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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랑 놀기 - 낙산공원의 고등어와 놀았습니당. 길냥이랑 놀기 - 낙산공원의 고등어와 놀았습니당. 낙산공원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다. 오늘은 낙산공원 초입의 무대에 자리하고 있던 귀여운 고등어와 놀았다. 마치 집냥이인것처럼 어찌나 깨끗하고,눈에 살기도 없고 초롱초롱하고 귀엽던지. 마치 "닌겐, 나의 귀여움에 빠졌지?" 라는듯한 표정도 짓는다. 발의 모양도 너무 귀엽다.만져보고 싶지만, 발을 만지는 것까지는 허락받지 못한다. 발이 시려운가 꼬리로 발을 두른다. ㅋㅋㅋ이것도 어찌 귀엽던지..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 고등어야.앞으로도 자주 출몰해주렴.내가 고양이 간식 들고 찾아갈께!! 고등어랑 놀기, 고양이 간식, 고양이 꼬리로 발 감싸기, 귀여운 고양이, 귀여운 길냥이, 길냥이랑 놀기, 길냥이랑 놀기 - 낙산공원의 고등어와 놀았습니.. 2019. 11. 5.
이화동과 동대문 산책 이화동과 동대문 산책 주말인데 별로 할 게 없어서 동대문까지 산책 나가보기로 했다. 이화동 벽화마을을 지난다.아주 독특한 형태의 길이다.운전 잘 못하는 사람은 업청 힘들겠다.게다가 일방통행이 아닌것 같은데... 코너에 불법주차까지 되어 있어 길이 더 좁다. 저런 불법주차를 보면 항상 생각한다.불법주차 단속 한건당 인센티브를 준다면... 정말 자원해서라도 주말까지도 일하면서 단속할텐데...왜 주차단속은 포상금을 안 줄까? 노을 색깔이 너무 따뜻하다. 창신동 드래곤볼에 나오는 고양이와 닮았다. 그리고 동대문의 한양도성박물관 앞 공원에 다다른다.갈대들이 멋지게 흐드러진다. 이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것 저것 생각한다.이상하게 이날은 꽤 우울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멋진 사진 하나 찍은 후.. 성벽길을 따라 집.. 2019. 11. 4.
효자동 산책 & 대학로로 귀가 효자동 산책 & 대학로로 귀가 북악산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니 "윤동주 문학관" 이 있다. 무료 입장이지만...윤동주 시인의 광팬이 아닌 나로서는 별달리 볼 것이 없어 그냥 살짝 둘러보고 나온다.그냥 윤동주 시인의 시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효자동쪽으로 이동.가는 길에 주황색 기와형태 집들이 쭈욱 펼쳐진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찍었을까?일관성 있는 지붕의 형태가 체코의 도시를 연상시켰달까? 은행은 익어가며 구린내를 자아낸다.내 머리 위에 떨어지면 안 된다.... 밤에 떨어지거라.. 결혼식장에서 부끄러워 하는 신부가 떠오르는 꽃. 나비가 떠오르는 꽃. 청와대 옆을 지나간다. 그리고 효자동의 골목들. 이 차는 뭔데 블랙박스가 이렇게 많을까? 효자동의 거리.이 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저런 감.. 2019. 11. 3.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을 한다. 말이 한양도성 탐방이지, 북악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코스이다. 해당 영역에 입장하려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통행증을 받아야 하는데, 군사보호지역이라 그렇다고 한다. 청와대 바로 뒷쪽에 있는 산이고, 김신조 일당의 사건 때문에 이런 제도가 생긴 것 같다. 통제구역에 들어가기 전의 뷰. 이렇게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서류를 작성하면 통행증을 받을 수 있다. 반납은 반대편 통행증 발급처에 하면 된다. 입장하여 조금 걸어가니 숙정문이 나온다. 숙정문은 사대문 중 "북대문" 에 해당하는 곳으로 일반 시민들에게는 그렇게 잘 알려진 문이 아니다. 일단 이렇게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갈 수 있으며, 사대문 중 죽은 사람만 통행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던 문이라 상대적으로 덜.. 2019. 11. 2.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날씨가 좋은데 특별히 할 일은 없어 산책에 나선다. 이 뷰가 우리집 앞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저 산 가운데 있는 정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거리도 멀어보이지 않기에 저곳을 목표로 출발한다. 음료를 준비한다. 왼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요즘 저가형 900원짜리다.) 그리고 오른쪽은 유효기간이 다다라 강제로 사용해야 했던 할리스 커피 음료. 가는길에 혜화 아트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사각.. Connect.. 라는 제목인데.. 사각형이 정말 connect (연결) 되어 있다. 잘 보았다.... ( 나는 이해하기 힘든 예술이었다. ) 혜화문. 조선시대 사대문(大)이 있었고, 그 사대문 사이에 사소문(小)이 .. 2019. 10. 27.
고선생님들(길냥이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고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내가 낙산공원 앞에 살기때문이기도 하지만,낙산공원은 산책하기에 그리고 데이트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이곳은 고양이들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고양이들이 참 많다.그리고 그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손을 내밀면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산책하다보면 이렇게 꽤 쉽게 고선생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친구는 그래도 겁이 조금 있던 친구라 내 옆으로 왔다가,멀리 도망갔다가 밀당을 반복했다.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저 보드라와보이는 털을 한번 쓰다듬고 싶다. 그리고 길을 계속 가는데 또 한마리의 고양이가 나와서,저렇게 멋진 포즈를 지어 주었다."이 구역의 고선생은 나야!" 조명 앞에 핀 이쁜 꽃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성벽길도 중간중간 이.. 2019. 10. 25.
망리단길 산책 다녔어요. 망리단길 산책 다녔어요. 별 내용은 없이, 그냥 망리단길 다니며 찍은 소소한 사진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김스타와 함께 밥을 먹은 주오일식당[망리단길 맛집] 주오일 - 주 5일만 영업하는 카레 밥집 밥 먹고 배도 꺼칠 겸 간단히 산책하기로 한다. 망원동 시장. 시장 초입에는 시장치고는 나름 세련된 가게들이 비치되어 있었다.그러나 안쪽으로 들어가면서는 그냥 전통시장의 느낌 그대로를 전해준다. 요즘 시장을 안 가서인지 야채류와 과일류를 꽤 싸게 파는 느낌을 받았다.국내산 파푸리카 큰거 4개에 단돈 1,000원대형 수박이 단돈 10,000원. 밥을 먹고 방문한 시장이어서 딱히 뭔가를 간식으로 사먹거나, 구매하지는 않았다.밤에 먹을 요량으로 나만 파프리카 4개 한 봉지를 샀다. 시장을 나와 지나가는 길에 본 카페.. 2019. 9. 17.
[데이트 코스] 익선동 산책 - 산책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곳! [데이트 코스] 익선동 산책 - 산책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곳! 아직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지 않은... 새로운 젊은 친구들의 데이트 코스인 익선동. 평소 혼자 다닐 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휙 지나가는 풍경들이었는데.. 엄뉘와 함께 가게 되니 사진도 찍고 디테일도 보게 되어 좋았다. 너무나 이쁘게 잘 꾸며놓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외관. 카페. 귀여운 데코들. 우선이 매력적인 소품 가게. 사진을 찍으면 다 화보 사진이 된다. 인스타 갬성을 충족시키기에 너무 좋은 공간. 인스타 빠순이(?) 여친이 있다면 반드시 와야 할 곳이다. 와서 열심히 찍사가 되주면 만족도 100% 일거다 ㅋㅋ 줄 서서 먹는 카페. 딸기 수플레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동백 양과점". 이 수플레 팬케이크 하나에 18000원이나 한.. 2019. 8. 14.
[헤화] 마로니에 공원의 파머스 마켓 (마르쉐) [헤화] 마로니에 공원의 파머스 마켓 (마르쉐)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 종종 파머스 마켓(마르쉐)이 열린다. 엄청 복작복작 활기를 띄며,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보통 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비싸게 파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농장에서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거래하는 느낌인데, 그것 치고는 꽤 비싼 가격을 받는듯했다. 일반 식료품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오히려 구경하고픈 맘에 싹 사라졌고,비식료품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물품들을 팔던 "낭그루" 라는 가게.나무를 이용해 만든 너무 멋진 작품들이 있었다.물론 그만큼 가격은 엄청나긴 했지만... ㅎㅎ 배가 고팠다면 비싸다고 느껴도 몇 개 사먹어 봤을텐데...혹은 바질 페스토라도 시식하고 한 병이라도 샀을텐데... 오전이라 ..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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