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해미가 재방문 - 어머니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아쉬웠던.. 이전에 친구와 방문했던 해미가. 이전에 맛있게 푸짐하게 먹은 기억이 있어 어머니를 모시고 방문. 12시 조금 안 되어 도착했는데 벌써 엄청난 대기 인원. 대기 번호 17번 받음. 간단히 동네 골목 산책 하고 돌아와서 먹는데.. 엄니가 소스가 너무 셔서 못 드시겠다고 해서 다른 것(스끼 종류)만 드심. 엄니의 평은 스끼 종류를 많이 주긴 하지만 물회 자체는 어제 먹은 곳이 더 맛있고, 가장 맛있었던 물회는 대전 엑스포 코아쪽에서 드신 물회라고 하심. (지금은 없어진 듯..) 나도 적당히 공감하는 바. 스끼는 맛있고 좋은데.. (심지어 위 사진의 보쌈 김치처럼 나오는 양배추 무침도 엄청 심..) 물회 소스가 너무 자극적임. 단맛 짠맛 신맛 모두 너무 강했고, 소스는 미리 준비된 형태라 육수 등을 넣어 싱겁게.. 2022. 1. 23. [양양 맛집] 깜둥이네 - 낙산사 들렀다가 바다 보며 물회 한사발. 낙산항쪽에 있는 횟집 중 끝에 위치한 집. 바다쪽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그 곳에 앉을 수 있는데, 바다 바람이 엄청 불고 등대 보이는 집임. 물회 1인 15000원. 냉면 그릇같은 곳에 한 그릇 가져다 줌. 회의 양에 비해 비싸다고 느껴짐. 광어랑 새꼬시를 섞은 버전. 바람이 너무 불어 추운데 엄니가 이런 분위기에 먹는 거라고 해서 내색 안 하고 먹음. 맛은 괜찮았음. 밥 말아 먹으니 또 괜춘.. 근데 뭔가 뭔가 아쉬움. 가격? 양? 맛? 반찬? 전반적으로 조금씩 부족. 열일해주는 구름을 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기. 끝! 2022. 1. 19. [양양 맛집] 오빵쇼 - 이 집 빵 잘 만드네~ 양양 여행 때 방문한 빵집. 빵에 진심이며, 기본에 충실하다고 알려진 집. "오빵쇼" 라고 해서 뭔가 동네 빵집이면서 한글 이름을 쓰는 줄 알았는데, 뭔가 고급진 느낌의 외관. 거기에 더해 고급진 내관까지..ㅋ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양 & 적당히 클래식에 가까운 종류로 비치되어 있음. 엄니가 고른 야체 고로케. 3300원. 야채 고로케 기름기가 적어서 엄니가 이 집 실력 있는 집임을 아셨다고 함. 나는 고로케는 그냥 그랬음. 근데 기름 적어 느끼함이 적은 것은 인정. 내가 고른 커스터드 페스츄리. 4200원. 커스터드 패스츄리는 비쥬얼도 이쁘고, 카스터드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달기로 빵과 잘 어울어짐. 겹겹이 패스츄리도 너무 잘 만들었음. 뭐랄까? 자극적인 JMT 은 아닌데, 정.. 2022. 1. 15. [혜화 맛집] 돈가스 보라 - 엄마가 직접 튀겨준 느낌의 돈까스 서울대학병원 근처 골목에 숨어 있음. 너무나도 착한 가격. (아쉽게도 최근 방문시 각 메뉴 1000원 오름 확인 ㅠ 가성비 ㅆㅅㅌㅊ 에서 ㅅㅌㅊ 로 바뀜.. ) 나는 '수제 돈까스' 선택. 5000원. 가성비 ㅆㅅㅌㅊ. 국내산 돼지고기. 돈까스는 무려 '2장!'. 튀김 겁나 빠삭함. 소스는 달달한 칠리소스 느낌. 고기는 조금 얇은 편이나 요즘 맨날 두꺼운 고기 돈가스만 먹었더니 튀김 바삭 돈까스가 괜찮게 느껴짐. 전반적 조합이 괜찮음. 주인 아주머니의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사부작 사부작 뒷정리하는게 8시쯤 닫는듯함. 다른 메뉴들도 애용해볼 예정. 끝! 2022. 1. 13. [동묘 맛집] 동묘 발전소 - 골목에 숨어 있는 돈까스 맛집 새로운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집. 골목에 위치해있으며,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므로 눈 크게 뜨고 봐야 함. 실내 인테리어 소박. 나의 이목을 끌었던 메뉴는 '항정 까스(항정살 돈까스)' 였는데.. 방문 당시 재료 소진.. ㅠ 그래서 대체제로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안심을 돈카츠로 만들었다는 안심 돈카츠를 먹음. 가격은 9000원. 귀여운 문구. 처음에 따뜻할 때는 너무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너무 없어서 조금 별로라는 생각. 그런데 오히려 조금 식으면서 씹는 맛이 조금 생겨서 괜찮아 졌음. 간이 세지 않고, 단무지, 깍두기, 샐러드, 소스, 그리고 장국까지 전부 다 클리어하면 간이 딱 맞는 기가 막힌 조합. 와사비가 함께 제공되는데 안심은 기름지지 않아 와사비는 어울림이 조금 부족한 느낌. 엄청난 맛집이라.. 2022. 1. 12. [레시피] 건강한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새우 초장 샐러드 저녁 때 배가 고파짐. 헤비하지 않게 먹고 싶은 마음에 콜리 플라워와 브로콜리를 삶아 먹으려고 냉동고 문을 열었는데, 마침 냉동새우도 있기에,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아 3개를 모두 데침. 그냥 다 함께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됨. 새우는 저렇게 붉은 기운이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그 위에 초장을 그냥 뿌려 주면 됨. 처음 해먹어 본 것인데 생각보다 너무 조합이 좋고 맛있었음. 자주 해먹을 듯. 끝! 2022. 1. 10. 핫하다는 처갓집 핫 슈프림 치킨을 드디어 먹어봄. 내가 자주 보는 커뮤니티에서 '처갓집 슈프림 치킨'은 세조각까지는 천상의 맛이고, 그 이후에는 물리는 맛이라는 평으로 유명했음. 천상의 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고, 나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므로 물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 도전해 보고 싶었음. 그런데 그 커뮤니티의 댓글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그냥 슈프림 치킨은 물리지만, 핫 슈프림은 끝까지 먹기 좋다고 추천하길래 그 녀석으로 주문. 근데 이놈의 배달앱에 올라온 처갓집 매장들은.. 이 핫 슈프림이 인기 있는줄 알고 있어서 1.25L 콜라와 떡사리 또는 다른 사리를 무조건 포함시켜서 2만원 이상을 받고 있었음. 여담으로 요즘 배달앱에 올라온 업체들 보면 배달비는 따로 받으면서, 메뉴 가격도 오프라인보다 더 비싸게 받는 이 행태가 참 .. 2022. 1. 9. [대학로 맛집] 삼삼뚝배기의 황기반계탕. 뭔가 뜨끈한 국물과 함께 살짝 보신의 기운이 필요한 날이었음. 삼삼 뚝배기에서 반계탕 팔던 것이 기억나서 그곳으로 향함. 황기 반계탕. 가격은 6000원. 양과 맛 등을 고려했을 때 딱 알맞은 가격이라 보임. 삼계탕 특유의 국물맛이 구수하게 나면서 먹을만했음. 닭은 작은 편. 반찬이 조금씩 바뀌는데, 오늘 반찬은 뭔가 좀 아쉬웠음. 친절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식사하는 내내 기분을 좋게 해주셨음. 끝! 2022. 1. 8. [대학로 카페] 디저트 카페 키이로에서 '커피 젤리' 를 먹다 내가 즐겨보는 애니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에서 주인공 '사이키' 가 커피 젤리에 환장한다. 그 냉혈한인 사이키도 녹여버리는 커피 젤리를 제대로 맛 보고 싶었다. 이전에 일본 편의점 표 커피 젤리를 먹어보았지만.. 그 맛에 사이키가 환장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와중...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키이로에서 커피 젤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커피 젤리 먹으면서 1~2시간정도 일하려고 카페에 방문했다. 그런데 카페 이용 규칙들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이전에는 디저트 카페이기 떄문에 음료는 안 마셔도 디저트는 무조건 시켜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는데.. 이제는 1인 1음료 + 디저트 필수로 바뀌었다.. 게다가 PC 나 테블릿 등의 전자기기 사용 금지에, 최대 1시간 체류 가능으로 .. 2022. 1. 5. 반응형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