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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넌 나고 난 너야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나는 내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이제야 안다. 2018. 8. 28.
[책 정리] 혼자만의 시간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언제나 사람. - 눈치 보고, 맞춰주고, 참아주고, 손해 보고, 비교당하고, 인간관계는 지친다. 자꾸 내 권리가 뺏기는 것 같고, 나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끊을 수도 없고.. 에라 밥이라도 편하게 먹자. 그렇게 혼자를 택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 혼자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그 시간은 치유의 시간이다. 인간관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시간. 그렇기에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고 얼마든지 혼자 하는 걸 즐겨도 되지 않나 싶다. 단, 그러고 나서는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피곤하고 짜증 나는 사람들 속으로. 그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된다. - 돌아올 집이 없다면 여행이 여행일 수 있을까? 정말 외톨이라면 외로움을 즐길 수 있을까? 2018. 8. 27.
[책 정리] 아직 위로는 필요 없습니다.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열심히 살지 않겠다"라는 선언이 사람들에겐 "인생을 포기하겠다"라는 말처럼 들린 모양이다. 언제부터 열심히 살지 않으면 인생을 포기하는 것이 되어버린 걸까? 열심히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 그런 세상은 얼핏 좋아 보이지만, 반대로 열심히 사는 걸 강요당해도 찍소리 못 하는 세상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 나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에서 열심히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 - 나는 이런 마음을 포기가 아니라 무심함이라 부르고 싶다. 원하지만 가지지 못해도 괜찮은, 가지면 좋지만 가지는 것이 삶의 목표는 아닌,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욕심 떄문에 괴롭지 않은 그런 마음이고 싶다. 2018. 8. 26.
[책 정리] 나를 채우는 시간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그토록 내 시간을 원했던 이유는 무엇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서였다. 그동안 뭐라도 하고 싶어 했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니 이제 와서 무슨 개떡같은 소린가 싶겠지만, 나도 가끔 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 어쩌면 우리는 정말 원하는 걸 모르고 헛된 것들로 허기를 채우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 당연히 귀한 휴식이니 함부로 쓸 수가 있나. 제대로 된 계획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또 애쓴다. 쉬는 동안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는 것이다. 2018. 8. 25.
[책 정리] 실연의 아픔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늘지 않고 줄어드는 통장 잔액은 내 인생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가끔은 인생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기분까지 드는데, 어쩌다 통장 잔액의 숫자가 내 삶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어버렸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줄어드는 통장 잔액은 한 사람의 영혼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그렇다. 프리랜서의 삶은 불안하다. 아마도 이런 불안함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겠지. - 결국, 직장인들은 자신의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게 아닐까? - 프리랜서가 된 지금은 자유로운 시간이 많다. 그러나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기 위해선 비용이 든다. 내가 자유를 팔아 모아뒀던 돈을 고스란히 다시 자유를 사는 데 쓰고 있는 셈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 직장인들이 자신의 자유(시간).. 2018. 8. 24.
[책 정리] 퇴사의 맛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퇴사는 달콤하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매일 아침 알람 소리에 일어나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끝! 그거면 설명이 끝난다. 월요병?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다. 더는 달력에 빨간 날이 며칠이나 되는지 체크하지 않는다. 싸게 나온 항공권을 발견했다고? 날짜를 확인할 필요 없이 그냥 사면 된다. 언제든 떠날 수 있으니까. 싫어도 봐야 했던 그 인간들? 안 봐도 된다. 이제 만나고 싶은 사람들만 만난다. 평일 낮에 돌아다니면 한가해서 좋다. 단,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면. -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 니체 - 이런 자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처음엔 퇴사의 달콤함에 취해 마냥 좋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게 된다. 달콤.. 2018. 8. 23.
[책 정리] 어른은 놀면 안 되나요 (from #2 한번쯤은 내 마음대로)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확실히 어른들은 노는 걸 싫어한다. 아니다. 사실은 어른들도 놀고 싶다. 너무 너무 너무 놀고 싶다. 김 대리도, 이 차장도, 최 부장도 놀고 싶다. 그런데 못 논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부양할 가족이 있으니까, 노후를 준비해야 하니까, 놀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게 차고 넘치지만 놀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어른들은 적당한 명분이 없으면 하고 싶어도 안 한다. 아니 못 한다. 어른이란 참 솔직하지 못하다. - 놀아야 할 명분 하나를 찾았다. 그건 "일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돈이 있다면" 이었다. - 욕망에 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놀고 싶으면 놀아야지. 명분은 그 다음에 찾자. 그렇게 놀면서 찾은 두 번째 명분은 바로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한 잠깐의 방황"이었다. - 어쩌면 지금 내 방황의 이.. 2018. 8. 22.
[책 정리] 인생은 수수께끼(from #1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나)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진작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인생에 정답 같은 게 있을 리 없다. 이 문제의 출제자는 처음부터 정답 따위는 만들어놓지도 않은 듯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해서 이 수수께끼를 풀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왜 이런 답도 없는 문제를 내고 풀게 한 걸까? 수수께끼의 본질은 재미에 있다. - 심각할 필요 없다. 매번 진지할 필요도 없다. 답을 찾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 농담을 못 받아치고 심각하게 대답하는 것처럼 센스없게 살고 싶지 않다. 2018. 8. 21.
[책 정리] 잘 그리고 싶어서 (from #1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나)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잘 하고 싶어서, 틀리고 싶지 않아서. 이런 마음 때문에 힘이 들어간다. 힘이 들어간다는 건 경직된다는 것, 유연하지 않다는 것,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 겁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 힘을 빼면 넘어지고, 뒤처질까 봐 힘을 뺄 생각을 못 했다. 부끄럽지만 겁을 먹었다. 힘을 뺀다는 건 딱딱하지 않다는 것, 유연하다는 것, 자연스럽다는 것,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 겁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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