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2 - 은근 짱잼이랍니다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2 - 은근 짱잼이랍니다 술 박물관에 이어 방문한 곳은 예술 소품 판매장.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해서 특이한 디자인의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다음으로 예술가들이 각자의 공방을 운영하는 건물에 들어왔다.이 공방은 사이드에서 살짝 찍었는데.. 점토같은 것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멋진 피규어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있었다.정말 괜찮은 작품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진 금지란다. 흑흑 점토를 이용해 케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눈이 휘둥스레한 나비넥타이한 개구리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요 녀석은 점토가 아닌 자기류를 이용해 만든 녀석이다. 점토보다 딱딱하고 깨지기 쉽다는 질감을 잘 전달해준다. 지게차 운반을 위한 받침들을 이용해 의자와 테이블을 만든 것도 인상적이다.. 2018. 2. 13.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1 - 은근 짱잼이랍니다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1 - 은근 짱잼이랍니다 호텔 조식을 마치고 예술 특구 구경을 간다. 대만은 폐건물을 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케이스가 아주 많다.대만은 자연의 훼손도 최대한 지양하면서 개발을 추구하고, 버려지는 것 없이 재활용도 잘 해서 환경 친화적인 느낌, 건강한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국가이다. 타이중 역 근처 순소에서 약 15분정도 걸어서 예술 특구에 도착한다. 타이중원화촹이찬예위안취(타이중 문화창의산업원구) : 낡은 술 공장의 재발견 오래된 공간을 개조해서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 하는 일은 타이완의 주특기다.이곳 역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장에 젊은 감각을 입혀 새로운 명소로 탄생시켰다.1916년 일제강점기에 술을 만드는 양조장으로 세워졌는데 당시에는 5.6ha 에 달하는 타이완 .. 2018. 2. 12. [대만] 제 3의 도시 타이중 이동해서 충효야시장 구경! [대만] 제 3의 도시 타이중 이동해서 충효야시장 구경! 예류로부터 타이베이처잔(역)까지 버스로 1시간 20분정도 이동해 온다.저녁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린 듯 하다. 타이베이 처잔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특이했던 것은 사람들이 이 넓은 곳에 그냥 바닥에 앉아 기차를 기다리는 듯 했다. 홀은 높이도 엄~청 높았다.뻥 뚫린 듯한 느낌이라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공간활용은 정말 못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간이 정말 넓었다. 푸유마(Puyuma) 를 타고 가면 같은 가격에 기차를 더 짧게 타서 그 녀석을 타려고 했는데.. 그 녀석은 매진이란다.그래서 자강호를 타고 간다. 타이중까지 가격은 1인 $375, 시간은 2시간 15분정도 대만은 공공장소에, 특히 대기를 하는 곳에는 저렇게 핸드폰.. 2018. 2. 9. [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2 [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2 예류 지질공원에는 정말 기암괴석들이 많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내가 붙인 이 바위의 이름은,스테이크 바위. 마치 뉴욕 스테이크 같다. 이 녀석은 고래바위라 이름 붙였다.고래를 찾아보시라! 이 녀석은 풀빵 바위. 이 녀석은 어린아이 발바닥 바위 ㅋㅋ 물 건너 보이는 바위는 침몰하는 배 바위.상상력을 동원하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다. 파란 하늘, 노란색 흙과 길, 갈색느낌의 바위들, 그리고 초록색 풀들의 조화가 너무 좋다.밝고 따뜻한 느낌을 내는 색들이 다 모여있다. 이 녀석은 위쪽에 달려 있는 것이 Marine Bird ( 바다새, 갈매기 ) 바위라는데..나의 상상력으로는 저 바위로부터 새를 찾기는 어렵다. 혹시 찾으신 분 계신가요? 용바위. 손.. 2018. 2. 8. [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1 [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1 오늘은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예류 지질공원을 간다. 오늘은 빡센 일정이다.아침부터 점심까지는 진과스 지역을 여행했고, 이제는 지룽을 거쳐 예류 지질공원으로 향한다. 지룽 타이완 북부에 위치한 지룽은 바다와 접하고 있는 항구도시다.16세기에는 일본 해적의 근거지였으며 17세기부터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이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굴곡진 세월을 겪었다.청나라가 통치했던 1861년 대외적으로 개항이 시작되었고, 1895년부터는 일본이 통치하면서 대공사를 거쳐 타이완 북부를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거듭났다.현재 타이완에서 2번째로 큰 항구인 지룽 항에는 거대한 선박이 정박되어 있어 항구도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지룽 항 앞으로 조성된 지룽 하.. 2018. 2. 7. [대만] 금의 도시 진과스, 220kg 금을 만질 수 있는 황금박물관 [대만] 금의 도시 진과스, 220kg 금을 만질 수 있는 황금박물관 이제 진과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황금폭포와 음양해(인양해)로부터 이미 만족감을 충분히 얻었던지라..나는 사실 황금박물관은 안 가도 그만인 느낌이긴 했었다.그러나.. 울 엄뉘는 220kg 짜리 금을 만져볼 수 있는 이 곳을 가장 기대하셨다. ㅋㅋ 인당 $80 ( 3,200원 ) 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황금박물관은 박물관만 뙇! 하고 있는게 아니라..여러가지 건물들과 트레킹 코스까지 포함한 아주 큰 단지이다. 우선 입장하면 이전에 이곳에서 금을 케는 것을 관리 감독하던 일본인 간부가 살았던 곳을 견학할 수 있다. 줄을 서고 있으면 팔뚝에 도장을 꽝 찍어주는데,이 도장이 있으면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며, 발음은 어눌하지만.. 2018. 2. 6. [대만] 타이베이 근교 금의 마을 진과스의 음양해 [대만] 타이베이 근교 금의 마을 진과스의 음양해 황금폭포를 구경한 후 이제 두 가지 색상이 인상적이라는 음양해를 보러 쭉 더 내려간다. 사실 진과스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황금폭포 ~ 음양해 가는 길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좋은 날씨도 영향이 있겠지만..내려가는 길에 계속 이어지는 황금색의 물과 그 황금빛이 입혀진 바위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요즘 이상하게 노란색에 엄청 꽂혀 있는것 같다.이래서 나이 먹으면 금을 찾게 되는건가? ㅋㅋ 아주 예전에 수로로 썼던 시설의 흔적이란다. 이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확대해서 자세히 읽어보시길. 황금색 개울이 바다까지 이어진다. 파란색 물과 황금폭포로부터 이어지는 노란색 물이 만나는 지역.오묘하다 오묘해 가끔 이런 멋진 그라데이션도 만드는데..사실 황금폭포보다.. 2018. 2. 5. [대만] 타이베이 근교 금의 도시 진과스의 황금폭포 [대만] 타이베이 근교 금의 도시 진과스의 황금폭포 오늘은 일정이 바쁘다.아침 일찍 일어나서 금의 도시 진과스를 투어하고, 호텔에서 짐을 찾아 예류로 이동한 후,마지막으로 타이중까지 기차타고 내려가기까지 해야 한다. 그런 고로 아침 일찍 일어나 금의 도시 진과스로 향한다. 진과스 진과스는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금광으로 폐광이 된 1990년까지 100여 년간 타이완 최대의 금 채굴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지역이다.20세기 후반 금이 고갈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금광은 문을 닫았다.그 후 타이완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거대한 금괴를 볼 수 있는 황진보우관은 진과스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구불구불한 산동네 길을 따라 황진푸부, 두 가지 색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바다 인양하.. 2018. 2. 2. [대만] 타이베이 근교 지우펀(쥬펀) #2 [대만] 타이베이 근교 지우펀(쥬펀) #2 오늘은 지우펀(쥬펀)의 두번째 이야기. 깜깜해 졌는데도 홍등이 켜지지 않아 6시까지 기다려 본 후 이동한다. 수치루 : 홍등이 주렁주렁 달린 좁은 계단 길 주펀을 상징하는 좁은 계단과 홍등이 주렁주렁 달린 풍경을 볼 수 있는 골목.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으며, 타이완을 대표하는 한 컷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특히 해질 무렵 홍등이 켜질 떄면 사진을 찍기 위해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들이 모여든다.여름에는 오후 6시 이후, 겨울에는 오후 5시 이후에 홍등이 켜진다.저녁에는 워낙 사람이 많으므로 밝은 낮에 걷고, 일찌감치 분위기 좋은 다예관에 자리를 잡아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홍등이 정부차원에서 한번에 확~ 켜서 장관을 이뤄내는 .. 2018. 2. 1. 반응형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