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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창포원 - 도봉산역 근처 힐링되는 공원 오늘도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청계천 쪽에서 중랑천을 타고 의정부를 가기로 했다. 약 1시간 30분정도를 달려 도봉구에 들어왔는데.. 따릉이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의정부에는 따릉이 정거장이 없었다. 그래서.. 의정부까지는 전 마지막 따릉이 정거장에 따릉이를 정차시키고 주변 산책을 하기로 한다. 그 마지막 정거장이 우연찮게도 '창포원' 정거장이었다. 그래서 알게 된 괜찮은 정원 '창포원'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더 멋진 정원으로 다가왔다. 산과 어울어지는 밥 아저씨 그린 것 같은 나무들.. 그리고 그와 어울어지는 푸르디 푸른 수중 생물들이 베트남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정말 깨끗하게 잘 가꿔진 정원이라, 야외 프로필 사진을 찍기 괜찮다는 생각이.. 2021. 2. 23.
[여행] 군산 여행 - 별 건 없고 그냥 소소한 일상 기록용. 군산 여행을 딱히 계획하고 간 건 아니었고, 이모부를 만나러 가는 것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닥 여행에 대한 내용은 없다. 뚱보식당은 군산에서 유명한 백반집이다. 바닷가인 군산이에서 무슨 백반을 먹느냐 할 수 있지만, 맛이 좋아서 해산물 성애자가 아닌 나는 다음번에 다시 군산 여행을 간다 해도 이곳을 재방문할 것 같다. 전라도 스타일의 맛있는 백반을 즐길 수 있다. 지금은 박물관처럼 운영되는 '군산세관' 에 갔다. 밀수를 하던 방법들을 전시해놨는데, '다리에 시계를 은닉'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어쩌면 너무 뻔하지만 걸리지만 않으면 가장 간편한 방법이어서 선택했겠지? 'cafe 먹방이와친구들' 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에 갔다. 정말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왠만한 카페에 자리가 없었고, 특히나 우리 일행은.. 2021. 2. 13.
숨은 고양이 찾기 - 일상의 기쁨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사진에서 숨어 있는 고양이를 찾아보세요. 정답은 아래에 . . . . . .. . . . 짜잔.. 완전 자기 집인듯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어서 너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다시 위 사진으로 올라가서 어디 숨어있는지 찾아보세요! 저는 산책을 좋아하고, 산책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많이 관찰하는 성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장면들을 은근 발견하곤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사진들로 만나뵐께요! 끝! 2021. 1. 29.
[여행] 오랜만 이태원 산책 with 후니훈 오랜만에 후니훈을 만나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산책도 했다. 이태원역 3번출구에 있는 '앙카라 피크닉' 이라는 케밥집. 9900원 하는 '램 케밥 덮밥' (양고기 케밥 덮밥)이다. 매운맛과 보통맛을 결정할 수 있는데 나는 매운맛. 양고기도 적당히 많이 주고, 이국적인 소스맛과 조화가 좋다. 맛있게 잘 먹었고, 후니훈이 대접해주었다. 녹사평역쪽 골목으로 산책하는데, 노을지면서 만들어낸 그림자와 풍광이 멋져서 한 컷. 가끔 지나가다 골목을 바라보면 이렇게 이쁜 풍경이 눈 안에 프레임으로 확 들어오는 순간들이 있다. 후니훈과 찾아간 '팬케이크샵' 카페의 루프탑에서 찍은 저녁 노을. '팬케이크 샵' 루프탑 모습 #1 언덕을 쭉 따라 올라가서 한남동의 고급저택들을 구경한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는 맛이 있었고,.. 2021. 1. 28.
한창 다녔던 한강 라이딩 - from 혜화 to 뚝섬유원지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가 좋은 주말이면 항상 따릉이를 대여해서 한강으로 라이딩을 나갔다. 옛날에 물을 누가 돈 주고 사먹어.. 라고 할 때를 생각해보면.. 요즘은 진짜 "공기를 누가 돈 주고 사먹어.."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미세먼지 상태도 좋고 날씨도 좋은 날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날이 오면 일종의 축복받은 날인 느낌이 든다. 옛날엔 당연했던 것들인데 말이다.. 따릉이를 타면서 단점은... 내가 키가 커서 안장 높이를 최대로 해도, 페달이 최하단으로 갔을 때 내 다리가 다 안 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무릎을 굽힌 상태로만 페달링을 해서인지 무릎에 무리가 간다.. 그래도 한강쪽에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고, 날씨 좋은 날은 정말 워낙 뷰가 좋아서 그런 것은 잊고 자전거를 타게 된.. 2021. 1. 11.
[대림동 볼거리] 엄니와 대림동 차이나 타운 식도락 & 구경 "범죄 도시" 영화를 본 이후로 한국 차이나 타운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신 어머니. 그러면서도 제대로 된 차이나 타운을 안 가보셔서 또 궁금증은 많으신 어머니. 그래서 낮 시간을 이용해 대림동 차이나 타운을 다녀온다. 차이나 타운이 금강산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부터 한다. 방문한 식당은 "진미 산시 도삭면" 집으로 이전에 방문한 적 있는 마라쿵푸 집의 2층이다. 이전에 "향라육슬" 을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을 떠올려, 이번에는 "향라육슬 덮밥" 을 시킨다. 지난번 짜게 먹은 기억이 있었기에, 밥과 함께 먹는 이 녀석은 간도 맞고 아주 꿀맛이었다. 어머니의 사랑. 일명 찹쌀탕수육이라고 부르는 꿔바로우. 적당한 새콤함과 달콤함이 잘 어울어졌고, 튀김도 적당히 바삭하고 안쪽 고.. 2021. 1. 3.
[익선동] 어머니와 함께 데이트. 돌아다니며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음. 어머니가 서울에 오시면 나는 익선동에 종종 모시고 간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어서 지금은 익선동도 인기가 조금씩 사그라들긴 하지만.. 그래도 어머님들에게 개조 한옥 + 조명 맛집 + 독특한 볼거리 + 독특한 메뉴의 카페와 음식점은 아주 매력적인 소재라고 본다. 익선동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모두 훌륭하기에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만 피하면 어디서든 인스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중국집 앞에 있던 익살스러운 표정의 동물. 공사중인 공간 옆 벽의 재미있는 벽화들. 카페 세느장에서 내려다보는 한옥 기와지붕 파노라마. 카페 세느장 안의 포토존 카페 세느장 안의 데코레이션. 베이커리 카페 "뜰" 베이커리 카페 뜰 내부. 떨어진 당 보충! 소품점 옆, 이쁜 색의 우산들과 조명으로 좋은 사진이 나오는 스팟에서 돼지왕! 끝!! 2021. 1. 2.
[소양] 송광사(松廣寺) - 전주 근교 드라이브 겸 잠시 들르기 괜찮은 절. 카페 거리 구경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가는 길에 송광사에 들른다. 전주에서 오랜 기간 살았던 미니미가 산책겸 방문하기 좋다고 추천했다. 입구를 들어서면 양 옆으로 연이 심어져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성당에서 봤던 Labyrinths(미궁)과 비슷한 녀석이 있었다. 입구로 들어서서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출구로 나올 수 있는데, 명상을 하며 길을 따라가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큰 불상도 있고, 표정이 익살스런 귀여운 불상도 있다. 대웅전 안의 부처님들. 그리고 구름 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태양의 독특한 모양. 개인적으로 이 절의 역사적 의미도 잘 모르겠고, 구경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냥 소양쪽 드라이브를 왔다면, 잠시 산책하기에 괜찮은 절이라고 평하겠다. 끝!!! 2020. 12. 30.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혜화 동네 및 벽화마을 산책 지인이 찾아와서 혜화 벽화마을쪽을 또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영업을 안 하는 가게가 많아서, 이번에는 약간 도전적으로 가게가 없는 골목들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독특한 느낌의 그림. 오른쪽의 여인이 피부색이며, 귀걸이며 아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고양이에서 나오는 사람은 뭐지? ㅋㅋㅋ 소재와 색상, 구성 모두 뭔가 상당히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혜화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길냥이들이 많은데.. 노란색 페인트로 벽을 칠하고 이쁜 고양이들을 잘 배치해놓았다. 아래쪽의 고양이 발자국까지 센스가 넘친다. 가게가 있을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 가게 3개가 나란히 있었다. 술도 팔고 커피도 파는 집 같은데.. 정말 단골 손님들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골목을 지나 방송도 타면서..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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