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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소외된 역사의 지배자, 이슬람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신성한 달로 여겨지는 기간으로 그 달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해야 하며 음식은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에만 먹을 수 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 기준으로 매년 10~12일정도 빨라지는데, 인도의 한여름에 라마단이 진행하면 사망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라마단 기간의 금식은 물뿐만 아니라 침조차도 삼키지도 않는다고 한다. - 인도의 최대 외래종교인 이슬람은 그 수만도 1억 5천만명에 가까워 파키스탄 전체 인구보다 많은 신자를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 제2의 이슬람 대국이다. - 이슬람교는 7세기 초 예언자 마호메트(Mahomet)가 창시해 유일신 알라가 계시한 '코란'을 경전으로 하는 종교이다. - 이슬람 문화의 전성기인 무굴(Mughal)제국을 거쳐 700년 가까이 인.. 2020. 2. 28.
[인도 이야기] 종교가 아닌 삶, 힌두교 (종교의 나라, 이보다 더 다양할 수 없다) -인도는 힌두교(Hinduism), 불교(Buddism), 자이나교(Jainism), 시크교(Sikhism) 등 4개 종교의 발생지이다. 인도의 대표 종교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 종교 분포는 힌두교 80~82%, 이슬람교 12~13%, 기독교 3% 내외, 시크교 2% 내외, 불교와 자이나교가 1% 미만 등으로 힌두교가 절대적이다. ( 돼왕 : 최근에는 카스트 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함. ) - 힌두교는 인도에서 종교가 아닌 삶이라고까지 여겨진다. - 시크교는 힌두와 이슬람의 대립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절대 종교의 융합과 타협을 위해 창시된 종교다. - 불교와 자이나교는 기원전 6세기경 동 시대에 생겨난 종교로 인도에서는 극소수의 신자만이.. 2020. 2. 27.
[인도 이야기] 사랑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타지마할 - 타지마할은 2008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었을 만큼 인도의 자랑이자 자부심. - 무굴제국의 제 5대왕 샤자한이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그의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위해 1631년부터 1653년까지 22년에 걸쳐 만든 그녀의 무덤. - 수십만 명의 인원과 당시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공사에 들어감. 무덤을 설계한 건축가는 타지마할이 완성된 후 샤자한에 의해 눈을 잃고 손가락이 잘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짐.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을 다른 곳에서 다시 재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함. - 타지마할은 공업도시 아그라에 있는데, 공장 굴뚝의 연기와 매연으로 타지마할의 하얀 대리석 색깔이 오염된다고 하여 타지마할 반경 4km 안에는 자동차나 오토릭샤 등 그 어떠한 공.. 2020. 2. 26.
[인도 이야기] 인도의 우상, 인도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 - 10월 2일은 인도달력에 국경일. 인도의 아버지이며 영원한 우상인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의 탄생일. 간디는 지폐 7총 전 지폐에 초상화가 실려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 간디는 마하트마(위대한 혼)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닌다. 인도의 선구자이자 상징이며 인도국민의 아버지. -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중간 카스트의 힌두가정에서 행정가 아버지와 평범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특별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다. 18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3년여의 공부 끝에 변호사 자격증을 딴다. 인도로 귀국 후 18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상인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계약.. 2020. 2. 25.
[인도 이야기] 민족 반영, 세포이 항쟁 -세포이(Sepoy, 동인도 회사가 운영하던 영국군대의 인도인 용병). 유럽관료들을 살해 후 미루트(Meerut)에서부터 흥분된 일반시민까지 합세하여 델리로 돌격. 붉은 성으로 들어가 명목상 무굴제국의 왕인 바히두르샤 2세(Ba hadur Shah II)에게 자신들의 지도자가 되어줄 것을 요구. 힘 없이 영국정부의 꼭두각시 행세를 하던 그는 결국 지도자가 되었음. 세포이들은 영국의 정치관료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사무실과 집무실들을 모두 파괴하며, 델리에서 영향력을 행사. 1857년의 대폭동(The revolt of 1857) 또는 세포이 항쟁(Sepoy Mutiny)라고 불리는 이것은 인도 민족항쟁의 시작. - 세포이 항쟁은 인도인들을 자극해 남부와 동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 세포이 항쟁은 복.. 2020. 2. 24.
[인도 이야기] 유럽 열강들의 인도 진출과 최후의 승자 영국 - 유럽 열강 중 가장 먼저 인도에 도착한 나라는 포르투갈.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는 리스본을 떠난 지 1년이 조금 못 되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지나 1498년 인도 캘리컷(Calicut)에 닻을 내림. 1년 후 향신료를 가득 싣고 본국에 귀환하여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고, 그 후 인도는 부를 가져다주는 나라로 소개됨. -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 이후 인도 남서부 해안 지방인 고아(Goa), 코친(Cochin), 디우(Diu) 등지에 기지를 세우며 인도와의 무역을 선점. 그 중 고아는 인도무역의 중심기지로서 포르투갈의 지배 하에 놓였다. 고아를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의 인도무역은 거침이 없었다. 당시 포르투갈의 해상력과 군대는 인도뿐 아니라 아프리카, 페르시아 및 중국의 마카오까지.. 2020. 2. 23.
[인도 이야기] 위대한 왕 악바르 대제 -인도에도 대왕급 왕들이 있다. 기원전 첫 통일왕조인 모리야(Mauriya)왕조의 아소카(Asoka)대제와 무굴제국의 악바르(Akbar)대왕. - 악바르대왕은 무굴제국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으로 기록. 무굴의 3대 왕으로 50년 가까이 무굴을 통치하며 인도역사상 가장 번성하고 평화로운 시기를 만든 왕. 초대 왕인 바부르왕의 손자이자 후마윤왕의 아들. 그가 무굴제국을 절정기로 유지시키며 역사의 위대한 왕으로 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종교적 관용정책으로 절대적 피지배계급인 힌두세력을 포용하려는 정책때문. 인도에는 지배계급인 소수의 이슬람세력에 비해 힌두세력의 수가 월등히 많았음. - 포용정책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선대부터 내려온 인두세(Zizya)와 성지순례세(Pilgrimage ta.. 2020. 2. 22.
[인도 이야기] 찬란한 역사 무굴제국 -인도 역사의 가장 화려한 전성기는 무굴(Mughul) 제국 - 무굴제국은 티무르(Timur, 14~16세기 초까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한 왕조로 몽골제국 칭기스칸의 후에민족) 왕조의 바부르(Babur)에 의해 건국. 델리술탄시대의 마지막 왕조인 로디왕조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1526년 무굴제국의 초대황제에 오름. - 바부르를 시작으로 18세기 초 무굴제국의 6대왕인 아우랑제브(Aurangzeb)까지 200년 가까이 남인도 일부를 제외한 인도 대부분 지역과 현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일부 지역까지 영토 확장해서 아시아 대국으로 전성기를 맞이함. 인도의 왕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 18세기 아우랑제브가 사망하고 서구 열강들의 인도진출과 그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중앙집권적 정치가 붕괴... 2020. 2. 21.
[인도이야기] 이슬람의 침입과 델리술탄 시대 -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영향을 받아 마호메트(Mahomet)에 의해 7세기에 이슬람(Islam)교가 탄생했다. 이들은 세계정복과 무역을 통해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갔다. 이슬람은 8세기 초 현재 파키스탄 남서부 지방인 발루치스탄(Balochistan)까지 진출했고, 10세기에 현 인도 북서부 지방이며 파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펀잡(Punjab)지방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 - 이슬람이 성립하기 전 6세기 중엽 이후 굽타(Gupta)왕조의 멸망과 함께 인도 내에서는 이렇다 할 국가가 성립되지 못했고, 이슬람의 침입에 취약했다. - 12세기 말 아프가니스탄 고르(Ghur)지방을 중심으로 한 터키계 고르왕조의 모하메드 고리(Mohammed Ghori)에 의해 인도는 이슬람에게 지배당한다. 고리가 죽은..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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