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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먹거리 X파일] 명품 토굴 새우젓의 실체 (118화)

by 돼지왕 왕돼지 201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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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명품 토굴 새우젓의 실체 (118화)



방송날짜 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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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은 젓 새우가 잡히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뉜다.

추젓은 가을에 잡히는 것, 오젓과 육젓은 각각 오월, 유월에 잡히는 것.

육젓을 최고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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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젓은 크기가 작고 살이 적다. 그래서 저렴하다.

오젓은 육질이 좋아 밥 반찬으로 먹는다.

육젓은 산란기인 6월에 잡아 살이 통통하고 육질이 좋다. 추젓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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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젓의 경우 일반 새우젓에 비해 kg 단 가격이 1.5배 이상 비싸다.

일반 새우젓 : 45,000원

토굴 새우젓 :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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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던 옛날 시원한 폐광에 새우젓을 보관하면서 토굴젓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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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천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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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굴새우젓은 별로 없다.

일반 새우젓 혹은 냉장 새우젓을 토굴 새우젓으로 속여 팔고 있다.

토굴을 가진 식당도 제대로 숙성 안 하고 모양만 갖추고 속여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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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토굴 새우젓은 3개월정도 소금을 많이 넣어 숙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토굴을 가진 업체들은 소금을 조금 넣고 숙성도 조금 시키고 대충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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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새우젓은 사실 광천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지역에도 있다.

인천, 영동, 보령, 장성, 나주 등.

그러나 광천의 토굴새우젓이 타지역에 비해 2만원정도 더 비싸다.

( 다른 곳 1kg 에 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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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토굴젓이 아닌데 광천 토굴젓 스티커를 붙여 속여 파는 곳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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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토굴젓으로 속여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브랜드를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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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지역 가게 120개 중 토굴이 있는 가게는 40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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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속에 15일 이상 있으면 토굴 새우젓으로 인정한다고 함.

그러나 토굴 새우젓 박물관에는 3개월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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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속이기도 한다.

사카린 나트륨과 MSG 를 넣어 중국산 새우젓의 쓴맛을 감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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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젓, 육젓은 염도가 30% 정도는 최소 되야 토굴 보관 가능하다.

토굴에 있어도 염도가 낮으면 새우젓이 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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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새우젓

     상호 : 보령토굴젓갈 생산영어법인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 261

     전화 : 041-933-5022


     국내산을 사용하고, 토굴에 제대로 삭힌 진짜 새우젓

     토굴 새우젓 뿐만 아니라 다른 젓갈도 판매     





개인적 호기심


토굴 새우젓이 일반 새우젓에 비해 왜 유명한가?


토굴은 섭씨 15도에서 17도의 온도를 유지하기 떄문에, 새우젓을 토굴에서 보관하면 은근하면서도 맛이 깊은 새우젓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 다른 말로, 15~17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인공 장치가 있다면, 동일재료로 동일한 맛을 낼 수 있겠군?




원산지 속여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처벌이 약한가? 사형시켰으면 좋겠는데..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한 처벌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나, 평균 200만원 내외의 벌금형 처분에 그침

벌금형에 비해 이익이 크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지속적으로 위반하며 벌금으로 이를 갈음하고 있다.

( 일례는.. 14억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벌금은 163만원 )

이에 "상습" 적발이라는 법을 적용하여, '상습범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

상습은 5년간 2회 이상 적발로 정의하고,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로 법을 강화했다.


단속 건수는 2010년 4,894개소, 2012년 4,642개소, 2014년 4,290개소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에 대해 처벌을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얻는 이익이 훨씬 크기 떄문에 단속건수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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