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로제 파스타 후기 - 이걸 로제라 할 수 있을까? 집에서 로제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손이 많이 가서.. 청정원 로제 파스타 170g(1인분) 짜리를 5개 주문했다. 그리고 조리 시작. 면 삶고, 면과 소스를 후라이펜에 넣고 1분정도 함께 볶는다. 비쥬얼은 이렇다. 로제라기에는 너무나 붉은 기운이 많은.. 크림맛보다 토마토쪽에 상당히 가까운 로제이다. 맛도 비쥬얼과 같이 크림의 느끼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로제는 크림 + 토마토 이기 떄문에 그 비율에 따라 크림맛이 강하기도 토마토맛이 강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림맛이 강한 로제를 좋아한다. 그러나 청정원 로제 파스타는 토마토 맛 쪽으로 상당히 치우쳐 있다. 그리고 약간의 건더기가 있긴 하지만.. 면과 소스만 넣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맛이므로.. 베이컨 등의 다른 재료들을 추가로 넣는 .. 2021. 9. 4. [레시피] 우유와 콜라를 섞어서 칵테일 느낌을 내보자! 사실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간단한 우유와 콜라를 섞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둘을 섞을 생각을 한 이유는.. 우유 유통기한이 다가오는데.. 그냥 마시기는 싫고, 냉장고에 콜라가 있어서... 준비물은 간단히 우유와 콜라. 비율은 취향것. 나는 1:1 콜라의 특정 성분이 우유를 뭉치게 하기 때문에 상당히 걸죽한 질감이 된다. 수저로 휘휘 잘 저어준 다음에 먹으면 아주 오묘한 맛이 나는데.. 그 맛이 약간 칵테일스럽다. 그래서! 소주와 같은 무미의 알콜을 넣어주면 꽤 괜찮은 칵테일이 될 듯 싶다. ( 살작 베일리스 느낌 남 ) 호불호가 강할 수 있는데, 자주 먹기는 그래도 가끔 심심할 때 한번쯤 만들어먹을만 할듯! 끝!! 2021. 9. 3. [혜화 맛집] 정돈 - 예전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절대 실패는 없는! 처음 정돈에 방문했을 때는 꽤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 이후로도 방문할 때마다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데 이제는 워낙 정돈 비스무레한 프리미엄 돈까스집들이 많이 생기고, 꽤 괜찮은 퀄리티의 가성비 돈까스 집들도 생겨나면서 정돈의 메리트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구관이 명관이지~' 하는 생각으로 정돈에 또 방문해본다. 등심(110g) + 안심(150g) 세트를 선택한다. 18000원. 처음에는 동그란 안심 돈까츠의 모양과 이제는 '미오글로빈' 으로 잘 알려진 붉은 기운이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다 익숙하다. 모든 경험에 '새로움' 이라는 것은 때로는 큰 너프로 때로는 큰 버프로 작동하는 듯하다. 안심 돈가스를 먹다 등심을 먹으면 확실히 단단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씹는 맛이.. 2021. 9. 2. [혜화 맛집] 유가네 닭갈비 - 기본만 시켜도 충분! 친구와 유가네 닭갈비를 재방문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세트로 주문했는데, 양이 많았던 기억이 있고, 친구가 치즈를 먹고 싶어했다. 그래서 원래는 [치즈 퐁듀 닭갈비(치즈퐁닭) 2인 22000원] 메뉴를 시키려고 했는데 주문 받는 점원이 치즈만 많고 고기 양은 적어서 손님들 불만이 많았고, 그래서 보통 치즈도 남긴다며.. 기본 유가네 닭갈비 (8500원) 2인분과 치즈 추가(2000원) 2개을 제안받아서 그걸로 시켰다. 요 조합은 19000원으로 치즈퐁닭보다 싸다. 더 저렴한 구성이기 때문에 영업이 아닌 정말 솔찍한 추천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가 좋았다. 혜화점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요리가 다 되어 나오는게 참 좋다. (다른 지점도 그런지 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양도 엄청 많다. 지난번 방문때는 .. 2021. 9. 1. [간식] 홈플러스 먼치 킹 피넛 버터 프레첼 & 빈야드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 뭔가 주전부리 할 것 찾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방문했다. 그리고 발견한 '빈야드 소비뇽 블랑(화이트 와인)' 그리고 '먼치 킹 피넛 버터 프레첼'. Vineyards White Wine.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도수는 12%. 가격은 5900원으로 기억.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단맛이 강하지 않은 심심한 느낌의 깔끔한 화이트 와인.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 어나더 에덴 미스트레아 가격은 6990원. 짭쪼름하면서 안쪽의 피넛버터의 고소한 맛이 조화가 좋음. 개인적으로 2개 입에 넣고 씹으면 입 안이 뻑뻑해지는 그 식감을 좋아하는데, 원래 피넛버터의 뻑뻑함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일듯. 빈야드 와인은 재구매를 안 하고 있고, 피넛 버터 프레첼은 다이어트에 살짝 신경쓰면서 정말 자.. 2021. 8. 31. [무주 카페] 수작 부리는 카페 - 산 중턱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무주 드라이브 중 카페에 들러 잠시 쉬기로 했다. 찾아낸 곳의 이름은 '수작 부리는 카페'. 이름도 재미있고, 덕유산 중턱(?)이라기엔 좀 낮지만 여튼 고지대에 위치한 카페라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전원주택 느낌을 내는 구조의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아기자기해서 좋다. 따뜻한 느낌을 막 준다. 전반적으로 엄니의 취향이라 생각되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방문한 날 베이커리류는 운영하지 않는 날이라 음료만 된다고 했다. 나는 아메리카노 3000원, 엄니는 고구마 라떼 5000원 음료를 기다리면서 실내를 둘러본다. 나무와 벽돌 등이 전해주는 느낌이 참 좋았다. 아메리카노 맛은 나쁘지 않았다. 직접 그린 듯한 빨간 머리 앤의 그림이 담긴 머그컵과 손공예로 만든 듯한 티코스트가 정겨워서 커피맛보다 더 .. 2021. 8. 29. [무주 맛집] 천마루 - 갈비 짬뽕과 머루 탕수육이 유명한 중국집 어머니와 '무주'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점심을 맛있게 먹기 위해 맛집을 검색했는데, 이 곳(중화요리 천마루)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향한다!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옆으로 정식 주차공간이 아니지만 차가 쭉 주차되어 있다. 번호표를 받는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약 10팀 정도 대기팀이 있었는데, 10여분만에 다 빠졌다. 해물 갈비 짬뽕 하나. 9000원. 머루 탕수육 작은 사이즈. 12000원. 이렇게 주문한다. 면은 천마를 사용한다고 하고, 머루 탕수육 소스에는 머루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음식을 기다리시는 엄니. 음식이 나왔다! 홍합 다량, 조개 2~3개, 쭈꾸미 하나, LA 갈비 작은 사이즈 3덩이. 면은 보통양. 겨울에 방문했는데, 추워서 국물이 조금 빨리.. 2021. 8. 28. [대학로 맛집] 니뽕내뽕 - 오랜만에 방문해 먹은 크뽕 (크림 짬뽕) 오랜만에 니뽕내뽕의 크뽕이 땡기는 날이었다. 그래서 방문했다. 메뉴는 위와 같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해서 가격에 대한 감각이 없다. 내 블로그 이력 2015년 기준 7500원인 것으로 보아. 6년사이에 1400원정도 올랐다. 약 20% 정도 오른 가격인데.. 많이 오른 것 같기두 하고, 적당한 것도 같구.. 여튼 현재 가격은 8900원이다. 맛도 괜찮고 적당량의 해물의 조합도 좋았다. 단, 소스에서 밀가루스러운 향이 조금 진하게 나서 거슬렸다. 유크림을 졸이기보다 걸죽하게 만들려고 전분을 좀 많이 넣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맛적인 측면 최종 만족도로 따진다면 5점 만점에 4점정도라 하겠다. 니뽕내뽕은 머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먹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머지포인트.. 2021. 8. 27. [동대문 맛집] 유목민 몽골 - 서울에서 몽골 전통 음식 허르헉을 먹어보자! 몽골 관련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몽골 전통음식으로 항상 소개되는 것이 바로 '허르헉(хорхог, Horhog)' 이다. 원래는 몽골 전통 음식으로 아주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집안의 큰 행사가 있을 때 주로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요즘은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며, 몽골에 방문하면 한번쯤 맛보는 요리가 되었다. 양이나 염소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 커다란 솥에 양 또는 염소고기, 소금, 당근, 감자 등의 채소를 넣고, 달궈진 돌(чулуу, 촐로)를 넣어서 요리한다. 한국에서도 이 진귀한 음식인 '허르헉'을 먹어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한다.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DDP) 뒤쪽의 중앙아시아 거리에 있는 '유목민 몽골(Mongol Nomadic)' 이 그곳이다. 메뉴판. 우측에 '허르헉' 이 .. 2021. 8. 26. 반응형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