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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동태전을 붙여 먹었다 가끔 제사상에 올리곤 하는 "동태전"이 생각날 때가 있다.그런데 왠지 동그랑땡부터 시작해서 핸드메이드로 처음부터 만들려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에,만들어 먹기를 포기하곤 하는데... 사실 동태전은 쉬워도 이렇게 쉬울 수가 없다. 너무 쉬워서 따로 과정 사진조차 찍지 않았다. 1, 마트가서 동태전을 부쳐먹을만한 크기로 잘라진 동태를 산다.2. 동태의 양면에 밀가루를 바른다.3. 계란옷을 입힌다.4. 기름을 두르고 후라이펜이 부친다. 그럼 바로 이런 동태전이 완성된다.계란에 소금을 조금 풀어도 되지만, 간장을 찍어먹을 생각이라면 굳이 소금간이 하지 않아도 된다. 맛있는 동태전..가끔 생각나면 부담없이 만들어 먹자!! 2020. 5. 17.
[KFC] 닭똥집 튀김 레알 후기 - 신메뉴 도전은 늘 유쾌한 건 아냐.. KFC 신메뉴로 닭똥집 튀김이 나왔다고 해서 먹어보았다.가격은 2,800원. 비쥬얼은 이렇게 생겼다.똥집 튀김 약 8조각정도에,마요네즈 베이스 소스와 고추 가루들이 뿌려져 있다. 반 잘라먹어보았다.정말 안쪽에는 닭똥집(모래주머니)이 들어있었다. 튀김의 크기가 한입사이즈이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잘라 먹지 않아도 된다.질겅질겅하는 닭똥집의 식감은 잘 살아있다. 문제는...나의 닭똥집 튀김 한정이었는지 모르겠지만...너무너무너무너무 짜다.안쪽 염지가 문제인지 튀김이 문제인지 너무너무 짜다.다시는 먹을 생각 하지도 말라는 듯한 메세지를 보내는 듯 너무너무 짰다. 결론.. 닭똥집 식감은 잘 살렸지만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 재도전 의사는 없다.역시 신메뉴 도전은 늘상 쉬운 것만은 아니다..(KFC 에서 맥주를 팔기 .. 2020. 5. 16.
[레시피] 국물떡볶이처럼 국물마라샹궈 만들기 (마라찌개?) 뭔가 국물떡볶이를 언급하며 장황할 것처럼 써놨지만 사실 별 거 없다.국물마라샹궈는 재료를 끓일 때 썼던 육수를 조금만 버리거나 버리지 않고 마라샹궈 소스를 투척하면 끝이다. 오리지널 마라샹궈 레시피 국물 마라샹궈를 만들게 된 계기는 어머니때문인데..어머니는 요즘 입버릇처럼 말씀하신다.'나이드니깐 국물이 없으면 밥이 안 먹어가..'그러면서 내가 만들어드리는 마라샹궈에도 국물이 좀 자작하게라도 남아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근데 사실 나도 마라샹궈 재료들을 삶고 나서 국물을 많이 버리면 괜히 아까웠다.미역 우러난 물, 마늘 우러난 물 등 그 우러난 물도 사실 훌륭한 육수인데 버려야 하다닛!! 그래서 국물마라샹궈는 물을 처음부터 웍(둥그렇게 파인 후라이펜)에 1/3 정도만 넣고,물에 잠기지 않은 재료들을 중간중.. 2020. 5. 15.
[대학로 맛집] 몽스 카페(Mong's cafe) 에서 오늘의 스프 대학로에 있는 몽스 카페 (Mong's Cafe)친구가 이곳의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좋아하는 관계로,은근 많이 찾아가게 되었다. 이 날은 내가 배가 안 고팠는데, 친구는 배가 고픈 상황.그래서 둘이 찾아갔는데, 1개 메뉴만 주문하는게 그래서 나는 저렴한 "오늘의 스프" 를 주문한다.가격은 4,000원. 오늘의 스프는 "브로콜리 치즈 스프" 였다.메뉴 이름은 오늘의 스프가 아닌 오늘의 "미니" 스프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았다. 브로콜리 습에 치아바타 빵이 3~4조각정도 담겨져 있고, 그 위에 체다치즈로 보이는 치즈가 올려져 있다. 4,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었지만,브로콜리의 맛을 잘 냈고, 치즈도 꽤 퀄리티 있는 진한 맛을 냈으며,치아바타 맛집인데 치아바타 조각까지 넣어주.. 2020. 5. 14.
[명동 맛집] 도삭면 전문점 란주칼면 - 오랜만이야~ '도삭면'이라는 면을 처음 맛본 곳.그래서 가끔 별미가 생각날 때 방문하게 되는 곳이명동에 있는 이 "란주칼면" 이다.( 첫 란주칼면 방문기 ) 메뉴는 위와 같다. "또" 와 함께 했다. 아래와 같이 주문한다.해선 도삭면, 9,000원.사천탕수육(꿔바로우), 23,000원 해선 도삭면이다.해물이 들어간 울면 스타일의 도삭면이라고 보면 되겠다.도삭면은 밀가루 반죽을 칼로 쳐 내서 만드는데,칼로 얇게 써는 것이 아닌 약간 덩어리지게 쳐 내기 떄문에 수제비 같은 쫄똑한 식감이 난다. 여러가지 해산물이 들어갔지만,개인적으로 도삭면은 약간 매콤하고 기름진 국물에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이 메뉴는 재도전 의사 X 그리고 사천탕수육 이라는 이름의 꿔바로우.꿔바로우인데 청양고추와 매운 건고추를 조금 추가해 매.. 2020. 5. 12.
[종각 맛집] 라공방 - 밥과 소스가 무한 리필 그러나.. "또" 를 통해 알게 된 마라탕 집 "라공방"체인점으로 강남에도 있고, 우리 동네 혜화에도 있는데..회사 근처인 종각에도 생겨서 한번 방문해보았다. 다른 라공방처럼 밥과 차가 무한 리필이고,소스바도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고수(샹차이)를 다른 집과는 다르게 무게로 판다.다른 집들은 꼬치형태로 묶어서 개당 1,000원에 파는데 말이다. 맛은 다른 라공방과 비슷하다.중국 특유의 맛보다는 약간 한국식 얼큰한 육개장맛에 조금 더 가까운 맛.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마라탕 맛은 아니다. 그리고 이곳은.. 청결이 별로였다.테이블이 지저분했고, Tea pot 은 더러웠으며, 밥도 퀄리티가 너무 안 좋아보였다. 혜화의 라공방이라면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종각점의 라공방은 재방문 의사가 없.. 2020. 5. 11.
노포 닭꼬치집.. 해삼 멍게 똥집 메추리 그리고 꼼장어까지..? 썬제로형과 가볍게 한잔을 하러 간다.생일이라고 냉면 한사발 대접했을 뿐인데, 뭔가 아쉽다면서 내가 부담 안 되도록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한 잔 쏘겠다며... 그래서 방문한 집은 이름하야 "닭꼬치집" 가게에 입장하면 테이블이 이렇다.그냥 서로 등 대고, 몸 부딪히고 하면서 먹는거다.. 차림표는 은근히 많다.가격이 안 써있기 때문인지 여러 후기를 보면 불평불만이 많다. 썬제로 형이 사줬기 떄문에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 나지만,닭꼬치 1인분에 12,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오뎅탕과 마늘 고추는 기본안주이다.오뎅탕은 그냥 플레인한 오뎅탕. 그리고 닭꼬치 2인분이다.만약 이게 내가 기억하는 가격이 맞아 24,000원치의 닭꼬치라면....가성비는 꽤 안 좋은 편이다. 여.. 2020. 5. 10.
[필동 맛집] 필동면옥 -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평양냉면 썬제로 형 떄문에 입문하게 된 평양 냉면.을지로 기준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평래옥을 시작으로,심심하면서 깔끔한 육수를 내는 을지면옥.그리고 진한 육수를 내는 우래옥까지. 그리고 이번에는 필동면옥을 도전한다.도전 계기는 썬제로 형도 필동면옥은 안 먹어봤다고 했으며, 생일 기념으로 내가 대접하기로 해서.. 미쉐린 가이드 2017, 2018 지정인가보다.뭐 요즘은 미쉐린이 돈 주고 산다 어쩌구 하지만...그래도 완전 이상한 집은 안 줄테니 뭐.. 가격은 모두 한글로 적혀있다.냉면은 12,000원이다.물냉면 2개를 주문한다. 썬제로형이 원하면 수육과 소주 한병 하려고 했는데,비싸다면서 안 먹는다고 손사레친다. 비쥬얼은 을지면옥과 비슷하다.맑은 육수에 고추가루와 파. 그리고 면수. 고기는 뻑뻑해보이는 녀석.. 2020. 5. 9.
[광화문 맛집] 오랜만에 뿌팟퐁 커리 @생어거스틴 w/ 나라이 오랜만에 나라이를 만나 밥을 먹었다.이번 밥 모임의 명분은 바로 나라이의 생신. 뭘 먹고 싶냐는 질문에 뿌팟퐁 커리가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생어거스틴 SFC (Seoul Finance Center) 점에서 만나서 식사를 한다. 오랜만에 먹는 뿌팟뽕 커리인데..왠지 양이 준 것 같다..그리고 소스도 창렬하게 준다.. 하지만...나는 이곳의 팁을 알고 있지..바로바로...뿌팟퐁 커리 소스 리필해달라면 무료로 한 사발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게의 크기가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여긴 소스에 밥 싹싹 비벼먹는 맛도 기가 맥히니깐! 그리고 생일 기념인데 뭔가 단품메뉴만 대접하기는 그래서 먹고 싶은 거 하나 더 고르라고 한다.나라이가 고른 두번째 메뉴는 해산물 팟타이. 더러워진 접시는 하트로 모자이크 ..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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