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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해방촌 & 이태원 산책 - freedom 이 있긴 있구만 해방촌과 이태원을 산책하였다. 카사블랑카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으려 했으나 공사중이라 방문하게 된, 모로코 카페 그곳에서 먹은 "양고기 타진" 옆 골목에 있던 베이커리. 실제 빵인지 모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산처럼 쌓인 빵"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디스플레이 째즈통닭 버드랜드.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묘하다. ㅋ "해운대" 라는 이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운데 갈매기와 시원한 인테리어가 인상적. 경리단길 어딘가에 있던 그림. 귀에서 꽃이 자라나네? 아름다운 말만 듣고 싶다는 이야기인가? ㅋ 고양이도 즐기는 이태원 프리덤. 너무 귀엽다 ㅋㅋ 처음에는 이 가계에서 사람들이 왜 사진을 찍는줄 몰랐는데.. "이태원 클라스" 의 "단밤" 첫번째 가게가 이 곳이란다. 이 사진은 그 가게의 옆에 있던 벽 그.. 2020. 10. 18.
[대전] 소제동 카페 거리 (a.k.a. 대전의 익선동?) 투어! 대전역 동광장쪽으로 소제동이 연결되어 있다. 이곳을 개발하면서 "소제동 카페 거리" 가 조성되었다는 것을 풍문으로 들었다. 대전의 익선동이라고까지 불린다는 소리를 들어서 박선생과 함께 가보기로 한다. 은행동에서 출발하여 목척교를 지나간다. 목척교에서 바라보는 대전천의 모습. 야경이 적당한 수준으로 이쁘다. 대전의 익선동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일단 가게가 너무 적고, 띄엄 띄엄 있다. 그치만 새로 생기는 카페들이니만큼, 구옥을 개조하는 만큼,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는 꽤나 익선동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고전적임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었다. 위 사진은 소제동 카페거리의 첫 집이자 카페. '치앙마이' 라는 이름의 태국 음식점이 옆에 붙어 있는데, 참 신경을 많이 씀을 느낄 수 있었다. 벽 한쪽을 통유리로 내서 실내를.. 2020. 10. 5.
[광명] 이케아 (IKEA) 구경하기! 정말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잘 불러일으키네요. 이케아(IKEA) 에 도착하자마자 밥 먹고,이제는 후니훈의 커튼을 찾아 이동한다. 처음 이케아를 접한 것은 상해에서였다.그때는 이케아가 스웨덴 기업인지 몰랐다.중국 기업인 줄 알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중국 브랜드라 그런 줄 알았다. 상해에서 이케아에 놀랬던 포인트는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중국이라는 배경을 떠나, 매장이 너무 크고, 디피를 너무 잘 해놨다는 점이었다.상해 매장을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단순히 구경하면서 한바퀴 도는데 약 3시간은 걸린 것 같았다. 한국매장도 역시나 깔끔하게 잘 디피해놓았다. 색상도 정말 다양하게, 촌스럽지 않은 톤으로 적당선으로! 광명 매장에서는 욕실쪽 디피가 맘에 들었다.이렇게 건식을 유지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욕실도 맘에 든다. 조명들 따뜻한.. 2020. 9. 28.
[온양] 온양온천 신천탕 - 해방 후 전국 최초 온천탕이라네요 친구 쑤를 만나러 아산으로 갔다. 나는 휴가날이고, 친구 쑤는 정식 근무날이므로 퇴근할 때까지 나는 알아서 시간 보내며 기다리기로 한다. 아산역에 내려서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리면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소개그를 보면 해방 후 최초 오픈한 온천탕이라니, 그 역사가 엄청 오래된 곳이렸다. 온양온천 원탕으로 온천수가 또 엄청 좋단다. 요즘 온천수가 많이 고갈되어서 일부 온천에서는 차가운 온천수를 끌어올려 덥혀 제공한다는데, 이곳의 온천수는 자체 온도 60도인 온천수를 끌어올려 제공한단다. 가격은 성인 7,000원. 경로우대 5,000원. 학생은 4,000원 소인은 2,500원 서울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온천수 아닌 목욕탕이 요즘 8~9,000원 하므로 온천수를 생각하면 꽤 저렴하다. ( 물론 시.. 2020. 9. 13.
[광진구] 우리 유황 온천 (프라젠 스파) - 서울에 있는 제대로된 유황 온천이래요 코로나때문에 이제 온천같은 곳 가는 것도 조심스럽지만...이 방문기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 방문한 것이라 리뷰를 올려본다.(근데 목욕탕, 찜질방들 영업을 하긴 하나요?) 어느 날 주말.. 너무 심심하면서 목욕은 하고 싶은 날이었다.그래서 서울에도 온천이 있을까 검색하다가 발견해낸 광진구에 있는 우리 유황 온천. 우리집은 종로구인데, 지하철 타고 "구의역" 으로 가서 걸어서 15분정도 이동한듯하다. "우리 유황 온천" 이라는 이름과 "프라젠 Spa" 라는 이름을 동시에 사용하는 듯 하다. 가격표.대인 9,000원.회원권도 판매한다. 유황의 효능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항암, 혈류개선, 피부병, 정력개선 등 준(準)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알칼리성이며 유황이 섞여있는 특이한 형태라고 한다... 2020. 8. 22.
[서울 여행] 박선생의 서울 여행은 인사동으로 마무으리! (feat. 안녕 인사동 & 찬양집) 박선생의 1박 2일 여행. 하루는 휴가를 쓰고 놀아 주었지만, 이틀 내내는 프로젝트 상황상 어려웠다. 둘째날은 박선생이 혼자만의 서울여행을 하기로 하고, 나는 회사가 끝나고 조인하기로 했다. 대학생때 엄청 왔던 인사동의 쌈지길. 사실 쌈지길에서 뭔가를 사본 적은 없다. 대부분 가격대가 있는 수공예품을 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계속 방문하는 이유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 좋고, 경사로를 따라 여러 가게를 둘러보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방문하기에는 괜찮은 쌈지길 이외에는 볼 것이 없었던 인사동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안녕 인사동" 이라는 이름의 건물인데, 여러 식당과 카페, 디저트 가게, 문구점, 소품점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상가들 중에서 내가 관심을 보.. 2020. 6. 28.
[파주 여행] 지혜의 숲 #2 와 출판 도시 산책 '활자의 숲' 에 갔다가 다시 지혜의 숲으로 가서 책을 읽기로 한다.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자음 모양의 의자(?)가 있는게 ㄱ 이 없는게 아쉽다 ㅋ 날씨가 추울 때 방문해서 황량하지만 그 나름의 느낌이 있어 좋았다. 이 책 저 책 보다가 최종적으로 각 잡고 읽기 시작한 것은 "독신남 이야기" 라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는 꽤나 재미있게 사는 일종의 상남자로, 혼자 살면서 마딱뜨리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혼자 사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 위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타임킬링용 책이다. 책을 보다가 쉬어야 할 때마다 바깥을 바라보았다. 전경, 전망이 너무 좋아서 쉬는 시간도 너무 좋았다. 나름 피곤했던지 박선생은 옆에서 꾸박꾸박 졸았다. 카페가 있.. 2020. 6. 24.
[파주 여행] 출판도시 활자의 숲 - 친구 박선생이 꼭 가고싶었던 곳! 꽤 흥미로웠던 곳! 점심 식사 후, 박선생의 메인 목적이었던 활자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입장료는 3,000원 / 1인. 그림까지 있는 활판과, 그것을 인쇄한 샘플. 체험을 신청하면, 활판을 만들고, 인쇄도 해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영어 활판. 반대로 쓰여진 이 활판을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지능 발달이 많이 될 것 같다. 항상 너의 결에서 변함없이 지켜줄께 내 손을 잡아. - SHINHWA 별 - 신화 팬이 와서 체험했나보다 ㅋㅋ 주조공, 문선공, 석자공, 인쇄공에 대한 설명 주조공 : 활자를 만드는 사람 문선공 : 신문사나 인쇄소에서 원고대로 활자를 고르는 사람. 석자공 : 문선공이 고른 활자를 원고대로 판에 꽂는 사람 인쇄공 : 석자공이 만든 활판을 기반으로 인쇄하는 사람 지형이라는 출판 방식에 대해 알 수.. 2020. 6. 22.
[파주 여행] 지혜의 숲 - 인스타용 도서관과 활자 박물관의 오묘한 조합 박선생이 서울에 놀러왔다. 서울 올라오면서 하고싶은거 정해서 오면 길안내도 해주고 함께 놀아준다고 약속했다. 박선생은 파주 출판도시, 그 중에서도 지혜의 숲에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다. 홍대에서 만나서 광역버스 2200번을 타고 갔다. 한 40분정도 달린듯 했다. 한번에 가서 좋았다. 입구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케릭터 동상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왼쪽은 어린왕자겠지? 그리고 반대편에는 얼마전 이상한 결말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양영순 작가의 덴마가 서 있었다. 나도 덴마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꼈다 정주행하려고 했는데.. 결말이 이상하다니.. 엄청 아쉽다. 입장하자마자 엄청난 높이의 책장이 우리를 맞아준다. 인스타용 도서관임을 알 수 있는게... 저렇게 높게까지 책을 소장하고 있지만, 사다리가 없..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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