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친양꼬치 또 방문!! 대전에 가게 되면 "뭐 먹을래?" 라고 아버지께서 항상 물어보신다. 그럼 항상 마땅히 무언가를 찾지 못하고 대답하는 곳이 친친양꼬치. 그래서 아부지랑 또 방문했다.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메뉴를 하나 도전해보기로 한다. 이번에 새로 도전한 메뉴는 바로 지삼선.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좋은 재료 3가지로 만든 요리라는 뜻인데, 가지, 피망, 그리고 감자가 그 세가지 좋은 재료이다. 가격은 8,000원. 사실 중국에 있을 때 식재료 관련해서 크게 느꼈던 점은 중국은 가지가 참 달달하고 맛있다는 것. 가지 요리를 참 잘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곳의 지삼선 역시 맛있었다. 특히나 감자의 경우는 약간 맛탕의 느낌으로 겉부분을 살짝 바삭하게 만들어 요리하는데 이 녀석 씹는 식감이 참 괜찮다. 단, 약간 간이 쎄고 짜기 때.. 2014. 12. 12.
종로 훌리오 JULIO (줄리오) 서울로 이직하게 되면서 그동안 못 만났던 김구뇽을 만나게 되었다. 이직한지 얼마 안 되고, 돈 들어갈 일이 있어서 수중에 돈이 별로 없는데 김구뇽이 이직했다고 한턱 쏘란다 ㅠ ㅋㅋ 처음에 "내가 맛난 거 사줄께~" 라고 했을 때 당연히 내가 낸다고 할 줄 알았는지, "그래 니가 사줘" 라고 하자 엄청 당황하던 김구뇽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서 웃긴다 ㅋㅋ 여튼 원래는 마마스에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었던지 아니면 그날 휴업이었던지 딴 곳을 가기로 하여 김구뇽이 정한 곳은 훌리오. 영어로는 JULLIO 인데 훌리오라고 읽는단다. 새우 화지타랑 기본 타코를 시켰다. 화지타는 또띠아에 새우나 고기류 + 야채류를 싸서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고, 타코는 케밥과 조금 비슷한 녀석으로 여러가지 재료들을 또띠아 안.. 2014. 12. 9.
종로 이색술집 코다차야 우리 아들 동원이가 제수씨를 데리고 서울 나들이를 온 김에 나에게 좋은 처자를 소개까지 시켜주었다. 종로 근처에서 일한지는 벌써 2개월정도 지났는데 바빠서 종로조차도 제대로 나와보지 못해, 맛집검색의 달인 제수씨의 결정으로 종로의 이색술집 코다차야로 간다. 아들과 제수씨 그리고 소개받은 양양은 모두 식사를 마치고 온 상태. 그래서 나만 메인으로 주로 먹었는데, 코다차야가 이색 술집인 이유는 주문 시스템이 조금 특이해서이다. 이 술집의 중앙에는 복고풍 일본 포장마차의 느낌으로 요리종류에 따라 여러 섹션이 나뉘어져 있다. 자 이제 입장할 때 받은 진동벨을 들고 한바퀴 돌며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고 진동벨을 전달하면 진동벨에 뭔가를 띠리리 입력하고 돌려주는데, 이 진동벨이 나중에 나갈 때 계산서도 되고, 음식.. 2014. 12. 8.
[성신여대] 아버지와 고등어 갈치조림 뭔가 생선이 먹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간 곳. 뭔가 가게 이름부터가 살짝 정감이 가고 좋다. 가게 이름은 "아버지와 고등어" 메뉴는 대부분 생선을 비롯한 바다와 관련된 메뉴들이 구성을 이루고 있다. 생선을 주로 취급하는 보기 드문 집! 가격도 한 끼 식사로 무난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바보같이 "아버지와 고등어" 집에 가서는 이상하게 제주도의 갈치가 생각나서는 고등어를 주문하지 않고 "갈치조림" 을 주문해 버렸다. 위에 것이 갈치 조림. 양푼에 조려 나와서 약간 술안주 같은 느낌이 든다. 밑반찬은 다섯가지 찬을 골고루 담아서 주는데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 요것이 갈치조림.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요거 말고 위의 사진을 보고 판단하시길~ 갈치의 형태를 잘 살려 찍지는 못했는데.. 2014. 12. 6.
안동반점 계란후라이 잡채밥 서식지 근처에는 또 무슨 맛집이 있나 궁금하여 검색해 봤더니 30년된 중국집 맛집이 있더란다. 안 그래도 가볼 참이었는데 회사 형들이 이곳 잡채밥이 비쥬얼부터 기똥차다며 먼저 시식을 해보라는 미션을 주어 방문해보았다. 블로그 후기들에서 보았듯이 아직 저녁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몇몇 무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운 좋게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맛집의 배짱답게 메뉴판도 가져다 주지 않고 빨리빨리 주문하라는듯한 압박에 메뉴판을 보는척도 못하고 바로 잡채밥에 계란후라이 추가를 주문한다. 잡채밥의 가격은 6,000원이고, 계란후라이를 얹게 되면 500원이 추가가 되어 6,500원이 된다. 우선 양은 엄청나다. 이곳 잡채밥의 특징은 그냥 밥이 아닌 볶음밥에 잡채를 얹어 준다는 것. 우선 첫 한 입을.. 2014. 12. 4.
광장시장 육회맛집, 육회자매집 광장시장 근처에 약속이 있어 갔다가 사람들이 어떤 집 앞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대체 무얼 파나 한번 가봤다. 그곳에서 파는 것은 육회와 육회 비빔밥!! 이름은 육회자매집. 육회비빔밥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항상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대체 얼마나 맛있는 녀석이길래 이렇게 줄을 서나 궁금했다. 그래서 그 날은 배부른 관계로 다음에 먹으러 오기로 한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줄을 거의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육회비빔밥 한그릇의 가격은 6,000원. 육회와 깻잎 그리고 오이가 고명으로 나오며 깨가 사라락 뿌려진다. 비비면 저렇게 사라락 맛있게도 생기고 이쁘게도 생긴 비빔밥이 탄생한다. 고추장의 양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할만한 간이다. 국물로는 소고기 무국이 나오는데, 살짝 추울.. 2014. 12. 3.
대학로 술집, Jo's Basket 이태원 지구촌 축제현장에 갔다가 실망. + 너무 큰 노이즈로 귀를 포함해 몸까지 피곤해진 나는 부라니와 요즘 옛날의 홍대 느낌을 따라가는듯한 대학로로 이동한다. 이제 홍대도 너무 지저분하고, 시끄러우며, 주말에는 클럽때문에 무섭기까지 한데 대학로는 예전의 변하기 전의 홍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다. 하지만 아직 맛집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맛집을 탐방하는데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부라니와 약 2바퀴정도 돌다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을 선택해서 갔는데 그곳의 이름은 Jo's Basket. 조의 바가지? 뭐지? 이름의 의미는 뒤로 하고 여튼 외관은 위와 같다. 조스 베스킷은 이탈리안 푸드와 술안주 등을 판매한다. 요리를 주문하면 와인을 18,000원에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이번.. 2014. 12. 2.
전민동 최고의 맛집, 대감막창 전민동에 맛집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당하게 첫번째 맛집으로 대감막창을 뽑겠다. 대감막창은 돼지생막창, 소막창, 돼지껍질, 갈매기살 등을 파는데.. 나는 이 중 돼지생막창이 고소하니 가장 맛있다. 대감막창은 막창맛도 맛창맛이거니와 제공되는 반찬들이 엄청 맛나다. 두부김치, 오뎅탕, 부침개가 같이 제공되어 술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소막창을 주문하면 돼지껍데기도 맛보라고 조금 준다. 어머니는 소막창을 좋아하시지만, 나는 돼지막창이 좋다. 소막창은 쫄깃하며 깔끔단백한 식감이 좋다. 돼지막창은 바싹 익히면 정말 고소한 과자를 먹는듯한 느낌으로 나는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대감막창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막장인데, 기호에 맞게 섞어 먹도록 쪽파와 청양고추가 제공되는데 정말 맛있어서 최소 1회는 리필해서 .. 2014. 12. 1.
[종로] 이색 치킨 맛집 소스와 꼬꼬 지난번에 김구뇽과 함께 처음 방문하여 갈구닭 ( 갈릭 구이 닭? ) 을 먹고 뻑 간 이후에 갈 때마다 갈구닭을 먹었었다. 이번에도 수컷횽과 횬초리횽과 할께 했는데, 수컷횽이 갈구닭을 전투적으로 섭취하는 횬초리횽이랑 내가 2조각정도 먹었더니 치킨이 끝났다. 뭔가 푸짐하게 시키면 남을 것 같아서 트리플 크리스피 치킨인가? 그녀석 시키려 했으나 수컷횽이 맛 없어보인다면서 퐁듀치킨을 먹어야 한다며 결국 이전부터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었던 "핑크퐁" 이라는 메뉴를 주문. 핑크퐁은 순살 치킨 + 감자튀김 + 치즈 떡 + 토마토&까르보나라 소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같은 것. 우선 소스에 대해 말하자면, 흰색 소스는 조금 찍으면 맛이 없다. 듬뿍 찍어야 그 느끼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토마토 소스는 말로.. 2014. 11.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