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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Hollys) "애플망고 치즈돔" 후기 박선생이랑 할리스에 갔다. 둘 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관계로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거의 미리 정해져 있었다. 케이크를 하나 하기로 한다. 겉모양으로부터 "한번쯤은 꼭 먹어봐야해!" 라고 외치는 "애플망고 치즈돔" 으로 정했다. 가격은 6,200원. 망고, 치즈, 마들렌으로 구성된 녀석인데, "돔" 형태로 만든게 참 잘 한것 같다. 자리로 들고 와서 담소를 나눈다. 크레마도 이쁘고, 애플망고의 반짝이는 노란색도 이쁘다. 단면을 보여주기 위해 한스푼 크게 파 먹었다. 가장 바깥쪽은 망고맛이 살짝 나는 단맛나는 영역.. 그 안쪽으로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적당한 꾸덕함. 그리고 아래쪽에는 도너츠 질감의 빵이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큰 임펙트는 없었다. 망고의 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지 않았고, 맛의 조화도 잘.. 2020. 12. 2.
[도안동 카페] 하레하레 베이커리 딸기블랑 & 찹쌀꽈배기 하레하레 베이커리는 내가 성심당과 비길만한 곳이라고 설명하는 곳이다. 대전에 3개의 지점이 있다. 나는 도안동 지점만 방문해봤는데, 다른 곳도 이 정도 사이즈인지는 모르겠다. 성심당보다 크기는 작지만 알차게 먹을만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오늘 도전한 메뉴 중 하나는 "딸기 블랑" 엄뉘가 생크림을 좋아하시는데, 빵 사이에 들어있는 생크림을 보시고는 "어맛 이건 꼭 먹어야해!" 를 외치셔서 선정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도전제품은 "찹쌀꽈배기". 길이만 길지 일반 찹쌀꽈배기처럼 생긴 녀석이 2,600원이나 한다. 하지만 또 다시 엄뉘의 "뭔가 달달한걸 먹어야겠어!" 라는 말에 후보로 올라 간택되었다. 짜잔!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곳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를 하나만 주문한다. 어머니께서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한잔 .. 2020. 11. 27.
[혜화 카페] 디저트 카페 키이로 - 봄에만 맛 볼 수 있는 벚꽃 몽블랑 봄에 방문하고 이제야 포스팅을 올린다. 혜화 디저트 카페 키이로에서 봄날만 먹을 수 있는 "벚꽃 몽블랑".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매년 봄마다 먹을 수 있고, 그 형태는 조금씩 변하는듯 하다. 카페 키이로는 내가 정말 애정하는 카페 중 하나이다. 음식을 내오는 비쥬얼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 아늑한 인테리어 등은 정말 일본의 동네 카페를 연상시킨다. 나는 대부분 카페를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용도로 방문한다. 머신에 원두를 갈아 만든 커피 한잔에 4,000원정도의 가격을 받고, 공장에서 배달해온 케이크를 해동해서 약 6,000원정도에 파는 카페들은 시간값을 포함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키이로는 다르다. 이곳은 일단 메뉴판에 주의사항이 써 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은 삼.. 2020. 11. 26.
[잠실 카페] 뉴 오리진 - 건강을 생각하는 특이한 카페? 잠실 롯데몰 안의 "뉴 오리진(New Origin)" 이라는 카페에 갔다.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독특한 메뉴 때문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전(全) 녹용 에너지" 라는 녹용이 들어간 음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건강 음료들을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全) 녹용 에너지 (8.6)" 을 주문하고, 친구는 "캘리포니아 썬샤인 C (7.0)" 을 주문한다. 그리고 곁들이는 케이크로는 "레몬 피스타치오 타르트(6.6)" 을 주문한다. 음료도 기대가 되었지만, 그냥 "레몬 타르트" 도 아닌 "레몬 [피스타치오] 타르트" 는 나의 구미를 어멍나게 당겼다. 이 카페는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에서 운영하는 카페란다. 그래서 곳곳에서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 보조 식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음료의 가격이 꽤 비싸게 .. 2020. 11. 22.
[인사동 카페] 오설록 - 비싸지만 분위기 내기 나쁘지 않네? 사실 나는 오설록을 좋아하지 않는다. over price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날 함께한 친구가 오설록에 가서 차를 마시고 싶단다. 친구에게 곱창을 맛있게 얻어먹었기에 OK 를 콜 하고 따라간다. 차의 종류가 많았는데, 친구는 오설록을 좋아하는 만큼 이미 메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친구는 달달한 향과 이쁜 이름을 가진 "달빛 걷기" 를 주문한다. 가격은 7,300원. 역시나 가격이 후덜덜하다. 그리고 나는 메뉴를 모르는데 종류가 많아 헤매고 있으니 점원이 대표적인 몇몇 메뉴를 추천해준다. 결국 100일간 후발효한 차라는 "삼다연" 을 문한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7,300원. 정말 차 한잔 마시는데 7,000원이 넘다니... 인사동 버프인가? 라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러나 서빙.. 2020. 11. 21.
[수유 카페] 빈세앙 -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아늑하니 좋구만? 수유에서 자주 가던 카페 3대장이 있으니... 하나는 카페 멘델리. 이 녀석은 다 좋은데 빨래골에 있어서 수유역에서 거리가 꽤 멀다. 둘은 플라워 카페 수유역에서 가깝고, 콘센트 많고, 자리도 많고, 가격도 괜찮고, 쿠폰도 있어서 가장 많이 간 카페이다. 그러나 카페 자체의 인테리어나 커피맛 등이 모두 무난해서인지... 그렇게 블로그 글을 많이 쓰는 나인데.. 이 카페에 대한 블로그 글이 하나도 없다... ㅎㅎ 셋은 빈세앙이다. 수유역에서 가깝지만, 자리가 협소하고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수유에서 떠나온지 2년이 되어, 다시 방문하게 된 빈세앙. 아직도 아늑함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고수하고 있었다. 여전히 가격대는 다른 카페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커피맛도 좋고 커피 용기들도 이쁜 곳에 잘 담아.. 2020. 11. 14.
[잠실 카페] 숲 카페 티숨 - 숲 느낌을 살짝 느낄 수 있는 살짝 힐링 카페 프리랜서인 친구가 잠실쪽에 볼일이 종종 있어 잠실에 간다. 잠실에 간 김에 그 곳 카페에서 작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 친구가 새롭게 찾은 숲 느낌이 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카페 이름은 "숲 카페 티:숨" 이다. 카페 이름 자체에 "숲 카페" 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카운터는 이와 같은 모양이다.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없다. 1층은 카운터와 몇 개의 테이블과 룸 공간이 있고, 윗층으로 가면 그곳에 또 테이블이 잔뜩 있다. 메뉴는 위와 같다. 아메리카노가 3,300원임을 참조하여 전체적인 가격대를 가늠해보길 바란다. 다른 곳엔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거나 그렇진 않다. 이곳은 특별한 메뉴보다는 공간이 더 좋은 카페였다. 1층에 있는 몇 개의 테이블. 바깥 배경도.. 2020. 11. 11.
[카페] 파리바게트(빠바) 카페 마로니에점 - 나쁘지 않네요. 파리바게트(이하 빠바)로 무슨 글을 쓰냐 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은 공부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사람을 위한 정보성 글 위주가 되겠다. 빠바 마로니에점은 방송통신대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1, 2층을 사용하는 카페 형태 빠바이다. 1층은 빵이 진열되어 있고, 카운터가 있다. 2층이 카페 공간이다. 일단 생긴지 얼마 안 되서? 혹은 리뉴얼 한지 얼마 안 되서? 인지 깨끗하다. 가운데쪽에 콘센트를 여러개 제공되는 큰 테이블이 있어, 카공족들이 환영할만한 공간이다. 몇 개 자리를 제외하고는 콘센트를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 다만, 가운데 자리를 제외하고는 약간 공부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는 의자임을 참고하자. 노트북을 안 하고 책을 읽거나, 문제집을 풀거나 하면 또 다른 얘기일 수는 있다. 아,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2020. 11. 10.
[대학로 카페] 타스(TAS) 카페 밀크티. 비싸지만 맛이 좋구려! 인테리어는 좋지만, 가성비 문제로 잘 방문하지 않던 타스 카페. 그러나 주변 카페 모두 자리가 없어서, 살짝 울며 겨자먹기로 재방문을 했다. 친구가 비싸지만 밀크티 맛은 죽인다며 추천한 TAS' Cream Milk Tea. 원래는 크림이 올라가는데, 친구가 plain 한 깔끔한 맛을 맛봐야한다며 크림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요렇게 작은 잔에 주는데.. 심지어 얼음까지 들어간 녀석이 이 정도 양인데.. 가격은 5,500원정도 한다. ㄷㄷㄷ 그렇다면.. 정말 맛이 좋아야 한다... 다른 곳은 비슷한 가격이면, 이 컵의 두배정도 사이즈의 컵에는 담아주니깐!! 그러면서 맛도 좋은 곳도 많다구!! 일단 귀여운 잔과 부드러움이 한껏 느껴지는 크리미한 질감과 색감 비쥬얼은 합격. 맛을 본다. 맛이 좋다. 정말 진한 홍..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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