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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샐러디 시저 치킨 랩. 야채야채 하면서 고기고기하니 맛 괜찮네. 대전을 다녀오면서 용산역에 하차했다. 뭔가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어서 라스트 오더를 찾아보니 '샐러디' 라는 곳에서 '시저 치킨 랩'을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원가 5900원. 라오 할인가는 3923원. (약 4000원) 야채랑 닭가슴살 그리고 쫄깃한 밀전병(?) 까지 조화가 좋았다. 재료의 신선도나 맛은 훌륭한데 크기가 작음이 조금 아쉬웠다. 크기를 고려했을 때 할인가 정도가 딱 맞는 느낌이랄까? 재방문 의사는 보통. 끝! 2021. 11. 7.
[죽동 맛집] 오슬로 - 독특한 메뉴와 친절한 사장님의 조합 어머니께서 이곳의 떠먹는 피자를 좋아하셔서, 어머니 관련 행사가 있으면 이곳을 방문하곤 한다. 몇 개월만에 방문했더니, 메뉴도 조금 변하고, 양의 변화는 모르겠지만 모든 메뉴가 약 2000원씩 다 오른듯했다. 위 메뉴판에서 '떠먹는 단호박크림 베이컨 팬피자' (18900원) 그리고 '패스츄리 고르곤졸라 피자' (21900원) 를 주문한다. 피자 도우가 패스츄리라는게 재미있고 좋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맛은 잘 안 나는.. 그냥 치즈 듬뿍 패스츄리 피자라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리는 피자였다. 고르곤졸라 맛을 떠나 피자 자체의 맛은 좋다. 두꺼운 베이컨이 들어간 팬피자. 단호박.. 크림.. 그리고 베이컨까지 느끼 삼총사라 피클이 엄청 당긴다. 느끼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기 괜찮은 메뉴. 맛은 괜찮은데 다시 한.. 2021. 11. 4.
[디저트] 터키 디저트라는 '헬바(Helva)' 를 먹어보았슴다 이태원에 가면 종종 방문하는 'Foreign Food Market(외국 식료품점)'. 이곳에서 또 뭐가 새롭나 한바퀴 둘러보다가 "Helva" 라는 것을 발견했다. HELVA 라고 써 있는데 '할와', '할바', '헬바'라고 읽힌다. 터키 디저트라는데 터키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 다 먹는 디저트라 이름이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가보다. 가격을 물어보고 5000원 미만이면 살려고 했는데.. 작은 녀석인 주제에 만원이나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가게에서 나왔다. 그러면서도 뭔가 아쉬움에 블로그를 조금 검색해본다. 어떤 블로거가 이거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사먹으라고 하는 말에 혹 해서 다시 가서 사서 구매한다. 오리지널 버전과 피스타치오 버전이 있었는데, 피스타치오 버전으로 10000원에 구매! 블로그 후기들에 .. 2021. 11. 3.
[이태원 카페] 찬스 브로스 - 이 집 커피가 이태원에서 유명하다메? 한참 혜화의 맛있는 커피집을 찾아 다닐때 (카페 사흘, 혜화동 콩집, Copper Coffee) 여러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찬스 브로스". 요 집 커피 명성이 좋아서 방문해보았다. 괜찮은 느낌의 외관 인테리어도 깔끔. 커피를 내릴 때마다 고소한 커피향이 가게에 가득 찬다. 메뉴는 위와 같다. 산미 유무의 원두 구분 주문 가능한데, 산미 있는 것은 NOVA 라 부르고, 없는 것은 OPTIMUM 이라 불렀다. 결정장애로 어떤 게 더 인기가 좋은지 추천해달라고 하니, 사장님은 틀에 박힌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추천해드리기가.."라고 하신다. 하긴.. 홈카페를 운영(?)해본 내가 찬스 브로스 사장님이었어도 비슷한 대답을 했을 것 같긴 하다. 나는 OPTIMUM (산미 없음) 으로 고른다. 아메리카노 450.. 2021. 11. 2.
[해방촌 맛집] 카사블랑카! 올만이야!? 가격이 올랐네? 그치만 여전히 맛있네? 블로그 기록을 보면, 약 5년도 전에 방문했던 카사블랑카. 아마 블로그에 기록하진 않았지만 한번쯤 더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여튼 2015년도에 작성한 블로그 기준, 매콤한 새우 샌드위치 가격은 7000원. 그때도 사실 샌드위치 주제에 가격이 7000원이나 한다고 살짝 투덜댄 기억이 있는데.. 이번 방문에 보니 9000원으로 올랐다! 물론 파바 등의 베이커리들은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 그곳의 일반적인 샌드위치들도 정가는 7~8000원을 우습게 넘기 떄문에.. 그걸 생각해보면 9000원이 또 그렇~게 비싸진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ㅋㅋ 여튼 해방촌에 왔으니 오랜만에 이걸 먹어야겠다. 이전에 비해 구성이 조금 바뀐 것 같다. 새우가 조금 더 풍성하게 들어.. 2021. 11. 1.
새로운 러시아빵들을 도전해보았음당. 요건 이전부터 애용해온 보로딘스키. 즉 흑빵. 근데 요 녀석 이런 저런 형태로 먹어봤는데, 이렇게 버터 녹인것에 라즈베리 잼 발라 먹는게 가장 개꿀맛인듯. 버터를 녹이지 않고 저런식으로 잼과 버터를 배치하고, 반을 접어서 먹는것도 괜찮다. 커피와 함께 하면 better! 그리고 새로 도전한 빵은 바로 "레표쉬카 오비논". 가격은 저 큰 녀석이 단돈 2500원. 레표쉬카는 중앙아시아의 주식이 되는 빵이라고 한다. 2500원밖에 안 하는 녀석이 얼마나 큰지, 마우스와 크기 비교를 해보길 바란다. 이 녀석은 그냥 식빵 뜯어먹듯 뜯어먹으면 되는 빵인데.. 베이글스러운 쫄깃거림과 약간의 짭쪼르함과 씹을수록 전해지는 고소한 맛이 있다. 가운데 부분은 살짝 과자스러운 느낌의 식감으로 또 다른 맛을 낸다. 재구매 의사.. 2021. 10. 29.
[은행동 맛집] 해마의방 - 감성있는 라이트 일식. 오차쯔케를 먹을 수 있는 곳. 이전에 박선생 & 정육점 딸과 함께 방문했을 때 기억이 좋아서, 울 엄니에게도 이 특별함(?)을 소개해주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메뉴. 나는 지난번과 같이 '명란 오차즈케'. 12000원. 울 엄니는 '스테이키동'. 14000원. 가게 가운데의 감성 터지는 인테리어. 정말 '인스타 감성' 이라고 부를만한 조건을 갖춘 내부 공간. 엄니의 스테키동 (위) 그리고 나의 명란 오차즈케 (아래) 둘 다 맛을 본 엄니는 당신의 스테키동 선택이 옳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는 나대로 다른 곳에서 쉽게 먹지 못하는 오차즈케. 그 중에서도 명란 오차즈케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엄니의 스테키통 한 숟가락. 영롱한 자태의 나의 오차즈케. 찻물을 붓기 전에 몇 숟가락 먼저 먹고 먹는다. 이건 이거대로 맛있다. 찻.. 2021. 10. 26.
[생일 선물] 디카페인 커피와 커피 글라인더(핸드밀)을 선물 받았습니다. 박 선생으로부터의 깜짝 선물. 디카페인 커피 200g 두봉을 선물 받았습니다. 과테말라 블랜드와 에티오피아 블랜드. 과테말라 블랜드는 산미가 적고, 쓴 맛이 조금 더 있는, 묵직한 블랜드. 그리고 에티오피아 블랜드는 산미가 조금 더 있고, 가벼운 블랜드. 박 선생 말에 따르면 디카페인은 맛이 빠지기 떄문에 블랜드를 잘 해야 맛을 제대로 낸다고.. 그런 조사까지 마치고 보낸 거라고 합니다. 감동감동! 그리고 항상 내 생일을 챙겨주는 재미있는 친구 나라이. 처음에 또 원하지 않는 선물을 보내서 "나는 이런 게 필요하다" 라고 말하면서 링크를 보내자, "나는 귀찮은 거 싫어해. 돈 줄테니 알아서 주문해!" 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뭔가 기분이 묘하긴 했으나 원래 츤데레 같은 친구라는 걸 알아서 웃으면서 '역시.. 2021. 10. 25.
[동대문 맛집] 생일 기념으로 허르헉 먹으러 또 갔다. 생일날이라 나름 고기가 듬뿍 있는 요리를 먹고 싶었다. 함께한 친구에게 제시한 메뉴는 두가지. 하나는 유목민 몽골의 '허르헉'.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감성타코의 '감성 그릴드 화이타'. 친구는 호기심과 '양고기'라는 측면에 점수를 두어 '허르헉' 을 선택한다. 지난번에 리뷰를 해서 특별히 다른 정보는 적지 않겠다. 2~3인용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성인 남자 기준 2명이 먹으면 딱 배부르고 좋다. 가격은 39500원. 나왔다. 푸짐푸짐. 고기가 담겨있는 통은 큰 돌덩이 2개가 함께 담겨있기 때문에 보는 그대로의 양은 아니다. 그래도 푸짐해 보이는 이 비쥬얼이 감동스럽다. 냠냠 쩝쩝 맛있게 먹었다. 저 아래쪽에 옷감처럼 보이는 녀석은 하늘하늘하게 부친 밀가루 전같은건데.. 원래 리필 대상이 아닌가보다. 우리가..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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