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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19단에서 시작하는 인도의 교육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 인도의 교육은 초등학교 6년부터 시작하는 6+3+3 시스템으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 인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채용되고 있는 CBSE(Central Board of Secondary Education)학제는 총 1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대학에 진학하는 시스템이다. 1~5학년까지의 초등과정과 6~10학년까지의 중등과정이다. - 10학년 때 초,중등과정 수료 시험을 치르며 그 결과에 따라 대학준비과정의 고등과정인 11~12학년 진학이 결정된다. 10학년까지는 대부분 국,공립학교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 - 11학년에 진학하면 그때부터는 문과, 이과처럼 세분화된 전문 분야로 나뉘어 공부를 하고, 그에 따라 대학전공과목을 선택해 진학한다. -.. 2020. 3. 17.
[인도 이야기] 미투나(남녀 성교합) 상의 카주라호 - 카주라호(Khajuraho)는 인도지도 정 중앙의 마드야 프라데쉬(Madhya Pradesh) 주의 북부 지방에 위치해있다. - 카주라호가 유명세를 탄 이유는 힌두 찬델라(Chandela)왕조가 남긴 남녀 성교합상인 미투나상의 명성 때문이다. - 카주라호는 이슬람 세력이 인도에 발을 내딛기 전, 힌두 찬델라 왕조의 수도였다. 950년~1050년까지 85개의 사원이 조성되었지만, 지금은 22개 사원만이 남아있다. 나머지는 이슬람세력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나마 지역적 고립 때문에 이정도 남아있는 것이라 한다. - 힌디어로 카마(Kama)는 성(Sex)라는 의미로 쓰이고 수트라(Sutra)는 지식이나 보고서라는 느낌의 단어이다. 즉 카마수트라(Kamasutra)는 성에 대한 보고서나 책 또는 문헌이라고 해.. 2020. 3. 16.
[인도 이야기] 인디아 타임 - 에끄 미니트 - 에끄 미니트는 one minute 이다. - 인도인들은 급한 게 없기 때문에(자신의 이득에 반하면) 내가 필요한 것은 무조건 기다리지 않고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완전히 일이 끝날 떄까지 그 사람을 놓아주지 않아야 한다. - 힌두에서는 윤회와 전생이라는 개념 때문인지 시간적 개념이 많이 결핍되 보인다. 그들의 삶은 윤회하고, 전생에 의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은 운명적인 것이기 떄문에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듯 하다. - 타인의 평가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약속시간에 늦으면 저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늦는 것은 어차피 운명적인 것이고 전생에 다 결정되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잘 안 갖는다. - 인도 시간(India Time).. 2020. 3. 15.
[인도 이야기] 인도의 말 말 말, 말 많은 나라 - 인도에는 언어가 너무 다양해 지역별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주를 한 인도인들은 기본적으로 3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 인도헌법에 명시된 언어는 힌디어를 비롯해 18개 언어이다. 인도 지폐를 보면 공용어인 힌디어를 비롯해 보조공용어인 영어와 그 밖에 15개 언어로 지폐를 표기하고 있다. -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지방언어와 방언들을 합치면 그 수는 1,000개를 훌쩍 넘는다고 한다. - 공용어인 힌디는 인도 전체인구의 40% 가량이 국어로 사용하고 있고, 힌디어를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인구의 80% 에 이를 만큼 힌디어가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 - 다른 언어들은 많게는 10%, 적게는 1% 도 안 되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 - 언어가.. 2020. 3. 14.
[인도 이야기] 축제의 나라, 홀리와 디왈리 - 홀리 축제의 기원은 히란야까시아뿌(Hiranyakashyapu)라고 하는 악덕한 왕이 불에서도 타지 않는 마력을 지닌 자신의 여동생 홀리카(Holika)를 시켜 자기를 따르지 않고 힌두신만을 따르는 아들 쁘라흐라드(Prahlad)를 죽이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그를 안고 불구덩이에 자신만만하게 들어간 홀리카는 불에 타 죽고 브라흐라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났다고 한다. 그래서 홀리 전날에는 홀리카의 인형을 화형하는 의식이 이루어지는데 전봇대만한 홀리카 인형을 마을 주민들이 모여 태우면서 축제를 맞이한다. - 축제 아침이 되면 남녀노소 계급을 불문하고 아침부터 서로 물감을 뿌리며 동네를 뛰어다닌다. 서로에게 묻은 물감을 보고 신이 나서 정신없이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논다. 너무 광적이거나 간혹 마.. 2020. 3. 13.
[인도 이야기] 소가 신성시되는 나라? - 기차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이나 쓰레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창밖으로 던지는 사람들을 쉽게 보게 된다. 이들의 명분은 소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라 한다. - 인도 헌법에 소를 보호하는 법 조항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소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소의 도살을 금지하고 보호한다는 법이 있다. - 인도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고, 소는 농경사회에서 꼭 필요한 노동 수단이었다. 그들에게 풍요를 가져다주는 농업에서 소의 영향력은, 특히 기계화되지 않은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절대적인 존재였다. - 암소는 인도인들에게 다섯 가지 성물을 주어 신성시 여겨지는데, 우유, 버터, 요구르트, 소똥, 소 오줌이 그것이다. 소똥은 과거에는 물론 현재까지 취사용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시골에서는 여자들이 우기 이후 주로 하는 일 중.. 2020. 3. 12.
[인도 이야기] 인도의 공용어, 영어가 경쟁력이다. - 200년 가까이 영국의 직간접 지배를 받은 인도는 속된말로 영국에 뺏길 수 있는 건 다 뺐겼다고 할 만큼 경제적 수탈을 당하며 아시아 제 1 부국에서 제 1 빈국으로 전락했다. 그 와중에도 영국에게 받은 것이라 하면 전국을 연결한 철도와 영어이다. - 인도도시의 학교들은 어렸을 때부터 영어로 수업을 한다. 물론 중산층 이상의 경제적 혜택이 뒷받침 되는 경우이긴 하다. - 인도 사람들은 자신이 영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힌디가 모국어인데도 그들은 힌디가 아닌 영어로 서로 대화를 한다. 특히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영어를 쓰면 자신의 지위나 계급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느낌까지도 받을 수 있다. 인도에서 영어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5.. 2020. 3. 11.
[인도 이야기] 과거와 현재의 공존, 인도의 농촌과 도시 - 인도농촌의 모습은 문명과 동 떨어진 생활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하루에 전기가 몇 시간밖에 안 들어오는 곳도 많다고 한다. - 도시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인도전통 펀자비 드레스가 아닌 리바이스 청바지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저녁 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클럽과 같은 곳에서 춤 추고 술을 마신다. - 빠른 변화는 많은 사회문제를 초래하는데, 대도시의 인구집중으로 인한 빈부격차 및 전력, 수도, 교통난 등의 문제들이 심각해지고 있다. 2020. 3. 10.
[인도 이야기]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의 사람들 - 히즈라(Hijra). 여장을 하고 여성처럼 행동을 하고 다니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히즈라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거세를 하고 여성의 행동을 하며 생활하는 이들로, 힌두사회에서는 양성의 성을 가진 힌두의 신으로 생각되어지는 존재라고 한다. 그들은 성 전환자처럼 여성생식기를 이식하지도 않고, 여성호르몬을 주입해 가슴이 나오지도 않는다. 브라를 입긴 해도 그 속에 수건이나 천을 넣어 여자처럼 보이게만 하고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여자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다닌다. - 그들이 히즈라가 되기 전 거세를 하는데 병원에서 위생적인 방법이 아닌 그저 동물의 거세 방법과 별 다를 것 없이 수술 아닌 말 그대로 거세를 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과다출혈로 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히즈라가 되면 그들끼리 집단을 ..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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