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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나들이 부라니와 홍대에서 술 한잔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 중에 2가지 impressive 한 것이 있어 공유한당. 항상 그 자리에서 공연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버스킹을 많이 하는 그곳에 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이 분인데, 부라니 말로는 저 분의 연주스타일이 핑거링이라고 한다. 그냥 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타 줄을 기묘하게 튕겨가며 드럼 비스무리한 효과까지도 기타로 만들어낸다.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드럼과 같은 비트를 만들어내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신이 나고, 연주실력이 프로급이라 보는 내내 반해 있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너무 용량이 커서 올릴수가 없다. 으흐흑흑.. 저작권 문제도 있고.. 여튼 저분은 프로이신듯. 소.. 2014. 11. 29.
낭만고양이 예전에 체리필터라는 그룹이 있었고, 그 그룹의 히트송은 낭만고양이였다. 가사는 뭐 도시에 살며 도둑고양이처럼 살다 이제 직접 물고기 잡으러 바다에 간다는 뭐 그런저런 내용이었는데. 맹순이 산책시키다보니 여기에 도시형 낭만고양이가 있더라. 아파트 뒷 길인데 누가 가져다놨는지 모르는 좌식의자인지 부서진 의자인지 모를 것 위에 딱 자리잡고 앉아 나를 노려본다. 혹시나 해꼬지할까싶어 멀리 떨어져 사진 찍는데, 멀리서 봤을 때는 무서운 눈처럼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순박한 눈빛이었다. 여튼 한바퀴 돌때마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저 고양이.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도시형 낭만고양이는 저 고양이가 아닐까 싶었다 ㅎ 낭만고양이, 도둑고양이, 맹순, 산책, 체리필터 2014. 9. 24.
밀림의 왕 맹순 요번 주말은 출근을 안 하게되어 + 공짜휴가가 생겨 고향집에 내려갔다 왔다.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우리 맹쭈니. 맹쭈니 미용 좀 해야겠다는 말에 이제 겨울이 오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핑계? 를 대시는 아부지. 그래서 우리 맹쭈니 털이 이렇게 수북해졌다. 밀림의 왕이 되어버렸네 ㅎ 산책을 다녀와서 헬떡거리며 뜨거워진 배를 시원한 바닥에 부비는 우리 맹쭌 산책나가 사진 한방 찍자며 꼬셔도 절대 앞만 바라보는 늠름한 맹쭌. 맹쭈니 나이는 사람나이로 이제 12살. 멍멍구 나이로 84살이나 된 할머니 그러나 우리들에겐 영원한 애기. 산책을 할때면 항상 텀을 조금 두고 헐레벌떡 뛰당기는 걸 좋아하는 맹순. 귀를 휘날리며 나에게 달려오는 엄청 귀여운 샷을 이번에는 건질 수 있었다. 맹쭈나 오빠랑 오.. 2014. 9. 21.
[소소한 일상] 파리바게뜨 테이크아웃 컵이 너무 귀엽다. [소소한 일상] 파리바게뜨 테이크아웃 컵이 너무 귀엽다. 서상과 전민동 산책을 다니다 보면,배는 부른데 뭔가 먹고 싶을 때가 많다. 혹은 그냥 산책만 다니기에는 살짝 뻘쭘할 때도 있고 그렇다. 이 날은 서상과 산책을 하는데 그렇게 아메리카노가 땡겼다.사실 파리바게뜨 ( 일명 빠바 ) 의 커피를 맛있는 혹은 전문성 있는 커피로 생각하지 않기에빠바 커피를 먹을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다른 아메리카노를 파는 가게들이 다 닫고,Hollys 커피는 너무 비싼 관계로 결국 구매! 그런데, 전문성과 맛 때문에 꺼리던 빠바 커피가이 컵과 컵 뚜껑 하나로 너무 귀여워서 더 맛있어진 느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여름 옷과 무늬가 똑같은 데다가귀엽게 눈까지 있는 저 통!! 누가 디자인 했는지,앞으로 어떤 대안이 없을 때는 "저.. 2014. 4. 28.
[소소한 일상] 발정난 맹쭈니 ㅠ 살려줘~ [소소한 일상] 발정난 맹쭈니 ㅠ 살려줘~ 맹쭈니 엄마 구월이는 발정이 나면 우리를 괴롭히지 않고,우리가 소위 "남편" 이라고 부르는 특정 인형들을 괴롭혔다. 구월이의 남편은 최초에 바나나를 들고 있는 하얀색 고릴라였다가.나중에는 노란색 금발 색이 복실복실한 강아지 인형이었다..보고싶은 구월이 이야기는 뒤로 하고... 인형과는 교제(?) 를 하지 않는 우리 맹쭈니는우리의 팔을 괴롭힌다. 맹쭈니는 요즘은 밥만 먹으면, 특히 고기가 들어있는 밥만 먹으면 금새 발정이 나곤 한다.마치 사람으로 치면 밥을 먹으면 소화시키려 산책을 가듯,우리 맹쭈니는 고기가 들은 밥을 먹으면 소화시키려 발정나서 특정 행위(?) 를 시도한다. 발정이 나면 팔을 달라며 낑낑거리고, 뽀뽀를 하는 등 애교가 폭발하며,꼬리를 선풍기 켠듯한.. 2014. 4. 15.
[인도] 꾸뜹미나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3 [인도] 꾸뜹미나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3 인도인들은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디지털 카메라 ( 디카 ) 가 아직 많이 비싼지, 핸드폰 카메라 ( 폰카 ) 를 주로 사용해서 찍는다. 여튼, 폰카를 이용해서 약 10여명이 단체사진을 찍는 인도인 가족을 발견했고, 우리도 사진 하나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알라딘 바지가 현저하게 짧게 느껴지는 꺽다리와, 미제 아줌마는 신나서 찰칵.. 그나저나 인도는 옷도, 건물도 참 화려하다. 이 부서진 건물이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로, 꾸뜹 미나르를 미나르로 가지고 있는 모스크이다.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 Quwwat-ul-islam Mosque ) ★★★★ "이슬람의 힘" 이라는 뜻이 담긴 인도 최초의 이슬람 사원. 델리를 점령.. 2013. 11. 13.
[인도] 꾸뜹미나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2 [인도] 꾸뜹미나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2 꾸뜹 미나르 유적군 ( Qutab Minar Complex )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자타가 공인하는 뉴델리 최고의 볼거리. 12세기 델리를 정복한 꾸뜹 옷 딘 에이백 ( Qutab Ud din aibak( ? ~ 1210 ) 이 세운 일종의 승전 기념탑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인도인들은 꾸뜹 미나르 주변을 산책나와 어슬렁 거린다. 사실 인도는 땅덩이가 아~주 크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온 관광객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역광으로 본 꾸뜹미나르는 꼭대기는 현대식 건물을 상기시키지만, 중간지역의 뾰족뾰족한 모양은 이 탑이 현대적 건물이 아님을, 그리고 심상치 않음을 나타낸다. 꾸뜹 미.. 2013. 11. 6.
[인도] 꾸뜹미나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1 [인도] 꾸뜹미나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델리 최고의 관광명소 #1 가는 방법 메트로 꾸뜹 미나르( Qutab Minar ) 역 하차. 출구로 나와 흰색 오토 릭샤를 찾자. 합승전용으로 1인 Rs 10 or 바하이 사원에서 오토 릭샤 Rs 90. 11.5km 가이드북에서는 흰색 승합 오토릭샤가 있다고 했는데 필자는 찾지 못해 그냥 일반 오토릭샤를 잡았다. 인도는 정말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없앴는지.. 아니면 장사가 안 되서 스스로 접었는지 등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흥정가는 기억나지 않지만, 40~50루피 정도로 쇼부보고 이동한 것으로 기억한다. ( 한화 약 800~1000원 ) 오토릭샤가 뭐야? 2013. 10. 30.
맹쭈니와 산책을~ 맹쭈니와 산책을~ 우리 맹쭈니와 산책을 나갔다.집안에 갖혀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맹쭈니는 식구 중 누군가가 외출을 하려고 할때면,산책하는 줄 알고 항상 문 밖까지 따라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기다린다. 그런 맹수니를 달래서 들여보낼떄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그래서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쉬와 떵도 해결할겸 아파트 한바퀴씩 꾸준히 산책예정이고, 하고있다. 늙고, 운동부족으로 조금만 걸어도 헥헥거리지만, 그래도 밖에만 나오면 좋단다. 맹수니를 위한 물은 필수. 저 팔과 손은 어머니 협찬.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쫄래쫄래 엄마 뒤를 쫓아가는 맹쭈니를 보면 귀여워 죽겠다. 힘들지? 헉헉헉 우리 맹쭈니는 암컷인데,암컷이라고 꼭 똥을 숨어서 싼다. 보통 수풀이 있으면 그 안에은폐엄폐해서 숨어 똥을 눈다. .. 201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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