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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레시피] 한우 등심 & 채끝 스테이크 - 스테이크라 부르기엔 조금... 한우 등심 & 채끝이 선물로 들어왔다. 이런 녀석들은 냉동 할 수 없으므로 친구를 불러 빨리 구워먹기로 한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두꺼운 스테이크를 하고 싶었는데.. 고기가 얇게 썰어져 있는 것이 와서.. 그냥 흉내만 내기로 한다. 유튜브에서 맛있게 스테이크 굽는 법을 열심히 봤지만... 두께 문제로 그냥 흉내만 내기로 한다. 일단 소금과 후추를 고기에 뿌리고 10분정도재워 놓는다. 버터를 녹이고, 로즈마리를 조금 풀어 향을 내준다. 그 위에 등심을 얹어서 굽는다. '마이야르 반응' 이 일어날 정도로 충분히 한쪽을 굽는다. 그리고 그 다음 다른 한쪽도 마찬가지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정도로 충분히 굽는다. 그 다음 각각의 면에 한번씩 더 열을 가해준다. 도마 위에 꺼내 5분정도 '레스팅(Resting).. 2021. 8. 1.
[혜화 카페] 서화 커피 - 인스타 사진 찍기 참 이쁜 한옥 카페. 친구가 이곳에서 파는 비엔나 커피를 맛있게 먹었었다면서, 숨겨진 한옥 카페인 '서화 커피' 로 데려간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로 분위기가 좋다.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을 많이 활용한 정원. 한옥의 운치를 잘 살렸다. 참 이쁘다. 메뉴. 원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나무" 와 "무궁화" 가 있다. 소나무는 고소한맛으로 브라질 + 콜롬비아 블렌딩이고 무궁화는 산미가 있는 맛으로 브라질 + 에티오피아 + 케냐 블렌딩이다.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3500원. 주문하는 곳에 향을 맡을 수 있게 준비를 해놓았는데, 확실히 소나무에서는 참기름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고, 무궁화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 나는 참기름처럼 고소한 냄새와 그 맛을 기대하며 '소나무'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무궁화'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기다.. 2021. 7. 31.
[혜화 맛집] 혜화동 다이닝 - 숨어있는 한옥 이탈리안 레스토랑. 친구 생일이라 밥을 사주기로 했다. 장소는 "혜화동 다이닝" 이런 곳에 가게가 있나? 싶은 느낌으로 숨겨져 있는 식당이다. 한옥을 개조한 식당인데.. 대문이 자석으로 붙는 플라스틱 접이식 문으로.. 뭔가 부실해보인다. 내부 2인 예약을 했더니 방 자리를 안내해준다. 조용하고 아늑하다. 메뉴판 표지에 있는 영업 안내. 메뉴 음료 섹션. 메인 메뉴 섹션. 우리는 "앤초비 새우 알리오 올리오(매운 오일 파스타). 12000원. 국내산 채끝 등심 스테이크 200g. 32000원. 이렇게 주문한다. 주문 후 음식을 가다리며 인상적인 와인병과 귀여운 강아지 그림도 한번 찍어본다. 식전빵. 포카치아 총 4조각이 나온다. 무난하다. 엔쵸비 새우 알리오 올리오. 재료 신선하고 맛도 괜찮은 편. 엔쵸비의 맛은 잘 느껴지지.. 2021. 7. 30.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 후기 - 이 녀석이 베스트인 이유를 알겠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유효기간이 만료한 기프티콘을 발견했다. 어제의 포크커틀린 샌드위치에 실망한 후, 또 다시 맛없을 가능성이 높은 스벅의 푸드로 배를 채우기는 싫어서.. 밥은 따로 먹고, 이번에는 스벅 케이크를 디저트로 먹기로 한다. 그래서 구매해온 녀석은 바로 '생크림 카스텔라' 가격은 4500원으로 크기에 비해, 다른 케이크들의 가격에 비해 아주 착한 가격을 보여준다. 겉 빵은 포크로 누르면 찌그러지는 정도의 푹신함을 가진 카스테라이다. 단단한 일본식 카스테라가 아니다. 안쪽에는 생크림이 꽤 많은 양이 차 있는데, 퓨어 동물성 생크림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완전 싸구려의 비린 식물성 생크림도 아닌듯하다. 그냥 무난한 생크림이라 평하겠다. 생크림의 달달함 + 안쪽의 부서지는 보드라운 빵의 질감의 조합은.. 2021. 7. 29.
[스타벅스]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후기 - 기대는 1도 하지 말것! 만료가 가까워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견했다. 저녁이라 커피를 마시기는 그래서 추가요금을 조금 지불하고 가벼운 저녁 느낌으로 샌드위치를 먹기로 한다. 스벅 앱으로 메뉴를 보다 보니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라는... 고급진 이름을 적었지만 결국 '돈까스 샌드위치' 인 이 녀석이 눈에 띈다. (요즘 일식계에서는 요런 녀석을 카츠산도라도 부르더라) 가격은 5900원.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일반 시판 식빵보다 조금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식빵 2개 + 조금 두꺼운 돈까스 + 치즈 + 소스의 조합이다. 반으로 잘려 포장이 되어 있었다. 엄청 창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두꺼운 고기에 놀랐다. 그러나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맛이 별로라 또 놀랐다. 돈까스에 기름진 느낌이 없고 뻑뻑한 편이다. 에어프라이어에 돈까.. 2021. 7. 28.
[안암 맛집] 닭잡는 파로 - 고추장 소스 파닭이라는 오묘한 조합 안암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닭잡는 파로' 라는 가게에 할인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포장해온다. 메뉴 이름은 '순살 양념 파닭' 가격은 정가 15000원. 할인가 6300원에 이용한다. 내가 경험해본 기존의 파닭들은 대부분 간장 베이스의 순살에 파채의 조합이었다. 그러나 이 '순살 양념 파닭' 은 양념 치킨 소스라기에는 조금 더 고추장맛이 강렬한.. 고추장 소스 기반의 치킨이었고, 이것과 파채의 조합은 뭔가 오묘했다. 기존 파닭에서 단짠의 맛 + 파채의 알싸함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단맛이 적은 이 고추장 소스의 맛과 파채의 알싸함은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불협화음을 냈다. 치킨은 포장을 해와서인지.. 껍질이 닭에서 분리되어 흐물흐물한 느낌을 냈다. 치킨 맛은 그냥 보통이라고 평하겠다.. 2021. 7. 27.
[익선동 맛집] 롤 인 익선 - 이 집 연어는 항상 평타 이상이지! 익선동 근처에서 마땅히 먹을 게 없을 때 찾게 되는 집. 롤 인 익선. 오늘은 사케동을 먹기로 했다. 가격은 8500원. 구성은 위와 같다. 검은색 줄눈이 있는 타일 형태의 테이블이 심플하면서도 이쁘다. (사진 찍기 참 좋다) 이 집의 연어는 방문할 때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평타 이상은 하는 맛있는 연어를 제공한다. 이 집 사케동의 독특한 점은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절인 양파의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과, 그 양파가 처음부터 음식에 얹어져 있는 것이 아닌 따로 종지그릇에 제공된다는 것. 연어 퀄리티도 괜찮지만 이런 형태의 구성도 참 맘에 든다. 이 날 나는 양파간장을 모두 부어 먹었는데.. 조금 후회했다. 여러분들도 간장맛에 지배당하지 않는 좀 더 깔끔한 맛을 원한다.. 2021. 7. 26.
[동대문 카페] 더벤티 멜팅 더블 - 지독하게 단 맛이 당길 때 이것만한 게 없다! 오늘은 지독하게 입이 당을 원하는 날이었다. 사탕같은 걸로 될 게 아니라, 약간 누텔라 스러운 그 녹진하고 깊은 진한맛이 필요한 그런 날이 가끔 있다. 더벤티의 '멜팅 시리즈'라는 녀석이 그 진한 달콤함을 선사해준다는 평을 들었고, 마침 페이코에서 더벤티 주문하면 2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여 이용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멜팅 더블' 이라는 이름의 초콜릿 + 녹차이다. 양도 어마어마한 이 녀석의 가격은 단돈 3800원. 페이코 2000원 할인으로 단돈 18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집으로 걸어오면서 쪽쪽 빠는데.. 와.. 진짜 녹진한 단맛이다. 혈관이 '네이놈!' 을 외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녹진한 단맛이 당기는 날은 아주 가끔 찾아오니깐.. '혈관아 미안해!' 를 외치며 음료를 쭉쭉 빤.. 2021. 7. 25.
[홈 페시피] 참치 마요 덮밥 - 개밥입니다요 예전에 선물로 들어온 참치 캔 하나가 남아서, 오늘은 참치 마요 덮밥을 만들어 먹기로 한다. 버터와 양파를 볶아준다. 살짝 누리끼리한 빛을 보이려 할 때, 계란을 넣어주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볶아서 고슬고슬한 형태로 계란이 조리되도록 한다. 밥을 준비한다. 나는 햇반을 사용했다. 밥 위에 볶은 양파와 계란을 올려준다. 채반에 참치캔을 투하하여 기름을 좀 빼준다. 기름기를 적당히 뺀 참치를 얹어준다. 기름을 너무 쪽~ 짜면 너무 뻑뻑하므로 식감을 위해 기름을 조금은 남겨둔다. 마요네즈를 기호에 맞게 마구마구 뿌려준다. 참고로 나는 마요네즈 성애자다. 그다음 간장을 기호에 맞게 살짝 뿌려준다. 김가루를 부셔 얹어준다. 완성. 이제 싹싹 비벼 먹기만 하면 된다. 양념으로 마요네즈와 간장만 사용했지만, ..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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