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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카페] 밀도(뜰) - 기와를 테마로 한 멋있고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이전에 엄니를 모시고 익선동에 왔다가, 당이 떨어진 어머니의 당을 보충하기 위해 잠깐 들렸던 곳. 당시에 1층만 이용했었기 때문에 2층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이곳에서만 파는 독특한 빵들에 대한 관심도 있어 재방문해보았다. 2층은 붉은 벽과, 기와 지붕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구석에서 책 읽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설정샷이 따로 없다. 2층 중앙에는 기와를 쌓아올린 작품이 있었다. 재방문 당시에는 팔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디저트로 기와장 모양으로 만든 앙버터도 있었기에.. 이곳은 기와를 테마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레몬 파운드 케이크 (4,500원) + 아메리카노 (4,500원) 이 둘의 조합은 아주 훌륭하다. 레몬 파운드 케이크는 빵 전체적으로 새콤 달콤한 레몬즙(?)을 촉촉하게.. 2021. 1. 15.
설빙은 역시 인절미 빙수가 진리지. 팥이 추가된 녀석으로! ( feat. 페이코 할인 ) 오랜만에 설빙에 갔다. 지난번 샤인머스켓 메론 빙수에 실망을 하고 결국 회귀한 것은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인절미 빙수" 나는 플레인 인절미 빙수를 먹고 싶었으나, 함께한 친구가 팥이 들어간 "인절미 팥 빙수" 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그 녀석으로 주문. 사실 나에게 설빙의 이미지는 가성비가 괜찮은 빙수집 혹은 디저트 집이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설빙의 빙수는 가격이 너무 올라 이제 조금 부담스러운 빙수집이 되었다. 기본 인절미 빙수는 8,900원으로 약 9,000원이고, 이번에 주문한 인절미 팥 빙수는 9,900원으로 약 10,000원이다. 물론 디저트를 식사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의 SDK (순대국) 기반 계산법에 의하면 인절미 팥 빙수는 약 2 SDK 이다... 솔찍히 재료와 노동력 대비 가격이 .. 2021. 1. 10.
[익선동 카페] 뜰 - 일본의 정갈한 느낌이 나는 JMT 베이커리 카페. 익선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카페. 밤에 지나가다 보면 위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조명이 기가막히고, 작은 소품들과 나무, 깔끔한 회색 벽과 여백의 미는 일본의 정갈함을 연상시킨다. 이 벽 아웃테리어를 통해 카페 내부까지도 기대시킨다. 사실 이 카페의 방문 계획은 원래 없었으나.. 아침 식사 없이 익선동까지 걸어오신 어머니께서 당 떨어져서인지 짜증이 계속 난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위가 작은 관계로... 또 빵과 커피 등을 제대로 먹으면 저녁을 못 먹을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빵 1개만 사서 나는 맛만 보고, 어머니는 나머지를 당 보충용으로 드시기로 했다. 어머니께서 고른 메뉴는 "익선바삭소세지" 라는 이름의 소세지 빵이였다. 일반 소시지 빵과의 다른점은, 튀김부분이 검은색을 띄고 있.. 2021. 1. 1.
[소양 카페] O's Galley (오's 갤러리) - 소양 호수를 보며 커피 한잔하기 괜찮겠네요. 볼일이 있어서 전주에 갔다가 미니미와 후니훈을 만난다. 미니미는 전주에서 대학원을 나왔기 때문에 이곳에 대해 좀 알고 있었는데, 전주 근교에 이쁜 카페 밀집촌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가보기로 한다. 전주시내에서 꽤나 거리가 있었는데, 가는 길이 이뻐서 드라이브겸 종종 갔었다고 한다. 벚꽃길이라고 하는데 봄이 아니라 벚꽃은 볼 수 없었다. 그치만 벚꽃나무가 터널의 형태를 이루어 여름인데도 좋았다. 가는 길에 천도 있고, 산으로 둘러쌓여 있기도 해서 가는 길이 이쁘다는 의미를 알게 해주는 도로였다. 소양호수에 도착한다. 미니미가 이 곳 카페 거리에서 유일하게 방문해봤다는 O's Gallery 카페. 카페 초입부터 전원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전주 근교 드라이브 겸 방문하기 참 좋겠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겸.. 2020. 12. 29.
[소양 카페] 두베(DUBHE) 카페 - 전주 근교 여름에 가기 좋은 카페 거리 카페 중 하나! 미니미와 후니훈과 함께 한 소양 카페 거리 카페 중 하나인 "두베(DUBHE) 카페" 에 방문했다. 원래 처음 방문했던 곳은 미니미가 그나마 종종 가봤다는 "O's Gallery" 라는 카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Hot 아메리카노가 8,000원이라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물론 이곳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고, 아메리카노 가격은 마찬가지로 비쌌지만, O's Gallery 대비해서는 여러모로 나아서 이곳 카페를 이용하기로 한다.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는 길. 이곳은 한옥 스테이를 하는 "소양 고택" 인가보다. 출입제한이 있어 들어가보진 못했다. 카페입구. 한옥식 담벼락과 깔린 멧돌 돌이 고즈넉한 느낌을 내서 이쁘다. 산 중턱에 있어 산세를 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2020. 12. 28.
[설빙] 샤인머스켓 메론 빙수 - 큰 기대 없이 드세요.. ㅎ 친구랑 설빙에 갔다. 이전에 설빙이 초창기 나왔을 때, 가장 베이직한 메뉴인 인절미 빙수의 가성비가 좋아 애용했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가격을 확확 올리기도 했고, 썩은 우유 이슈도 있어서 발길을 주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모임에 속해 방문하며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았지만.. 역시나 설빙은 인절미 빙수가 최고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설빙에 와서 친구가 "뭐 먹을래?"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인절미 빙수지!" 라고 대답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이미 마음 속에 "샤인머스켓 메론 빙수"를 먹을 생각을 가지고 왔다. ㅋㅋ 친구는 이전에 함께 먹었던 샤인머스켓의 맛을 잊지 못하고, 그 맛을 기대하며 온 듯하다. 샤인머스켓 메론 빙수의 가격은 13,900원.. 2020. 12. 24.
[파리바게트] 딸기 라떼 개 비추.. 이걸 이 가격에 파는거 실화? 동네에 괜찮은 파리바게트 카페를 찾아서 종종 갔다. 보통 아메리카노만 먹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쓴 게 안 땡기더라. 그래서 뭔가 달달하면서 괜찮은 메뉴가 뭐가 있을까 검색해봤는데.. 한 블로그에서 파바 알바생이 추천하는 가성비 최고의 음료라면서 "딸기 라떼" 를 추천하드라. 달달한 딸기 시럽이 옴팡지게 들어가서 재료값만 따져도 개이득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이거닷 하고 가서 시켰다. 가격은 3,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딸기잼 크게 한스푼 + 얼음잔뜩 + 우유를 마시고 왔다. 물론 지점에 따라 넣는 재료의 양이 다르긴 하겠지만, 이 집 딸기라떼는 정말 너무했다. 일단 얼음이 컵을 가득 채워서.. 우유조차도 별로 없었다. 휘휘 저어 준 후 한번 훅 빠니.. 바닥이 보일 정도였다... 딸기잼 우유 한모금에 3.. 2020. 12. 16.
[혜화 카페] 하이 제씨 -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수제 마카롱 카페! 집 앞에 있으면서도, 너무 여성여성한 이미지때문에.. 그리고 마카롱의 값어치는 인정하지만.. 2마카롱 = 1순대국 이라는 공식 때문에... 내 돈 주고는 딱 한번 테이크 아웃으로 사먹어본 적 있는.. "하이 제씨"를 방문했다. 울 엄니가 또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고 싶다니, 개당 0.5 순대국 하는 마카롱이더라도 대접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방문한 하이 제씨. 먼저 좋았던 점을 하나 말하고 싶다. 물론 사람이 없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마카롱만 드시고 싶어하셔서 음료 없이 마카롱만 2개 시켰다. 그런데도 당연한듯이 드시고 가실꺼냐고 물었고, 그렇다니깐 아무런 불편한 내색 없이 알겠다며 미소를 지어주셨다.. 내가 겪어본 장사 잘 되는 가게들은 1인 1음료 필수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서... 2020. 12. 14.
[건대 카페] Cafe K375 - 인테리어도 괜찮고, 식음료도 맛있는 곳! 건대에는 호파스타 라고, 건대에 가면 무조건 들르는 단골 집이 있다. 방문했는데 break time 이라 열 때까지 카페에 가 있기로 한다. 몇 개의 후보가 있었지만, 인테리어가 좋다는 이유로 친구가 이곳을 선택했다. 겉 외관부터가 이미 인테리어는 좋을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해주는 카페이다. 카페 이름은 "Cafe K375" 카페 입구도 1층에 바로 있는게 아니라 반층을 올라가서 이동한다. 앞 정원의 바닥은 물론 옆쪽의 식물까지 참 아기자기하다. 카운터. 아메리카노가 4,500원으로 가격은 조금 있는 편. 아쉽게도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음료는 친구의 수제 밀크티(6,000원) 하나만 주문한다. 대신 두명이 와서 음료 하나를 시키는 것이 그러니.. 디저트를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 원래 1인..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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