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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깔루아 밀크 - 가장 무난하게 맛있게 먹기 좋은 칵테일. 누군가가 칵테일에 입문할 때, 특히 여성분에게 추천하기 좋은 칵테일은 '깔루아 밀크'라고 생각함. 달달하니 맛도 좋고, 커피의 쌉싸르함을로 술 먹는 느낌도 살짝 나고, 도수도 적당하기 때문. 레시피도 간단하여 준비물은 "깔루아" 와 "우유" 만 있으면 됨. 깔루아는 마트에서 750ml 3만원 초반에 구할 수 있음. (가장 왼쪽 노란색) 이 깔루아의 도수가 옛날에는 26도정도였는데, 20도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16도로 떨어짐... 왜 이러는거야?! 표지 디자인도 촌스럽게 변함. 깔루아 1. 우유 3. 그리고 적당량의 얼음. 이러면 깔루아 밀크 완성! 섞으면 이런 색깔이 되는데.. 기호에 따라 깔루아를 더 넣기도 하는데, 깔루아의 단맛도 강해지므로 주의. 우유를 더 넣는 경우에는 너무 커피우유스러워지므로.. 2022. 12. 15.
저녁 덕수궁 산책. 오늘 사진은 야경 사진으로만.. 대전 사는 친구가 덕수궁 야경을 보고 싶다고 해서, 밥 먹고 같이 해질 시간대에 방문. 입장료 1000원. 티머니 교통카드로 띡! 찍고 들어갈 수 있음. 어두워지니 슬슬 조명을 켜줌. 정관헌. 연회장. 좌 준명당, 즉조당. 우 석어당. 중화전 석조전. 꽃의 색. 분수의 색. 그리고 석조전의 색이 어울어져 오묘한 아름다움을 냄. 끝! 2022. 12. 14.
[광화문 맛집] 화목순대 - 이 집 내장탕, 순대국밥 참 잘하네! 성시경 때문에 유명해 진 곳으로 알고 있는 이 곳. 그러나 성시경 이전에도 원래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음. 여의도점과 광화문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광화문점. 가격은 이러함. 나는 이 중에서 내장을 실하게 넣어주는 "내장탕"을 좋아함. 9000원. 친구는 "순순대탕"을 주문함. 9000원. 순순대탕은 순수하게 순대만 넣은 탕이라는 의미인듯. 여튼 순대만 넣어 나온다고 함. 내장탕과 밑 반찬. 반찬은 깍두기와 파, 새우젓으로 단촐. 그러나 다 맛있고 잘 어울림. 내장탕은 빨간국물이었음에도 상당히 맑은 깔끔한 국물 느낌을 줌. 내장은 쫄깃. 내장 양도 많음. 토렴되어있는 밥. (요청 하면 따로도 준다고 함). 일단 맛과 재료 구성 등 매우 만족스럽게 합격!! 점원들 친절. 파나 깍두.. 2022. 12. 13.
[성북 맛집] 시올돈 - 뼈가 있는 돈까스. 프리미엄 치고는 보통이었음. 혜화문 뒤쪽 성북동 초입의 새로 생긴 돈까스집. 시올돈. 특뼈등심 하려고 했는데 그건 다 나갔다고 해서, 그냥 뼈 등심으로 주문. 가격은 14000원. 깔끔한 실내 및 오픈 주방. 저물어가는 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구경하며 식사를 기다림. 이렇게 서빙됨. 뼈도 돈까스 형태로 튀겨 나온 것이 재미있음. 치킨 다리 들고 뜯는 느낌을 줌. 뜯어먹는 갈비튀김 재미진 포인트로 좋았음. 맛이 막 특출나진 않았음. 고기 상태는 이러함. 고기 육질 괜찮고, 비계 구성도 좋은데.. 뭔가 좀 부족.. 그냥 다른 프리미엄 돈까스 대비 뭔가 부족함... 특징이 없달까..? 그래서, 굳이 찾아와서 먹지는 않을듯.. 한쪽 꼬다리 부분은 비계가 너무 많아서 씹는 순간 기름이 터져나와서.. 너무 느끼했음..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 2022. 12. 12.
[전시회] 윤중식 10주기 추모전 '회향' - 성북구립미술관 성북 구립 미술관에서 열렸던 '윤중식' 10주기 추모전 '회향' 무료입장. 3층부터 내려가면서 보는 전시 형태. 윤중식님의 그림은 야수파 스타일. 야수파는 강렬한 원색과 거친 형태를 특징으로 함. 3층은 노을 위주 그림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석양. 야수파 그림을 보다보면, 약간.. 초딩이 그린건가 싶은 느낌이 조금 있음. 투박함이나 구성 등이. 아침. "자연에서 가장 강렬한 색은 일출과 석양의 빛과 그 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물체라고 봐요. 그래서 자연히 석양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하지요." 2층은 인물과 정물 등이 주제. 작업실 재현. '윤중식' 님 자화상. 6.25 피난 시절 모습. 그는 '석양의 작가', '황혼의 작가' 라 불린다고 함. 스템프 찍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음. 이 전시회의.. 2022. 12. 11.
오늘도 걷는다. 오늘은 성북동 산책. 심우장 방문. 걷는 거 좋아하고, 새로운 곳 구경하는거 좋아하고, 할 일은 없고.. 그래서 오늘도 걸었다. 성균관대 뒷쪽을 통해 언덕을 오른다. 와룡공원 한켠. 고양이가 벤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벽길을 따라 성북동 언덕 위 주택가로 이동. 먹을 것을 챙기고 나를 경계하는.. 임신을 한건지.. 몸이 안 좋은건지 알 수 없었던 고양이.. 다른 분위기를 내는 언덕 아래 또 다른 성북동의 모습. 심우장 가는 길에 발견한 멋진 꽃. 심우장 방문. 무료 입장. 딱히 볼 건 없음. 이곳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살았던 곳. 심우장에서 발견한 글귀 엽서 사이즈의 심우장 그림도 무료로 배포중. 그리고 한용운님의 시집이 있었음. 심우장 한옥 안에 앉아서 마땅히 볼 건 없지만, 바깥을 바라보면서 멍 때리며 휴식. 한바퀴 돌아보고 성북동으로 .. 2022. 12. 10.
[혜화 맛집] 하남 돼지 - 예전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친구가 오늘은 고기를 꼭 채워줘야 하는 날이라면서, '하남 돼지' 집을 선택함. 모둠 한판(생삼겹 180g, 특목살 180g, 생갈비 240g) 43000원 그리고 버섯도 구워 먹어야 한다며 모듬버섯도 추가. 4000원 기본 찬. 고기는 초벌이 되어 나오고, 직원이 자리에서 마저 구워주는 시스템. 고기 굽는 스킬은 나쁘지 않음. 구워진 비쥬얼도 꽤 괜찮았음.. 문제는.. 고기자체가 그리 맛있지 않았다는 점... 고기가 그렇게 맛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탄수화물 밥 두공기을 주문함. 공기당 1000원씩. 4000원짜리 모둠 버섯은 이정도.. 예전 하남 돼지를 방문했을 때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요리하는 에어프라이어 돼지고기나 수육이 더 맛있어서일까..? 고기가 맛있다는 느낌을 .. 2022. 12. 9.
[혜화 카페] 오덕새 - 오묘한 곳에 위치한 갬성 있는 에스프레소 바! 벽화마을 쪽 에스프레소 바가 생겼다기에 친구 데리고 방문. 이름은 "에스프레소 바 오덕새" 내부. 아주 좁은 공간. 실내 동시이용은 3~4명 가능할듯함. 메뉴. 기본 에스프레소와 그 베리에이션들이 있음. 아메리카노도 있음. 나는 에스프레소 1500원.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800원. 그리고 크로와상 하나 2000원. 일단 이렇게 주문함. 에스프레소 컵들. 야외에 앉아서 마시기로 함. 날씨 좋은 날 앉아서 에스프레소 마시기 참 좋음. 야외 테이블에서 보이는 전경. 주문한 것이 나옴. 잔은 컵과, 그 안에 엄청난 진한 고소한 향기를 풍기는 크레마가 또렷한 에스프레소가 있음. 크로와상은 미니 버전으로 생크림과 함께 서빙됨. 에스프레소 바닥에는 원당이 들어가 있어, 수저로 살살 저어서 홀딱 털어넣으면 됨... 2022. 12. 8.
[이태원 커피] 챔프 커피 이태원 점 - 제 2 작업실 지난번 을지로에서 방문했던 챔프 커피에서 너무 고소한 아아를 먹었었기에, 비슷한 맛을 기대하고 친구를 데리고 방문. 가게 앞쪽 조금 허접스럽지만 갬성? 은 느껴지는 테이블들이 있음. 내부. 지난번 B 원두를 너무 고소하게 먹었어서 친구에게도 B 원두 추천. 실내 테이블. 고소한 맛을 기대했는데 예상 외로 산미가 꽤 높았음. 가게 앞 갬성 테이블에 앉아 마심. 멍 때리며 하늘보고 소소한 대화하는 재미가 있었음. 같은 TALK BLENDING 임에도 지점마다 맛이 다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을지로 점의 커피가 고소하니 내 취향이었음. 그러므로 이곳의 재방문 의사는.. 낮은 편! 날씨 좋으면서 저 갬성 테이블쪽만 햇볕이 안 들면 괜춘할지도? 끝!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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