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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베트남에서 공수해온 비싼 족제비똥 커피 위즐커피! (Weasel Coffee)

by 돼지왕왕돼지 2020. 8. 21.


코로나가 터지기 전 베트남에 다녀왔는데 그 때 심혈을 기울여 고른 위즐 커피.



위즐 커피라고 써 있다고 해서 다 100% 위즐커피는 아니라고 한다.

대부분 저가의 위즐 커피는 위즐 커피를 조금만 쓰고, 나머지 원두를 섞는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100% 위즐커피라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HatA 가 브랜드 이름인듯 한다.


6팩이 들어있는데 롯데마트에서 한화로 약 25,000원정도에 구매했으니...

한 팩에 4천원이상하는 정말 비싼 커피이다.



케이스 뒤쪽에 보면 "100% Weasel Arabica Coffee" 를 확인할 수 있고,

06Pack x 20g 도 볼 수 있다.



내려먹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한다.

1. 베트남 드립기구를 준비한다.

2. 약 20g 정도의 커피가루를 필터 위에 얹고, 살~짝 흔들고 위에서 압력을 가해 살짝 눌러준다.

3. 15ml 정도의 끓는 물을 부어주고 커피가 물을 머금을 시간을 준다. (약 2분). 그리고 나서 약 40ml 정도의 끓는 물을 필터에 채워 넣는다.

4. 40ml 정도의 끓는 물을 더 넣어주고 기다린다. 그 다음 설탕과 우유 등을 가미해 먹는다.


설명을 보면 총 80ml 정도의 물을 부어 드립된 녀석을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맛인가보다.



팩 모양.



팩 뒷습.

비싼 녀석이라 사방으로 찍어본다 ㅋㅋ



이 녀석 내려먹으려고 베트남에서 이 녀석도 하나 사왔다. ㅋㅋ



컵 세팅 완료!





필터 위에



필터 컵을 올리고



커피를 뜯어서



가루를 부어준다.



살짝 흔든 후 이 녀석으로 살~짝 눌러준다.





15ml 정도(나는 눈대중으로 함)를 넣고 커피가루가 빨아들일 시간을 준다.

실제 이렇게 조금만 물을 부어주면 아래로 드립되는것은 하나도 없다.

대신 커피가 수분을 빨아들여 촉촉하게 젖어든다.



그 다음 20ml 정도의 물을 부어준다. (역시나 눈대중)



그리고 드립되기를 기다린다.



원액이 뚝뚝 떨어진다.

으.. 진귀한 물이닷!! 비싼 검은 물이닷!!



아주 진한 대문자 BLACK 색상이 드립되어 나왔다.






그리고 20ml 정도를 더 추가하고 기다린다.

( 조카 재희 이름이 보이게도 한 컷 찍고 ㅋㅋ )



사실 눈대중으로 했으며, 너무 물을 조금 하면 쓰기만 할까봐 더 부은 경향이 있어..

최종 드립버전은 80ml 가 아닌 약 100~120ml 정도는 된 것 같다.



자 이제 시음 시간이다.


이전에 도이창 커피 의 커피 설명에서 향과 맛에서 다크 초콜릿을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그곳에서는 느끼지 못햇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서 다크 초콜릿의 향과 맛이 난다.

그러면서도 살짝 참기름 비슷한 고소함도 느껴진다.

커피 맛 자체가 엄청 독특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내가 드립을 잘못해서일까?

카페에서 공간값까지 내면서 먹는게 아닌, 인건비도 포함되지 않은 원두 자체만으로 4,000원이 넘는 이 커피의 맛이 이정도라면...

실망스럽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이미 구매를 한 고급 커피이니만큼 기분내기는 참 괜찮다.

다음에는 물의 양을 더 잘 조절해서, 더 심혈을 기울여 향과 맛을 음미해보아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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