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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지마 롤과 도토루 커피 [오사카] 도지마 롤과 도토루 커피 라멘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디저트를 찾아 나선다.부드러우면서, 진하고 고소한 크림맛이 기가막히다는 도지마 롤을 먹는 것으로 정한다. 신사이바시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면,Moncher(몬샤루)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고, 이 곳에서 도지마 롤을 판다. 외관부터 삐까삐까 뭔가 멋지다.그러나 저런 삐까뻔쩍함은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은근한 위화감을 준다.괜히 엄청나게 비싼 건 아닐까? 사치를 부리는 건 아닐까? 하고.. ㅎㅎ 역시나 사치는 맞긴 맞았다.저 작은 롤 조각 하나가.. 보통 녀석은 360엔 ( 3600원 )이고,과일 몇개 박으면 바로 420엔 ( 4200원 ) 이 된다. 뭐 조각케익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서도..괜시리 만드는 방법도 더 심플한 것 같고, .. 2018. 5. 17.
[오사카] 라멘 맛집 가무쿠라 라멘 [오사카] 라멘 맛집 가무쿠라 라멘 오사카 성 벼룩시장가서 허탕치고 온 우리.나는 체력 만땅이지만, 김스타는 지금까지의 여정에 더해 니뽄바시부터 오사카성까지 걸어가는 과정이 고되었나보다. 파업을 선언했다. 그래서!! 오늘은 먹고 놀고 쉬기로 했다.그래서 먼저 점심으로 먹을 것은 도톤보리에 있는 가무쿠라 라멘! 도톤보리 메인 스트리트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무슨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내용을 읽었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기억이 안 난다. 밖에서 저렇게 자판기로 미리 주문하고, 안쪽에 자리를 잡으면 바로 라면을 내주는 그런 구조이다. 길지 않은 기다림 끝에 입성했다.가운데에 주방이 있는 오픈형이다.오픈형 주방은 청결에 자신있다는 얘기와 같기 때문에 이런 곳은 우선 안심이 된다. 41.. 2018. 5. 16.
[오사카] 오사카 성 근처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오사카 성 근처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나름 아껴쓰는 문화가 있어서인지, 종종 벼룩시장이 열린다.이 벼룩시장은 우리나라처럼 벼룩시장의 이름만 걸고 실제로는 소상공인들이 나와서 자신의 물품을 파는 그런 형식적인 벼룩시장이 아니라실제 주민들이 자신이 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정을 시작했지만, 벼룩시장 시작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은 관계로,우리는 숙소(니뽄바시 근처)에서부터 오사카성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저는 산책을 비롯한 걷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괜찮았지만, 함께한 김스타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가는 길에 일본 전통 인형(닌교) 가게를 발견했다.산책의 묘미 중 하나는 이것이다.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물을 찾는 기분이랄까? 일본 기모노를 입은, 하.. 2018. 5. 15.
[오사카] 우메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츠유노텐 신사 [오사카] 우메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츠유노텐 신사 별미 규탄(우설)을 맛있게 먹고 산책할 겸 주변 관광지를 찾아본다. 근처에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신사인 "츠유노텐 신사" 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빠알~간 햅파이브 관람차. 츠유노텐 신사는 "한큐 히가시 텐진도리" 를 통해서 간다. 신사로 직접 이어지는 "오하츠 텐진 도리" 이다. 상점가로 들어가면.. 슬픈 사랑의 전설의 주인공들이 저렇게 일러스트 되어 있다. 상점가로부터 이어지는 신사의 입구.도심 한가운데 있는 신사라 그런지 입구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본 신사들은 대부분 "도리이" 를 통해 접근하기 떄문에..저 곳을 통과하면서도 "이곳이 정말 신사로 가는 길이 맞나.. 2018. 5. 4.
[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우선 서두에 밝혀둘 것은...소의 혀 요리를 먹었다고 하면 "우웩. 왜 그런 것을 돈 주고 먹어?"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소의 혀 요리는 꽤 맛있고, 쪽득한 특별한 식감을 제공하는..일본에서는 고급 요리 중 하나로 쳐주는 것이란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참고로.. 여러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는 팩트가 하나 있으니..여러분이 먹는 순대국밥의 부속물을 유심히 잘 살펴보면,그 안에 돼지 혀도 은근 들어있다는거.. 으흐.. 소 혀 요리를 먹으러 우메다 한큐 백화점으로 갔다.가게 이름은 "키스케". 7층에 위치해 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간 덕분에 우리는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우리가 먹는 중에 식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 2018. 5. 3.
[오사카]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 구경 [오사카]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 구경 가이유칸 구경을 마치고 그 앞에 있는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간다. 덴포잔 관람차와 연결된 3층짜리 건물인데, 안쪽에 각종 상점이 있다. 덴포잔 관람차는 정말 너무 웅장하니 멋지다. 안쪽에는 "나니와 구이신보 요코초" 라는 것이 있다.이 곳은 60년대의 오사카(오사카의 옛날 이름이 "나니와"였다고 한다.) 거리를 재현해 놓은 먹자골목이다. 안쪽에는 사진찍고 놀기 좋은 동상들과.. 얼굴을 넣고 찍을 수 있는 시설(?) 들도 있었다.( 이런 시설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 ) 사실 이곳의 설립 목적은 Old City 를 재현해놓은 "먹자 골목" 이다.그러나 위치적 특성 떄문인지 관광객도 적고.. 장사도 잘 안 되는 듯 했다. 매력적인 먹거리도 없을 뿐더러,가격은 시.. 2018. 5. 2.
[오사카] 가이유칸 - 상어관, 상어에 대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요 [오사카] 가이유칸 - 상어관, 상어에 대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요 가이유칸 이야기로 아주 많이 끌었다.그런데 그만큼 볼 거리도 많고, 이 곳에서 오랜 시간 보냈기 떄문에 다 소개해주고 싶었다. 마지막 이야기는 상어관이다. 실제 상어 이빨을 모형으로 만든 녀석이다.이빨 갯수가 엄청 많다. 만약 애완용 상어가 있다면,그리고 치과 수의사가 따로 있다면..상어는 진료 보기 싫을 수도 있겠다. (아니면 돈 되서 오히려 하고 싶을지도..) 상어 이빨에 대한 설명.무습다. 무슨 이빨이 저래 많니?물리면 정말 뼈도 못 추스리겠다.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사실 상어는 인간이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 대체적으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발달한 턱 구조 이놈도 상어의 일종인가?이빨리 너무 무섭게 .. 2018. 5. 1.
[오사카] 가이유칸 - 북극생물들 만져보기 [오사카] 가이유칸 - 북극생물들 만져보기 오늘은 북극생물들을 만나보고, 일부를 만져보기도 할 것이다. 신기하게 생긴 외뿔고래.지상에 유니콘이 있다면, 이 녀석이 바다의 유니콘 같은 녀석일까? Narwhal tusk 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이 녀석.중세 유럽에서는 이 녀석의 뿔을 거래했다.그리고 그 뿔은 해독작용을 하는데 사용되거나, 컵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저 녀석의 뿔은 사실 이빨이 자란 형태인데, 약 3m 정도 길이까지 자란다고 하고,저렇게 이빨이 길게 자란 이유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했다는 설이 있다.( 공작이 날개 멋지게 펴는 것처럼.. ) 외뿔고래는 북극해에서 잡히는데, 관련해서 이 층에는 북극의 빙하가 줄고 있음을.. 그 심각성을 함께 이야기한다.교육적이라 좋다. 북극 바다표범을 가까이에서 .. 2018. 4. 30.
[오사카] 가이유칸 - 신기한 심해어들 (개복치, 해파리, 클리오네, 말미잘 ) [오사카] 가이유칸 - 신기한 심해어들 (개복치, 해파리, 클리오네, 말미잘 ) 오늘은 신기한 심해어들을 만나본다. 한 때 개복치 키우기로 인기몰이를 했던 "개복치"님 등장이요 ㅋ"나 불렀오~?" 라는 표정을 짓는듯하다 ㅋㅋ 심해어들은 환경이 어두워야ㅑ 하는지 위와 같은 환경에서 전시되고 있었다. 해파리들 해파리는 뇌가 없는 단세포 생물이라고 하는데...뇌에 해당하는 기관은 있다고 한다...뇌에 해당하는 기관이 있으면 생각은 할 수 있는건가??있다면 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저런 움직임을 보이는걸까? 궁금하다 ㅋ 거미를 연상케 하는 기괴한 해파리. 또 다른 요상한 해파리. 춤추는 해파리.무슨 예술 작품 같다. 버섯을 연상시키는 해파리. 귀여운듯 징그러운듯 오묘한 감정을 가져다 준다. 천사의 모습을 한 생..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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