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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과자가 되어버린 꼬북칩 인절미맛!! 시중에서 파는 과자 맛이 별로라 한동안 과자를 사먹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크리스피한 식감이 땡기면서 꼬북칩을 접하게 되었다. 식감도 식감이지만 "인절미맛" 의 맛이 너무 맛있어서 최애 과자가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인절미 뭐 이런거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인절미맛이나 쌀과자 같은 그런 약간 토속적인 과자들이 입에 맞는 것 같다. 어른들이 자극적으로 맛있는 감자칩 같은 과자 대신 쌀과자나 뻥튀기 같은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이해가 안 가던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나보다. ㅠㅠ 물론 "꼬북칩 인절미맛" 을 가지고 노땅이 다 되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오버이긴 하나.. 여튼.. 조금 슬프네... 여튼 이 녀석이 이제는 최애템이 되었다. 꼬북칩은 오리지널 .. 2020. 9. 18.
[레시피] 매운 계란 볶음밥 버거? 샌드위치? 그냥 냉장고 열어서 남은 재료를 가지고 대충 요리하는 자취생 레시피가 돌아왔다. 오늘도 여전히 친구가 먹고 남긴 동대문 엽기 떡볶이 소스가 아까워서 해당 소스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해당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자취생 레시피] 매운 파 마늘 계란 볶음밥 (feat. 엽기떡볶이 소스) 그런데 매운맛 성애자인 나도 가끔은 약간 순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또 마침 타이밍 좋게 식빵이 애매하게 남아있지 뭐야? ㅋㅋ 그래서 빵 위에 볶음밥을 올려서 곱게 펴발랐다(?) 요렇게 한쪽만 빵을 사용하고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한 두입 먹다보니 밥풀이 자꾸 떨어진다. 그리고 빵도 애매하게 남을 각이다. 그래서 밥을 조금 더 두툼하게 쌓고, 빵을 양쪽 모두 사용하도록 한다. 이렇게 먹으니 빵이 매운맛을 .. 2020. 9. 17.
[책 정리] 유전자변형 농작물의 두 얼굴 - 식탁을 엎어라 - 유전자변형(Genetically Modified) 농작물. GM 작물은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만든다. 어떤 생물의 유전자 가운데 추위, 가뭄, 병해충, 제초제, 살충제 등에 잘 견디는 유용한 유전자만을 추출해 다른 생물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혹은 비타민 등 특정 영양 성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특허를 받은 GM 품종은 40여 개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80여 종이 넘는다. 대체로 북미와 중남미 국가들은 GM 작물에 긍정적인 반면 유럽은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특히 서유럽 국가의 환경단체들은 GM 곡물을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 부르며 일반 대중도 이를 기피하고 있다. - GM 작물.. 2020. 9. 16.
[사이다] APPLE FOX CIDER - 여자들이 or 술 잘 못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술! 친구가 음료수 같이 맛있는 맥주가 있다고 하면서, 장 보러 갔는데 맥주 하나를 골랐다 이름하여 "APPLE FOX CIDER" (애플 폭스 사이다) 이름은 사이다(Cider) 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탄산음료 사이다가 아닌, 알콜 농도 4.5% 로 엄연히 술이다. 캔의 형태와 도수때문에 친구는 맥주라고 표현한 듯 하지만, 사이다 (Cider) 라고 하는 술은 보통 사과로 만든 술을 의미한다. 사과주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맛을 표현하자면, 맛과 식감이 스파클링 와인에 가깝지만 포도 대신 사과의 향과 맛이 조금 더 나는 그런 녀석이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나 달달한 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술이다. 거의 비슷한 맛으로 SOMERSBY CIDER (써머스비 사이다) 가 있다. 둘 다 먹어.. 2020. 9. 16.
[책 정리] 토양이 오염되고 있다. - 식탁을 엎어라 - 토양 오염원은 양액 외에도 화학비료, 농약, 항생제, 중금속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과다 투입되는 화학비료(양액 포함)와 농약은 토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다. 게다가 지구촌 곳곳에서는 쉴 새 없이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돼 토양 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하는 실정이다. - 최근 수십 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이 지나치게 살포되면서 토양 속의 뭇 생명들은 멸절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 OECD 회원국 간 1ha 당 연간 화학비료 사용량은.. (kg단위) 영국 338 일본 305 네덜란드 452 한국 423 (회원국 중 5위) 또한 환경지속성지수에서 한국은 138위로 146개 국가 중 거의 꼴찌이다. - 화학비료(질소, 인산, 칼리)가 토양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이.. 2020. 9. 15.
나의 그림 실력, 스고이잉~ 자주 그려야겠어! 그림쟁이 친구인 "또" 와 카페에 갔다. 또가 여러가지 체형 사진을 보면서 그림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인 그림이 있어서 나도 한번 그려보고 싶어 그려본다고 아이패드를 빼았었다. 1단계 그림이다. 표정부터가 너무 웃겨서 정말 그리면서 얼마나 배를 잡고 웃었는지 모르겠다. 진짜 성인되고 나서 이렇게 많이 배아프게 웃어본게 언제지 싶을 정도로 눈물나게 웃었다. Rough 한 완성이 되었다. 어떻게 오른쪽 그림이 왼쪽 그림이 될 수 있는지 스스로 놀랄 지경이다. ㅋㅋㅋ 그림을 상하로 늘리는 방법을 배워 좀 늘리고, 음영 넣는다고 브러쉬를 바궈달라고 해서 음영을 넣었다. 출력해서 방에 걸어놓고 싶다. 나는 예술적 소질이 조금 있는듯 하다..... 그건 그렇고.. 그림 그리면서 진짜 복부가 아프게 눈.. 2020. 9. 15.
[책 정리] 우려스러운 양액재배 - 식탁을 엎어라 - 현대농업의 또 다른 기이한 양태로 양액수경 재배를 들 수 있다. 이는 영양액, 즉 물 비료로 작물을 키우는 방식이다. - 현대의 식물공장에서는 한 술 더 떠서 흙이 완전히 추방될 뿐 아니라 햇빛도 차단된다. 일정한 시설 내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제어해 계절에 관계없이 농산물을 생산한다. 햇볕이 전혀 들지 않는 빌딩속에서 토마토, 상추, 허브, 파프리카 등을 싱싱하게 키운다. 일본은 이미 열도 전역에 식물공장을 50개가량 만들었으며, 이 숫자를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의 컬럼비아대와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30층, 50층 규모의 식물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고 한다. - 실제로 오늘날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잎채소류와 과채류는 .. 2020. 9. 14.
쑤's 항정살 새우 버섯 야채 스파게티! 쑤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정말 오래된 친구라 그런가 엄청 편한 느낌이다. 별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쑤의 모습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지루한 느낌도 받는다. 쑤가 선택지를 제공했다. 쑤 : "외식할래? 내가 해줄까?" 돼왕 : "외식하면 메뉴가 뭐고, 니가 요리해주면 메뉴가 뭔데?" 쑤 : "외식하면 음 거리가 있지만 닭도리탕집이 있고, 또 뭐가 있고(기억이 안남), 내가 해주면 파스타?" 돼왕 : "그럼 니가 해주는 파스타 먹어보자" 그래서 이마트 가서 쇼핑을 하고 쑤의 집으로 갔다. 쑤의 거실이 있는 1.5룸. 아산이라 그런지 신축인데도 가격이 꽤 싸다. 분위기 있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쑤는 인테리어도 나름 잘 해놓았다. 쑤는 나한테 티비나 보고 있으라고 하면서 요리를 시작한다. .. 2020. 9. 14.
[책 정리] 현대 농업의 잘못된 모습 - 식탁을 엎어라 - 항생제나 농약 사용의 부작용은 인간의 과욕 탓이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수그러들 줄 모른다. 그런 욕망 앞에서는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에 대해 지켜야 할 도덕성마저 종종 실종된다. - 깻잎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이를 재배하는 그린하우스 내부에는 야간에 60W짜리 백열등을 밝힌다. 그러면 깻잎은 밤을 낮으로 착각하고 게속 자라며 잎을 피워내는 작용을 이어가게 된다. 이같은 방식으로 꺳잎을 10배 이상 수확하게 된다. - 배는 열매가 막 맺혔을 때 지베렐린이란 생장촉진제를 열매자루에 과도하게 발라주면 가을에 배가 갓난애 머리만 해진다. 그러나 이런 배는 당도가 부족하며, 오래 가지 못해 푸석푸석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정상적으로 재배한 어른 주먹만한 배는 오래놔둬도 푸석푸석해지..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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