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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이 주신 팥빙수 형수님이 주신 팥빙수 현재 형수님은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앞에 있는 광장에서 알바를 하고 계신다.뭐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친척분을 도와주는 형태이다.뭐 그거야 그렇고, 친구와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그 광장을 방문했는데 마침 형수님이 계셨다.형수님은 맛있고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을 주려고 하셨지만, 삼계탕을 먹기로 했던 우리는 대신 팥빙수를 얻어먹는다. 팥도 많고, 쫄깃한 떡과 젤리, 그리고 후르츠 칵테일이라고 부르던가? 여튼 이것저것 여러가지 토핑들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 가격은 잘 모르겠다. ㅋ 잘 먹었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 엑스포 과학공원 광장, 음악분수, 음악분수 치킨, 음악분수 팥빙수, 토핑, 팥빙수, 형수님 2013. 7. 8.
환경오염이 더 이상 안 되었으면.. ( 대전 목척교 근처를 거닐다. ) 환경오염이 더 이상 안 되었으면.. 대전의 시내라 불리는 은행동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시장구경도 하고 싶어 중앙시장쪽에서 내려서 으능정이 거리쪽으로 걸어가다목척교 아래를 흐르는 대전천을 내려다 보는 한 아주머니가 보였다. 그 아주머니는 "호~ 호~" 하는 소리를 연발하며뭔가 신기한 것을 보는 듯이, 멀리 있는 것을 보면서도 손 위에 두고 소중히 다루는 듯 했다. 나는 뭐가 있나 같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뭔가 딱히 보이는 건 없었다.그냥 물가였다. 예전에 물이 더 맑았을 때는 성인 팔뚝만한 잉어인지 붕어인지 잡고기인지 모를검~은 무리의 물고기들이 다리 위에서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구걸하려다글다글 모여있었는데 오늘은 먹이를 주는 사람도 없어서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그냥 가끔 둥둥 떠다니는 세제 거품같.. 2013. 6. 24.
자전거 빵꾸? 아니! 무시고무 도둑! 자전거 빵꾸? 아니! 무시고무 도둑! 자전거에 바람이 빠졌다.영락없이 빵구가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시고무가 없어졌던 것! 무시고무라 하면, 자전거 타이어 바퀴쪽의 부속품으로공기가 들어가는 입구쪽에 설치되어 바람이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녀석이다. 이 무시고무 도난사건이 벌써 세번째.아파트 복도에 자전거를 세워놓으면 누군가가 자꾸 무시고무를 훔쳐간다.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닌것 같은데,누군가가 무시고무를 의도적으로 가져간다는 것밖에 생각이 안된다. 첫번째 용의자는 중고딩들.만약 무시고무를 수거해오면 개당 500원? 뭐 이런식으로 어디선가 매입해주는 곳이 있다면 아파트를 돌면서 무시고무를 수거하는 것도 꽤 짭짤한 수입이리라. 10대만 털면 5,000원이다. 스릴과 .. 2013. 6. 18.
우리 맹쭈니 여름맞이 미용했어요. 우리 맹쭈니 여름맞이 미용했어요. 우리 맹쭈니 여름맞이 미용 사진! 우리 맹쭈니는 뭘 해도 이쁘기 때문에 귀와 꼬리만 남기고 빡빡 깎아달라는 주문. 당일 우리집은 이사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맹쭈니를 오전에 맡기구 저녁에 애견샵이 닫는 시간에 가서 픽업해왔다. 맹쭈니는 혼자서 너무 오랜시간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우리가 창밖에서 이렇게 사진찍고 해도 반응도 없었다. 엄맹순이가 엄마를 보더니 달려들지를 않아서 우리는 깜짝 놀랐당. 엄맹순이가 뭔지 궁금한가요? 여기를 클릭. 다행히도 집에 와서 하루가 지나니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흑흑.. 사람도 머리가 외모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더니 맹수니도 확 달라졌다. 이 가게의 장단점은 이렇다. 장점은 픽업을 해준다는 것. 전화하면 예약한 시간에 집으로 와서 애완.. 2013. 6. 16.
맹쭈니와 산책을~ 맹쭈니와 산책을~ 우리 맹쭈니와 산책을 나갔다.집안에 갖혀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맹쭈니는 식구 중 누군가가 외출을 하려고 할때면,산책하는 줄 알고 항상 문 밖까지 따라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기다린다. 그런 맹수니를 달래서 들여보낼떄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그래서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쉬와 떵도 해결할겸 아파트 한바퀴씩 꾸준히 산책예정이고, 하고있다. 늙고, 운동부족으로 조금만 걸어도 헥헥거리지만, 그래도 밖에만 나오면 좋단다. 맹수니를 위한 물은 필수. 저 팔과 손은 어머니 협찬.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쫄래쫄래 엄마 뒤를 쫓아가는 맹쭈니를 보면 귀여워 죽겠다. 힘들지? 헉헉헉 우리 맹쭈니는 암컷인데,암컷이라고 꼭 똥을 숨어서 싼다. 보통 수풀이 있으면 그 안에은폐엄폐해서 숨어 똥을 눈다. .. 2013. 6. 15.
불안한 29세. 불안한 29세. 요즘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일"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꼭 29세가 아니더라도,"청년"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있다. 도연명 曰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의 새벽은 한 번뿐이다.좋을 때에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도연명의 말을 보고, 나는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품어본다.일어나는 시간도 불규칙하여, 어떤 때는 오후 한나절이 되어야 일어나기도 하고,어떤 때는 하는일 없이 게임채널을 보며 하루 반나절을 소비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휴식도 필요하다고 생각도 하고, 필요도 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왠지 휴식과 노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항상 "중도"의 길을 걷는 것은 참 어렵.. 2013. 6. 15.
엄마바라기 맹쭈니 이야기. 엄마바라기 맹쭈니 이야기. 이집 저집 멍멍이들을 보면,보통 암놈숫놈 할것없이 엄마를 가장 따르는 것 같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다.우리집 멍멍이 맹쭈니 (본명 : 명순) 은 어머니의 이름 중 한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인 만큼,어머니를 심하게 잘 따른다. 청소를 하며 돌아다닐때도 쫄쫄쫄 쫓아다니구,화장실을 갈때도 문 앞에 딱 앉아서 문을 바라보고 있는 그런 녀석.. 요번에는 동사무소에 서류 떼러 갔는데차에 잠깐 놔둔 사이 우리 맹쭈니는 또 요렇게,틈실한 다리근육을 자랑하며 동사무소에 들어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가끔 맹쭈니를 보면하는 짓이나 표정 등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엄마가 한참동안 나오시지 않자, 씁쓸해하며 밖을 내다보는거울에 비친 맹쭈니의 표정이, 그 쓸쓸해 보이.. 2013. 6. 14.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오늘 KB 국민은행에서 일처리를 하면서 느꼈다. 원래 KT 통신요금 할인받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이번에 SKT 로 통신사를 옮기면서, 나에게 더 유용한 카드로 교체하려고 은행을 갔다. "서비스직에 이쁜 여자를 쓰는 이유" 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여기서 이쁜 여자란 것은 단순히 "외모적으로만 아름다운 여자" 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이쁜 여자는 미소도 잘 짓고, 잘 웃는 그런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어떤 여자를 말하는지, 일반적인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나를 담당한 은행원은업무 처리 내내 기가막히다는듯한 "비웃음" 외에는 웃음을 짓지 않았다. 나는 "오늘 안 좋은 일 있으세요?" 라고 묻고 싶은 것을 .. 2013. 6. 3.
블로거는 힘든 것이영. 홍콩, 마카오, 인도, 네팔, 방콕을 유랑하다 돌아왔다.여행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쭉~ 정리하려 하는데 그 내용 자체도 방대할 뿐더러모든 사진을 올릴 수도 없고, 모든 것을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 어떻게 글을 쓸건지 살짝 구상하면서 사진도 분류하고,사진 분류하면서 그 중에서 주제를 가장 잘 설명할 사진을 선별하고,그 사진을 살~짝 보정한 후에어떤 순서로 배치하여 글을 쓸 것인가까지 구상한다. 그리고 내용은 신빙성을 위해 인터넷 검색과 가이드 북의 내용을 참조하고,정보가 너무 과하지 않게,그리고 정보가 너무 허접하지 않게정보가 너무 사적이지 않게정보가 너무 공적이여서 딱딱하지도 않게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글 하나를 쓰는데도 몇십분에서 심하게는 한시간 이상도 소요된다. ▲ 가끔은 블로그를 쓰는 것이 저.. 201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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