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자취생의 무나물 레시피! 고소하구먼! 준비물 무, 소금, 다진 마늘, 설탕, 연두, 참기름, 깨 스푼은 아빠 밥숟가락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무 3/4개 조금 두껍게 채 썰고, 소금 1스푼으로 10~15분 절임. 사진보다 조금 더 작게 썰어주는 게 좋다. 절임으로 생긴 물은 버리지 말고 무만 건져서 기름 2스푼 두른 후 센불에 3분정도 볶는다.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0.5스푼, 연두 1스푼, 절임으로 생긴 물 2/3 정도 넣고 불 좀 줄여서 3분정도 더 볶는다. 불을 중불~약불사이로 줄이고 뚜껑을 덮고 5분정도 더 볶는다. 적당히 흐물흐물해지면 참기름 1~1.5스푼 두르고, 깨 뿌리면 끝! 햇반 1개 무 잔뜩 고추장 0.5스푼 + 참기름 1스푼 싹싹 비벼먹음. 무를 좀 크게 써니깐 씹는 식감이 남아있어 좋다. 맛있지만 한참 먹으니 무만 .. 2021. 9. 28.
[혜화 카페] Copper coffee -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 Copper 는 '커퍼' 라고 부르며 '커피 감별사'를 뜻한다. 혜화 로터리를 지나 골목에 위치한 커퍼 커피. 공장 느낌 인테리어. 넓고 코드 꽂을 곳도 많음. 사람 많이 없어 좋음. 겨울에는 난방이 부실해서 너무 추웠다. 남자 화장실은 외부로 연결되며 청결하지 않았다. (여자 화장실은 내부에 있었는데 청결도는 모르겠다 ㅋㅋ) 따뜻한 아메리카노. 4000원. 너무 뜨겁지 않게 적정 온도로 서빙되었다. 느물느물한 느낌(이게 바디감인가?)과 독특한 맛(호와 불호가 섞인 독특함), 그리고 적당한 산미가 어울어졌다. 입 안에 맛이 남지 않는 깔끔함. 식으면서는 fruity 함이 한껏 느껴짐. '커퍼 커피' 라는 타이틀 때문일까?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 느껴졌다.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을 때 재.. 2021. 9. 27.
[혜화 카페] 카페 사흘 - 핸드 드립 커피 굳! 서비스 굳! 분위기 굳! 요즘 '맛있는 커피' 라는 주제에 나름 빠져 있다. 그래서 혜화에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카페 사흘' 을 방문해 보았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와인 파는 술집으로 바뀐다. (저녁에도 카페 메뉴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4500원. 개인 카페니 이 정도 가격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은 생각이 있어, 가격적 부담이 조금 되지만서도 '오늘의 커피 핸드드립' 메뉴로 주문한다. 가격은 5500원. 가게 분위기는 이런 느낌. 콘센트도 이곳 저곳 있어 충전 및 노트북 하기에도 좋다. 인테리어는 나무 느낌이 많이 나고, 은은한 밝음이 있어 좋음. 나의 커피를 내려주시는 종업원들. 커피잔이 참 이뻤고, 모서리 부분이 살짝 날카롭도록 얇아 귀족스럽게 커피 마시는 느낌을 주.. 2021. 9. 24.
[불광 맛집] 청년다방 - 불향 차돌 세트 촵촵찹! 원래는 '1일 1상' 이란 곳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안 해서 실패. 그래서 구파발 갓덴스시 가려고 했는데 버스 반대방향으로 타서.. 결국 이곳으로 정했다.. ㅋㅋ 청년다방 불광역점. 이름은 다방인데 떡볶이를 판다. 주문한 메뉴는, 불향차돌 세트 중간사이즈. 23500원. 세트구성은 불향차돌떡볶이 + 감튀 + 음료수(청포도 선택) 떡볶이는 국수형태로 길게 나와 가위로 잘라야 한다. 불향이 나는 차돌 맛이 괜찮았다. 감튀는 쭈글쭈글 네모스틱 형태. 이런 쭈글쭈글 스프링 형태 감튀 오랜만이다. 위에 뿌려진 파우더는 단짠으로 롯데리아 양념감자 느낌. 감튀에 뿌려진 가루도 단데, 찍어먹으라고 준 소스도 달아서 달달구리 파티다. 청포도도 달고. 감튀도 달고, 떡볶이도 달다. 전반적으로 엄청 달달해서 놀랬다. 나는.. 2021. 9. 23.
[은평 한옥 마을 카페] 카페 볼가심 - 큰 기대 없이 가기 괜찮은? 한옥 마을에 왔는데, 카페를 가야 하지 않겠냐며 나라이가 카페를 찾는다. 카페 이름은 '카페 볼가심' 아메리카노 Hot 5000원 * 2 + 호떡크로플 11500원 을 주문한다. 나의 크로플 첫경험. 한옥카페의 매력도 크게 느껴지지 않음. 아메리카노 맛이 괜찮았음. 크로플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와플에 비해 조금 더 쫄똑하며 결이 느껴지는 그런 식감. 호떡크로플이라 함은.. 호떡의 소가 되는 계피 설탕 땅콩 소스가 위에 뿌려진 형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위에 얹어져 있었음. 달달구리라 아메리카노와 조합도 좋았고, 그걸 떠나서도 맛이 괜찮았지만.. 11500원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다.. 가성비는 폭망.. 커피 마시며, 크로플 먹으며 나라이와 '무조건적인 사랑' 과 '문제에 마딱뜨렸을 때 대처하는 경향' .. 2021. 9. 22.
[혜화동 맛집] 양평해장국 - 진짜를 찾았다! 찾았다. 혼모노! 진짜를! 양평해장국 맛집을 찾아버렸다! 햬화 로터리쪽에 위치한 이곳. 기본 해장국이 9000원으로 꽤 비싼 느낌이다. 그러나 맛 보면, 그 맛과 선지의 신선함에 9000원이 적합한 가격으로 느껴진다. 얼큰 해장국과 순한 해장국은 기본 해장국에서 매운 정도만 조절된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효능에 대한 이야기. 각 해장국들에 재료가 뭐가 들어가는지 왼쪽 간판에 있다. 기본 해장국은 선지 + 양 이다. 그리고 이 업소는 수입양, 깐약(하얀양) 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산 검은색 양만 쓴다는 얘기렸다. 김치는 별로고, 깍두기는 시원하니 맛나다. 처음에 멋 모르고 시키면 이렇게 나오는데... 먹으면서 메뉴판 자세히 보니 '선지 더 주세요!' 를 주문시 요청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재방문시.. 2021. 9. 19.
[성신여대 카페] 로제또 - 여기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은 찐이야! 성신여대 정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로제또" 작은 카페인데, 여기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이 JMT 이다. 내부는 작지만 아담하고, 소품들도 이쁘고,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놨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4000원. 비쥬얼도 고급져보이는 멋진 녀석! 치즈 맛이 듬뿍 들어간 아이스크림으로 왜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이라 부르는지 알게 해준다. 컵이 있는 하단부는 잘게 부스러뜨린 오레오스러운 과자와 커피 샷이 어울어진다. 아주 훌륭한 디저트이긴 한데 혼자 먹기에는 살짝 과한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둘이 먹기에는 좀 모자란 녀석이다. 셋이 가서 2개 먹도록 하자 ㅋㅋㅋ 끝! 2021. 9. 18.
[혜화 맛집] 둘리네 분식 - 가성비 좋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분식집! 둘리'네' 분식. Since 1989 란다. 상당히 오래된 집이다. 노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사모님은 주방에 계시고 사장님은 홀에서 서빙하신다. 보면 가격들이 정~~말 착하다. 단, 현금만 받으신다. 나는 제육덮밥을 주문한다. 가격은 4000원. 반찬은 아주 소박하게 단무지와 김치, 그리고 계란국. 저 계란국이 정말 옛날 어릴 때 먹던 그 계란국 맛이라 깜짝 놀랐다. 맛있다는 말! 투박하게 두꺼운 고기. 짭짤한 김치. 그리고 영롱한 노른자와 함께 자극적인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계란 후라이. 우와 JMT ! 까진 아니고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는 느낌. 살짝 자극적이므로 참고! 끝! 2021. 9. 17.
[관저동 맛집] 닭장수 후라이드 - 옛날 치킨 감성의 후라이드 그냥 산책 및 상점들 구경할 요량으로 관저동 먹자골목쪽에 갔다. 그런데 냄새에 끌려서일까? 어머니께서 갑자기 이 치킨집으로 빠르게 들어가셨다. 옛날치킨식 후라이드. 8500원. 닭 크기는 중닭정도. 치킨 맛은 상당히 좋지만 짜다... 맥주 없이 먹기에는 조금 힘든 느낌의 짬이다.. 똥집의 쫄똑거리는 식감이 당기셨는지 갑자기 어머니께서 똥집 시키면 먹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신다. 먹을 수 있고, 남기면 포장해가면 되니깐 드시고 싶으면 드시라고 해서 주문한다. 똥집이 쫄깃하긴 한데.. 튀김옷을 너무 두껍게 입혔고 이 역시 매우 짜다. 튀김옷의 양이 많은데 기름도 한껏 머금어서 엄~~청 느끼하다. 결론.. 맛은 괜찮지만.. 다 짜다... 술안주로 먹기에는 괜찮지만 그냥 순수한 치킨과 똥집으로 먹기에는 너무너무 .. 2021. 9.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