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반지하 감성 터지는 카페, 브론시스(Bronsis) 나라이와 밥 먹은거 소화 시킬 겸 산책 조금 하다가,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더 나누기로 한다. 특별히 검색하지 않고 그냥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 곳은 반지하에 위치한 '브론시스(Bronsis)' 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였다. 원두는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하나는 Bubinga(부빙가) 이고, 다른 하나는 Ash(애쉬). 부빙가 : 묵직하고 진함 애쉬 : 가볍고 산뜻함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는 '부빙가' 원두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 가격은 잔단 5000원.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 담긴 '레몬 타르트' 에 영감을 받아 레몬 크림치즈 타르트(6900원)도 하나 주문한다. 레몬 크림치즈 타르트는 레몬부분이 젤라틴 처리되어 있던 녀석이라 아쉬웠다. 우리가 교환학생 할.. 2021. 8. 25. [연남동 맛집] 윤성용 레스토랑 - 우연찮게 찾아간 이 집 괜찮네! 원래는 이 집 방문 계획이 없었다. 바로 옆에 있던 '엘비스택'이란 곳을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함께한 친구가 그냥 옆에 있는 '윤성용 레스토랑' 도 평이 좋으니 이곳으로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파스타 메뉴 1개. 알리오 올리오 11000원. 피자 메뉴 1개. 프리마 돈나 15000원 (샐러드 피자).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라이)와 대화를 하다보니 음식이 나왔다. 그 친구도 소소하게 블로그를 하는 관계로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는다. ㅋㅋ 알리오 올리오.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11000원이라는 가격에 맞게 새우와 버섯 등의 재료가 다른 곳보다 좀 더 들어간 느낌. 그리고 '검은색' 이 인상적이었던 식전빵. '프리마 돈나' 라는 이름의 샐러드 피자. 내가 야채를 좋아하며, 루꼴라를 비롯한.. 2021. 8. 24. [혜화 맛집] 롤링파스타 - 그냥 무난하게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싶다면? '롤링파스타'는 '백종원' 아저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이다. 백종원 아저씨 특성에 맞게, 적당히 자극적으로 맛있으면서 저렴한 것이 특징.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랑 함께 했다. 봉골레 5000원. 알리오 올리오 4500원. 찹 스테이크 12500원.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왼쪽부터 봉골레, 가운데 알리오올리오, 그리고 오른쪽이 찹 스테이크이다. 전부다 JMT 감탄사는 나오지 않고, 아 이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괜찮네.. 정도 수준이었다.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양도 많지는 않아서 남자 2명이 가면 저렴한 메뉴 기준 3개는 시켜야 배가 찰 것이다. (8000원쯤 하는 파스타는 1인분 양을 하는 것으로 보임) 다시 한번, 그냥 무난하게 가성비 좋게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싶다면 고민 없이 '롤링.. 2021. 8. 23. [청학리 맛집] '신의주 순대'에서 먹는 쭈꾸미 볶음 정식! 친구네 동네에 놀러갔다. 친구네 동네에는 딱히 '맛집' 이라 부를 만한 곳이 없는데.. 그 중에 맛집으로 인정하는 집이 있다며 데려갔다. 상호는 '신의주 순대'. 그러나 우리가 주문한 것은 '쭈꾸미 볶음 정식' ㅋㅋㅋ 쭈꾸미 볶음은 1만원/인 이고, 볶음 정식은 1.2만원/인 이다. 정식은 순대와 항정살 수육이 추가로 나온다. 우리는 정식으로 시켰다. 김치 겉절이가 젓갈맛이 많이 나면서 맛이 좋았다. 서비스 탕으로 건더기 좀 있는 순대국도 나오고, 나름 푸짐한 구성! 쭈꾸미 볶음을 넣어 비벼먹도록 밥, 김, 무, 콩나물 대접을 주는데, 쭈꾸미 볶음에서 불맛도 나고 맛이 좋았다. 친구가 순대를 안 먹어서 나중에 다 마른 순대를 국물에 적셔서 다 먹었다. 양이 정말 엄청 많아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순대랑.. 2021. 8. 22. [레시피] 이가 현찮은 사람은 먹기 어려운 바삭한 감자전. 올해도 감자전을 해먹는다. (지난 도전기) 내가 감자전을 해먹었다는 말에 "요즘은 믹스로 된 것도 나오는데 편하고 맛도 좋더라" 라고 응수하는 박선생. 믹스로 된 건 먹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강판에 신선한 감자를 갈아서 먹는 핸드메이드보다 맛있을 소냐!! 라고 생각하곤 있지만... 사실 석학들이 모여서 만드는 인스턴트 감자전도 엄청 맛있을 것만 같다... 여튼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채에 바쳐 물기를 빼준다. 그리고 아래 빠진 물을 버리지 않고 10~15분정도 방치한 후 위쪽 물을 살~짝 따라 버리면 감자 전분만 남는데.. 채에 바쳐 놓았던 감자와 이 전분을 쉐킷쉐킷 섞어준다. 그리고 이제 부치면 된다. 이빨이 현찮은 사람은 먹을 수 없는 감자전은 '얼마나 물기를 제거했는가', '얼마나 많은 전분가루를.. 2021. 8. 21. [연남동] 동차밥 - 작은 일본식 가정식 맛집. 내돈 내산. 연남동에 맛있는 일본식 가정식 집이 있다고 해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으로 받으며,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1만원 입금을 확인한 후 예약을 확정해준다. 이 전략은 사실 양날의 검이라 생각되는데.. 노쇼를 방지하기 위함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얼마나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예약금과 메뉴 주문까지 받나 싶다. 2.5층에 위치한 동차밥.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다. 가게가 작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책이 있다. 1회성 단골인 사람에게는 살짝 머리 아픈 일이다. 특히나 슬로우 이터인 내 입장에서 '대기시간이 계실 경우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 되는 점' 이란 문구는 끔찍해 보인다. 예약시 주문한 '사케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 있다. 노르웨이 생연어를 사용하고, 잘 얹어 먹으란 얘기다.. 2021. 8. 20. [레시피] 양고기 티카 커리 - 양고기 들어간 커리는 맛없기 힘들지. 냉동 깍둑 썰어놓은 양고기 두주먹. 냉장고에 남아있던 피망 1개 냉장고에 남아있던 새송이 버섯 1개 냉장고에 남아있던 양파 반개 버터 한 조각 티카 마살라 페이스트 우유 200ml. 코코넛 밀크 200ml (or 물 200ml) 버터 1조각과 양파 반개를 넣고 양파가 캬라멜라이즈 될 때까지 볶는다. (참고) 그 다음 나머지 재료들을 다 때려넣고 함께 볶는다. 재료들이 적당히 볶아졌으면 이제 우유와 코코넛 밀크를 넣는다. 기호에 따라 배트남 고추 등을 적당히 넣는다. 티카 마살라 소스를 준비한다. 넣는다. 수저로 페이스트를 잘 으깨서 뭉친 부분이 없도록 해준다. 10분정도 약불에서 은근히 끓여준다. 밥을 비벼 먹어도 되고, 바게뜨 같은 클래식 빵 위에 얹어서 먹으면 된다. 냠냠냠! 티카 마살라는 '버터 치.. 2021. 8. 16. [도미노 피자] 30 치즈 & 뉴욕 스트립 리얼 후기 내돈 내산. Large size. 34900원. 배달. 하나카드 VIP 50% 할인으로 17450원으로 구매. 도미노는 갈수록 토핑이 창렬화되어 가서.. 이제는 시켜먹을 때 최소 50% 할인이 아니면 꽤 꺼려지는 브랜드가 되었다. (아니면 혹시 50% 할인이라는 걸 지점에서 알아서 그만큼 토핑을 빼는건가?..) 치즈 맛이 다채로운 편이긴 하나, 30이라는 이름을 쓸 정도까지 다채롭진 않다. 고기도 스테이크라기에는 돼지고기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웠다. 그래도 다양한 치즈 때문인지 은근 땡기는 맛. 재구매 의사는 보통. 다양한 치즈 맛이 당길 때 가끔? 끝! 2021. 8. 11. [홈 레시피] 바질페스토 알리오 올리오 스테이크 파스타 - 비싼 음식이여라! 바질페스토 + 알리오 올리오 + 스테이크의 조합이라 하겠다. 스테이크의 레스팅(Resting) 시간을 고려하여 스테이크를 먼저 굽는다. 스테이크를 굽는 방식은 이 글을 참조하자. 스테이크를 꺼내 레스팅을 시켜놓고.. 바질페스토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를 만든다. 바질페스토 알리오 올리오 레시피는 이 글을 참조하자. 위 글에서는 새우를 넣었는데, 우리는 파스타를 얹을 것이므로 새우를 빼주고, 대신 새우 넣는 타이밍에 버섯을 추가로 넣어준다. 바질페스토 알리오 올리오가 완성되었다면, 레스팅 된 스테이크를 파스타 위에 얹어준다. 짜잔! 한우 채끝 스테이크 200g 이나 올라간... 외식으로 먹는다면 4만원쯤은 할 파스타가 완성되었다. (최근 먹었던 국내산 채끝 스테이크 200g 이 32000원이었다. - 관련글.. 2021. 8. 2. 반응형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