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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디저트]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 뭐가 클라우드인지는 잘.. 지난번 슈크림 가득 바움 쿠헨에 만족을 하면서 또 다른 만족스러운 디저트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도전해본 것이 바로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이 녀석을 도전한 이유는.. 사실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는 나로써.. "클라우드" 라는 이름이 붙은 이 녀석은 뭔가 기본적으로 만족감을 주면서, 오리지널 치즈케익과는 다른 독특한 맛 또는 식감으로 뭔가 색다른 쾌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서였다. 가격은 5,500원. 위쪽에 흰색으로 레이어된 부분이 사우어 크림이다. 아래쪽 치즈부분은 충분히 꾸덕한 느낌을 주는 치즈케익이지만, 오리지널에 비해 살짝 약한 맛이다. 오리지널 치즈케익에 비해 사우어 크림때문에 살짝 새콤하고, 꾸덕함이 덜해 더 가벼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클라우드(구름)" 치즈케익이라고 붙였나보다.. .. 2020. 10. 2.
[책 정리] 생태계와 어울리는 농업 - 식탁을 엎어라 -본래 일정한 생태계 내에서는 생산자(녹색 식물)와 소비자(동물) 및 분해자(세균 또는 미생물)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게 된다. 그런데 현대의 농업이 그러한 관계에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 다양한 농업 투입 요소들이 과학의 얼굴을 한 채 생태계 내에서 이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농업이 생태계와 새롭게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대농업의 부작용과 관련한 비근한 예가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인한 토양 파괴다. 비료는 현대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입 요소다. 비료는 농작물이 흡수한 양분을 토양에 알맞게 되돌려주기 위해 투입하는 자재다. 양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작물의 생산량은 점점 감소해 토지의 생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화학비료는.. 2020. 10. 2.
[스벅 디저트]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 맛있는 놈 하나 찾았다! 진짱의 추천을 받아 스벅에서 "슈크림 가득 바움 쿠헨" 을 먹어보았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벅에서 먹는 디저트 중 상위 티어 인정이다! 내가 상위 티어로 꼽는 스벅 다른 디저트는 "호두 당근 케이크" 이다. 가격은 6,900원. 그냥 7,000원으로 보면 된다. 비싸다. 그치만 스벅에서는 왠만한 조각케익도 대충 6,000원으로 보면 되니..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의 크기와 맛에 비하면, 다른 조각케익에 대비하여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 슈크림이 앙증맞게 토핑되어 있고, 바움쿠헨의 사이사이에도 발라져 있다. 바움 쿠헨이라 하면, 나이테 모양의 독일빵이다. Baum + Kuchen 인데 "나무 케이크" 란 뜻이다. 제대로 바움쿠헨을 만드려면 위의 과정을 거친다는데,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고 신.. 2020. 10. 1.
[책 정리]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 연결 - 식탁을 엎어라 -사람이 삶의 뿌리를 내린 일정 지역을 하나의 유기체적 체계로 보고 그곳의 생물 다양성과 자립성, 안전성, 물질 순환성 등을 잘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2020. 10. 1.
[혜화 풍경] 청동 동상과 참새들 - 서울살이 동네에 대한 단상 혜화는 내가 서울 살면서 세번째로 자리 잡은 동네이다. 첫번째 동네는 보문. 그곳은 성북천이 있어 좋았고, 고대와 성신여대가 가까워 저렴한 음식들을 빠른 트랜드로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두번째 동네는 수유. 단점이 더 많은 동네였지만, 많은 술집들 덕분에 야식을 공수하기 쉬웠고, 은근히 시장이 사방으로 있어 좋았다. 그리고 지금의 혜화. 혜화는 외국으로 비유하자면 약간 Old Town 느낌을 준다. 혜화는 가장 오래된.. 정말 말 그대로 꽤 "낡은" 집에 살고 있지만 장점이 참 많다. 집에서 보이는 인왕산쪽의 노을. 낙산공원. 마로니에 공원과 버스커들, 그리고 종종 열리는 공식 공연과 행사들. 4대문 안이라 어딜 가든 접근성도 좋고, (교통이 편리) 대학로이기 떄문에 젊은이들이 많고, 보문과 마찬가지로 .. 2020. 9. 30.
[책 정리] 전원도시 건설과 도시농업 - 식탁을 엎어라 - 푸드 마일 축소를 위해 고려해볼 만한 것이 전원 도시(Garden city)건설과 도시농업(City Farming)이다. -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은 갈수록 푸드 마일을 길게 하며, 정책당국으로 하여금 안전한 식품의 안정적 조달에 대해 깊이 고뇌하게 하고있다. - 도시농업의 제 1의 순기능은 가족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의 조달이다. 제 2의 순기능은 농사 자체가 자연스런 운동이 된다는 점이다. - 도시농업의 또 다른 중요성은 농식품의 자체 조달을 통해 푸드마일을 대폭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 이밖에 녹색 기운이 제공하는 정서적이며 편안한 분위기도 장점이다. - 도시의 순수 녹지나 공원 등은 대개 납세자가 낸 세금으로 유지 .. 2020. 9. 30.
[종각 맛집] 시카고 피자가 맛있는 컨트리 맨즈 퇴근하면서 "아 오늘은 뭐먹지?" 를 습관처럼 읊조렸다. 그랬더니 썬제로형이 "요 앞에 청계천 건너자마자 젊음의 거리 2층에 보면 시카고 피자 괜찮게 하는 데 있어. 가격도 괜찮구." 라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친구랑 그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관철동(종각) 젊음의 거리 한쪽 끝 2층에 위치. 내부 인테리어. 캐쥬얼한 편이고 나쁘지 않다. 나름 오픈 주방. 시카고 피자의 가격은 6인치는 19,000원정도. 8인치는 24,000원정도 한다. 시카고 피자 종류가 다양했다. 기본으로 치즈가 아래 많이 깔려 있을테고, 토핑의 종류에 따라 메뉴이름이 붙었나보다. 베이컨, 페페로니, 불고기, 새우, 고르곤졸라, 그래놀라, 과일 치즈. 담당 서버(?)에게 물어보니 다른 메뉴 하나 더 시킬거면 6인치로 충분할 것이라 .. 2020. 9. 29.
[책 정리] 식품 이동 거리를 축소시켜라 - 식탁을 엎어라 - 생물다양성의 감소와 정반대로 점차 늘고 있는 것이 푸드 마일, 식품 이동거리이다. - 비교우위에 있는 농식품은 북미와 중남미, 동남아, 호주, 그리고 중국에 많다. 이들 지역은 토지임차료와 인건비가 대체로 낮고 호당 경지면적이 넓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 낮은 관세나 무관세를 틈타 저가로 지구촌을 누비는 대표적 농식품이 바나나다. - 뉴질랜드산 키위나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칠레산 포도, 중국산 마늘과 양파 등도 지구촌을 평정하고 있는 농산물들이다. -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 먹을거리를 몰아내는 수입 농식품들을 결코 긍정적 시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먹을거리의 국가간 또는 지역간 운송에는 적지 않은 화석연료가 사용되고, 이것이 지구 환경악화에 일조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랜 운.. 2020. 9. 29.
[광명] 이케아 (IKEA) 구경하기! 정말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잘 불러일으키네요. 이케아(IKEA) 에 도착하자마자 밥 먹고,이제는 후니훈의 커튼을 찾아 이동한다. 처음 이케아를 접한 것은 상해에서였다.그때는 이케아가 스웨덴 기업인지 몰랐다.중국 기업인 줄 알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중국 브랜드라 그런 줄 알았다. 상해에서 이케아에 놀랬던 포인트는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중국이라는 배경을 떠나, 매장이 너무 크고, 디피를 너무 잘 해놨다는 점이었다.상해 매장을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단순히 구경하면서 한바퀴 도는데 약 3시간은 걸린 것 같았다. 한국매장도 역시나 깔끔하게 잘 디피해놓았다. 색상도 정말 다양하게, 촌스럽지 않은 톤으로 적당선으로! 광명 매장에서는 욕실쪽 디피가 맘에 들었다.이렇게 건식을 유지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욕실도 맘에 든다. 조명들 따뜻한..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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