국 용서하고 간 막내딸... 하지만 사실 나는 그 막내딸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이 자살함으로써 가족들에게 준 상처.. 그리고 괜히 엄한 사람들도 괜시리 죄책감을 느끼게 한 그 잘못... 정말 사실 누구나 어떤 매우 힘든 순간이 오면 나쁜 생각을 하긴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자살로 모든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최악의 수이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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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은 10점 만점 중 8점을 주겠다.
전반적인 구성도 괜찮았고,
뭔가 유아인이 너무 억지스럽게 나오지도 않았고,
김희애와 딸들의 연기도 꽤나 괜찮고,
너무 왕따 이야기라는 소재이기 때문에 뻔한 스토리이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그렇게 뻔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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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명대사 : 사과하실 거면 하지 마세요. 말로 하는 사과는요 용서가 가능할 때 하는 겁니다.
유아인의 명대사 : 살다 보면 엄한 사람한테 속 얘기 할 때도 있는 거야. 엄한 사람은 비밀을 담아 둘 필요가 없잖아. 내가 바로 그 엄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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