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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남을 비난하기 전에 나부터 - 법륜 스님의 행복 (행복하게 사는 것이 돈과 출세보다도 더 중요하다면 두려울 게 없어야 한다.) - 우리는 대체로 일은 조금 하고 수입은 많기를 원하고, 능력은 없어도 승진하기를 바라며, 공부는 못해도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한다. 또 늦게 도착하고도 좋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눈감아주길 바란다. - 우리는 어떤 바람을 가질 때, 그것이 이루어지면 어느 한쪽이나 다른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세상살이가 다 그렇지 뭐", "나만 아니면 돼" 하면서 눈 질끈 감는지도 모른다. - 나는 돈을 얼마를 벌든 관계없이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하면서까지 이 회사에 다니지는 않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렇게 행동하든지, 아니면 그런 결심을 못하고 남들 하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면 거기서 오는 과보를 기꺼이 받으면 된다. 내가 오늘 부당한 방법으로.. 2020. 2. 13.
[책 정리] 사냥꾼 두 사람이 토끼 세 마리를 잡았다면 - 법륜 스님의 행복 (개인적으로는 과욕은 버리고 사회는 과욕을 못 부리게 규제해야 한다) - 사람이 혼자 살지 않고 여럿이 모여 살게 된 건 그 편이 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혼자서 사냥할 때는 종일 토끼 한 마리밖에 못 잡는데, 둘이 힘을 모으면 토끼 세 마리도 잡을 수 있으니 협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협력하는 것이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냥을 할 때는 여럿이 함께하는 게 이익이지만 막상 사냥감을 나누려고 하면 분배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익을 나눠 가져야 할 사람이 많아지면 갈등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보통은 여럿이 모여 협력할 때 더 큰 이익이 돌아오지만 더러 혼자 일할 때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도 생겨날 수 있다. 손해보는 사람이 늘어나면 분노와 불만이 쌓이면서 그 사회는 병들기 시작한다. - 개인이 혼자서 수렵 채취할 때 경제는 생산만.. 2020. 2. 12.
[책 정리] 개인은 씨앗, 사회는 밭 - 법륜 스님의 행복 (어차피 주어진 환경이라면 내 마음가짐을 바꿔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해지자고 노력하는 것이 수행) - 내가 개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는 우리가 남 탓, 환경 탓만 하지, 자기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임의식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 행복의 조건을 밖에서 찾는다. - 내가 원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바뀔까? 내가 푸념하면 세상이 척척 변해주나? 그렇게 해서는 안 바뀐다. 주어진 조건을 바꾸지 않고도 내가 조금만 마음가짐을 달리하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가 있다. 그래서 더 이상 '누구 때문에' 라고 남 탓하지 말고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이야기해온 것이다. - 개인의 수행은 좋은 씨앗을 만드는 것과 같고, 밭을 가꾸는 것은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과 같다. - 똑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에 따라 행복도가 달라질.. 2020. 2. 11.
[책 정리] 욕구의 3단계 : 욕구와 욕망 그리고 탐욕 - 법륜 스님의 행복 (욕구 자체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욕구의 경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행복과 불행은 모두 욕구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먹고 싶은 욕구, 입고 싶은 욕구, 가지고 싶은 욕구, 이기고 싶은 욕구 등등 욕구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개인의 욕구가 모두 충족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 욕구를 좇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손해를 끼치게 된다. 그렇다고 욕구 자체가 다 나쁜 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구를 갖고 있고, 욕구가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다만 욕구의 경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욕구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생존적 욕구이다. 배고프면 먹으려 하고 졸리면 자려 하고 추우면 따듯한 곳을 찾으려 하고 더우면 시원한 곳을 찾고자 하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 욕구를 말한다. 기본적 욕구는 충족되지 않.. 2020. 2. 10.
[책 정리] 욕망은 장작불과 같다 - 법륜 스님의 행복 (욕망은 채워도 만족스럽지 않고 더 커지기만 한다) -우리가 사는 현대 자본주의 문명은 욕망을 채우는 데는 아주 탁월하다. 문제는 욕망을 채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끝없이 욕망을 키운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배곯던 시절에는 소고깃국에 흰 쌀밥을 먹으면 잘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밥 먹고 살 만하니까 잘 입어야 잘 사는게 됐다. 그 다음엔 자동차가 있어야 하고, 또 내 집이 있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욕구 수준이 올라간다. 그래서 지금은 먹고살 만하고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워졌는데도 갖고 싶은 것은 더 많아졌다. 가진 것이 더 많아졌는데도 주변 사람과 비교하면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진 게 없었던 과거보다 행복하고 마음이 넉넉해진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경쟁하느라 오히려 더 야박해졌다. - 사람의 욕망은 채운다고 해도 만.. 2020. 2. 9.
[책 정리]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 마라. - 법륜 스님의 행복 (우리가 추구하는 성공은 본질적으로 남에게 고통을 떠넘기고 얻은 대가) -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흔히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사는 것을 성공이라 말한다. 이 때 좋은 학교란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관문과 같고, 좋은 직장이란 적게 일하고도 많은 돈을 받으며 편히 일하고 대우받을 수 있는 곳, 남에게 권세를 부릴 수 있는 곳, 남이 부러워하는 곳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주위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재물과 지위, 명예와 인기를 갖는 것이다. - 우리는 흔히 자신의 성공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성공하지 못한 이들은 나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 또한 누군가의 불행 위에 선 행복에 속하는데, 우리는 그렇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물이든, 권력이든.. 2020. 2. 8.
[책 정리] 진정한 성공이란 - 법륜 스님의 행복 (진정한 성공은 매순간이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지만, 막상 왜 성공하고 싶으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굉장히 막연하다. 그런데 자꾸 물어보면 결국 이렇게 대답한다. "행복하려고요" 그렇다. 결국 행복하고 자유롭고 싶은 것이다. -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 공부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하는 동안 내내 괴로워하다가 합격할 때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산에 오르는 과정이 행복인데, 꼭대기에 도달해서만 행복하고 산을 오르는 내내 힘들어한다. 꼭대기까지 못 가면 실패인가? 아니다. 중간까지만 가도 올라간 만큼 이룬 것이다. 그런데 오늘도 우리는 앞뒤 안 가리고 열심히 달려간다. 과연 어떤 성공을 위해서일까? - 어느 날 의사 한 분이 내게 와서 환자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푸념했다. 의사.. 2020. 2. 7.
[책 정리] 나무는 서로 어울려 숲을 이룬다. - 법륜 스님의 행복 (더불어 살려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는 것이 생기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은 저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생각도 다르고 기호도 다르다. 더불어 살려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가고 싶지만 저 사람은 가고 싶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되고, 나는 널 좋아하지만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매사를 자기 식으로, 자기 입장에서 바라본다. 저마다 자기 관점을 고집하다보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기와 다를 뿐인데 잘못됐다고 생각하니까 싸움이 일어나는 거다. - 자기를 세상의 중심에 놓고 상대에게 잣대를 들이대면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 사이라도 싸우게 마련이다. 반대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길 가는 사람하고 살아도 싸울 일이 없다. - .. 2020. 2. 6.
[책 정리]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 법륜 스님의 행복 (애정을 갖고 지켜보다가 상대가 도움을 요청할 때 적절하게 도와주자)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 특히 가까운 사람에 대해 관심이 지나쳐 때로는 간섭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라는 이유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남의 인생에 간섭할 때가 많다.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간섭해서 오히려 상대가 짐스럽게 여기거나 서로에게 큰 괴로움을 주기도 한다. - 취직 시험을 보든 말든, 결혼을 하든 말든, 자식이 스무 살이 넘었으니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는 게 자식에게 좋다. 애정을 갖지 말라는 게 아니라 간섭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면 세상을 너무 무관심과 포기 속에서 사는 게 아닌가요?"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고 한 말의 의미는 가족과 세상일에 무관심해지라는 뜻이 아니다. 비록 그 대상이 자식이라도 독립된 인격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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