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레시피] 마라 샹궈 순두부 찌개 - 이게 무슨 요리여? 지난번 열라면 순두부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구매할 때 순두부가 1+1 성격으로 팔아서 순두부가 남았다. 그래서 순두부를 집에 남은 재료와 함께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가 고민하다가.. 마라샹궈 순두부 찌개를 만들기로 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냉장고에 남아 있던 브로콜리 + 당근 + 양파 + 순두부 + 계란 + 마라샹궈 소스이다. 브로콜리 데치고, 당근 양파와 함께 살짝 볶다가, 마라샹궈 소스를 넣고 마저 볶는다. 그 다음 순두부와 계란을 넣고 또 볶는다. 어떻게 보면 이쁘고, 어떻게 보면 개죽같이 생긴 요리... 맛은 야채가 많이 들어간 순두부 찌개(전골에 가까움)에 마라소스를 넣은 맛이다. 얼큰하고 알싸한 맛과 함께 그 맛을 살짝 중화시켜주는 순두부와 계란의 맛.. 매운맛은 순두부와 계란과 참 잘 .. 2021. 7. 22. [순라길 카페] 오바바 재방문! - 이집 아인슈페너는 진심이구낫! 지난번 방문 때는 제플만 먹어봤는데.. 독특한 와플을 만드는 만큼 음료도 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아인슈페너를 먹어보기로 한다. 가격은 5500원. 주문한 아인슈페너가 나오는 순간 "미쳤다" 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일단 비쥬얼적인 측면만 봐도 감탄이 나온다. 잔도 너무 이쁘고, 설탕 섞인 콩가루가 금가루처럼 뿌려져 있으며, 크림은 잔의 반.. 그런데 맛은 더 환상이다. 크림이 거품스러운 크림이 아니라 "녹진한" 크림이다. 알바생이 실수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 맛도 환상.. 고소한 생크림 맛과 적당 수준의 달달함이... 요리왕 비룡식으로 표현을 하자면.. 젓소가 천연 꿀물을 먹고 즉석에서 힘줘 짠 우유가 입 안에 들어오는... (이게 무슨 개소리야 ㅋㅋ) 게다가 커피는 생크림의 단맛과 고소함을 깔.. 2021. 7. 21. [홈 레시피] 열라면 순두부 - 요거 쉬우면서도 맛은 물건이네!! 찌개나 국 중에 '순두부 찌개'를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어찌저찌하다 열라면 순두부라는 요리를 알게 되고, 그 친구에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초대한다. 둘이서 먹을 것이므로 열라면 2봉지를 준비한다. 순두부를 추가로 넣을 것이기 때문에 남자 둘이더라도 2봉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열라면 설명에는 500ml 를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순두부에도 간이 베어야 하기 떄문에 1인분당 300ml 를 넣는다. 즉 이번엔 2인분 조리이기 때문에 600ml 의 물을 끓인다. 끓일 때 다진 마늘 한스푼 투하. 라면 스프를 넣는다. 라면을 넣는다. 1인분당 순두부 200g 을 넣으면 된다. 2인분을 하므로 400g 한팩을 넣으면 된다. 대부분 순두부는 400g 단위로 판매하므로 참고하자. 순두부를 쫙 짜 넣고,.. 2021. 7. 20. [혜화 맛집] 유가네 닭갈비 - 요리되어 나와 냄새가 많이 안 배는.. 나는 사실 닭갈비를 비롯해 삼겹살 등과 같이 직접 조리를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연기와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선호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곳도 갈 생각이 없었으나, 약간 힘든 일을 겪은 친구한테 밥 뭐 사줄까 하니 닭갈비 먹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다. 메뉴는 위와 같다. 기본 닭갈비는 1인분 8500원. 나머지는 알아서 가격대를 보기 바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닭치라 세트' 유가네 닭갈비 2인 + 치즈사리 + 라면사리 + 음료 구성으로 따로 시킨 것에 비해 2000원 저렴한 21000원. 밑반찬은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배추 샐러드가 있어서 나는 쾌재를 불렀다. 나는 고기류와 함꼐 먹는 양배추 샐러드를 사랑한다. 셀프 계란 후라이 코너도 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 계란 값이.. 2021. 7. 19. [혜화 카페] 카페 로벨리아 듀 - 꽃이 있어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의 카페 사실 남자인 내 입장에서는 겉모습을 보고는 들어갈 생각이 많이 들지 않는다. 카페가 주업이 아니라 왠지 꽃 등의 소품 파는 것이 주일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냥 카페다. 들어서면 보이는 카운터. 곳곳에 인공 식물들을 잘 배치해놓았으며, 인공 식물인 느낌이 강하지 않은 것을 잘 선정해서 이쁘다. 메뉴는 위와 같다. 나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 에티오피아 게이샤 블랜딩이라는데 맛이 기대된다. 케익 메뉴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하지만 나는 스킵. 드라이 플라워 등도 판매한다. 매장은 지하와 2층이 있는데, 이곳은 2층. 조화 꽃이 벽에 엄청 화려하게 붙어 있다. 이쁘면서도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 여기는 지하. 지하는 살짝 어두운데, 그 나름의 매력을 잘 살려놨다. 2층에서 1층가.. 2021. 7. 18. [홈 레시피] 바질 페스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 라면만큼 간단해요 코로나때문에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요리 실력만 느는 것 같다. 파스타를 삶는다. 소금을 넣고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약 8분정도 끓이면 적당히 익는다. 더 딱딱한 식감을 원하면 8분보다 조금 적게, 더 푹 퍼진 면을 원하면 8분보다 더 많이 삶으면 된다. 올리브오일에 마늘, 간마늘, 로즈마리, 그리고 베트남 통고추를 넣는다. 필자는 매운 맛을 좋아하기에 매운 맛을 내는 재료들을 저 정도를 넣었지만.. 레시피 따라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양을 조절하시길 바란다. 중약불정도 수준으로 해서 기름이 너무 끓지 않고 '쟈글쟈글' 할 정도로 끓인다. 살짝 끓기 시작할 때 재료를 살짝살짝 섞어 주어 재료들이 기름과 다 접촉해서 적당히 맛이 우러나오도록 한다. 새우를 얹는다. 한번에 확! 투척해서 기름을 확 차갑게 하지 .. 2021. 7. 17. [순라길 카페] 오바바 (Oh Wa Ba) - 쫄똑한 찹쌀 와플. 익선동과 종묘 사이에 위치한 순라길. 그곳에 요즘 카페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카페 "오 바바(Oh Wa Ba)" 감탄사 Oh + 고대 독일어로 벌집의 의미인 Waba 의 합성어라고 한다. 심플하면서도 이쁜 실내. 와플을 조리하는 카운터. 내가 주문한 것은 "흑당 제플". 가격은 7000원. 막대 아이스크림같은 형태로 쫄똑한 와플이 제공되고, 그 위로 한 스쿱의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제플은 "젤라또" + "와플" 의 합성어인듯 하다. 이 흑당제플은 쫄깃한 식감 떄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본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엄청 쫀쫀하고, 와플도 엄청 쫄똑하다. 아이스크림은 깔끔하면서 고급진 맛. 그리고 와플은 안쪽에 찹쌀이 들어서 엄청 쫄똑해 떡을 먹는 느낌이 든다. 정식 와플이 .. 2021. 7. 16. [광화문 맛집] 미들급 오마카세 스시 '오가와' 런치 방문기! 이전에 친구의 대접으로 '오마카세'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가게가 바로 '오가와' 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그 친구에게 거꾸로 대접해주기로 했다. 광화문의 '로얄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다. 지하 아케이드의 한쪽 구석에 위치. 런치(Lunch), 디너(Dinner) 모두 1부와 2부로 나뉜다. 런치는 1시간, 디너는 2시간으로 구분된다. 런치 1부 : 12:00~13:00 런치 2부 : 13:10~14:10 디너 1부 : 18:00~20:00 디저 2부 : 20:00~22:00 다른 블로그들을 참조해보니, 예약 없이 방문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만석이기 때문에 예약하는 것이 추천되는 듯 하다. 닷지 좌석만 있으며, 정확하진 않지만 총 16자리인듯 하다. 주방 요리사는 메인 3명에 보조 1명으로 운.. 2021. 4. 12. [혜화 맛집] '코코이찌방야'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믈릿 카레! 사실 나는 카레라이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음식을 피하려고 하는 편인데, 카레라이스는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식 카레라는 이름 하에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되었다는 생각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친구가 이곳을 참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도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방문기) 나는 토핑의 퀄리티와 가성비 측면에서 아비꼬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인데, 친구는 토핑은 아비꼬가 낫지만, 카레 자체는 코코이찌방야가 확실히 맛있어서 이곳을 선호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에 내가 고른 메뉴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믈릿 카레'. 색상의 조화가 좋다. 카레에 묻히긴 했지만, 빨간, 초록, 노랑, 갈색이 어울어져 있다. 게다가 야채들이 조금 추가되어 더 건강한 느.. 2021. 4. 11. 반응형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