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타운 공갈빵 맛집 복래춘 - 담백한 공갈빵 차이나 타운에 공갈빵 파는 곳은 많은데, 10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킨, 오랜 전통을 가진 공갈빵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그곳의 이름은 복래춘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인지, 몇 봉지만 내놓고 팔고 있었다. 공갈빵 대(大)자 3개 들어있는 것 3000원이다. 내꺼 하나, 친구 '또'꺼 하나 이렇게 두봉지를 구매한다. 요즘은 빵집에서도 가끔 공갈빵을 볼 수 있는데, 빵집 공갈빵에 비해 덜 달고 생각보다 더 딱딱하고 두꺼웠다. 당도는 복래춘의 공갈빵이 딱 좋았다. 하지만 질감적인 측면에서 너무 딱딱하고 두꺼운 감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바삭함을 잘 살린 조금 얇은 길거리 버전 공갈빵의 식감이 더 좋다. 재방문 한다면 대(大) 낱개들이로 구매할듯. 참고로 공갈빵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빵 크기가 큰데 안쪽이 텅.. 2022. 4. 26. 차이나 타운 인천시민애집 - 멋진 개조 한옥을 느낄 수 있는 곳. 제대로 된 안내가 없어서 관람할 수 있는 곳인가 잘 몰라 삐쭉거리다 그냥 들어가 보았다. 인천시민애집.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었는데,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앉아서 책 읽다가 낮잠 한잠 때리기 세상 좋을 곳 느낌. 색칠 놀이도 할 수 있는 곳. 관리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햇살이 너무 따스하게 들어오는 한옥 공간. 내부에는 의외의 신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다. 뭘 전시하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작은 욕조에 영상을 틀어 놓았다.. 흠... 그리고 사진전도 하고 있었음. 우리 나라에서 실제 이런 뷰를 볼 수 있는게 실화? 장 노출로만 볼 수 있는 뷰겠지? 위와 같이 소소한 전시공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냥 개조한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곳. 책을 읽으며 쉬.. 2022. 4. 25. 차이나 타운 자유 공원과 제물포 구락부 거닐기 - 그냥 소소하게 산책할만한.. 인천 차이나 타운 뒤쪽으로 자유 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언덕이 있다. 나는 동화 마을 쪽을 통해서 올라갔는데, 중간중간 구경할 거리가 조금 있다. 인상적이었던 녀석들. 자유공원에는 산책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그리고 정상에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있다. 딱히 볼거리가 있지는 않다. 정상에서 보이는 인천항의 모습. 활짝 폈던 자극적인 색의 장미들. 인천 상륙 작전으로 유명한 맥아더 장군 동상.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있었던 제물포 구락부. 구락부는 '클럽(Club)' 을 한자로 적은 것이라고 한다. 즉 근대에 문화 공간이었던 곳. 내부는 볼거리는 딱히 없었지만, 그냥 근대의 멋진 문화 공간의 모습이 이랬구나 알 수 있는 정도. 커플이 갔다면 사진 찍기 나쁘지 않은 곳 정도. 끝! 2022. 4. 24. 인천 차이나 타운 동화마을 - 조악한 편이지만 산책하며 둘러보기 괜춘. 인천 차이나 타운과 연결되어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 초입에는 꽤 잘 관리된 동상들과 벽화들이 있다. 귀여운 개구리와 한컷. 근데 왜케 피곤해보이냐 나 ㅋㅋ 옥상의 호랑이님. 라이언킹 그림인듯.. 근데 그 와중에 뒤에 윙크하는 기린 퀄리티 무엇? ㅋ 이렇게 골목골목 벽화가 많음. 그러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관리상태가 조금 부실하다는 것이 조금 느껴짐. 꽤 귀여웠던 잭과 콩나무. 전봇대를 이렇게 꾸민 것 참 잘한듯. 알 수 없지만 눈이 가는 사람 얼굴을 가진 나무. 이 녀석도 전봇대 활용.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근데 백설공주 얼굴이 마녀스러운걸? ㅋㅋ 그리고 난쟁이들 이름이 다 있었단 말야? 그것도 저런 이름의? 어린 왕자. 얼굴이 저게 뭐지? ㅋㅋ 요건 귀여운 느낌 물씬나는 어린왕자. 오즈의 마법사... 2022. 4. 23. 차이나 타운 삼국지 거리 - 삼국지 덕후라면 꽤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차이나 타운에는 삼국지 거리가 있다. 삼국지의 주요 이벤트들을 꽤 수준급 그림과 함께 설명해준다. 일반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이게 뭐야 싶겠지만, 삼국지 덕후들에게는 삼국지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요 이벤트들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된다. 사진은 엄청 많이 찍었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몇몇 벽화만 공유해본다. 먼저 시작은 도원결의. 황건적, 십상시의 난, 동탁의 난, 여포의 등장, 그리고 조조의 칠성검. 반동탁연합, 불타는 낙양, 호뢰관에서의 삼형제와 여포의 전투. 왕윤의 초선을 이용한 미인계. 소패왕 손책의 등장. 조조와 유비의 회동. 유비의 번개에 쫄은 연기. 관우의 공손찬 의탁과 관도대전. 유비의 암흑기. 삼고초려를 통한 공명의 합류. 장비 1인 캐리 장판파 전투. 적벽대전 준비. .. 2022. 4. 22. [차이나 타운 맛집] 럭키 차이나 - 하얀 짜장과 셩젠바오를 맛 볼 수 있는 곳. 차이나 타운에 감. 하얀 짜장을 팔면서 평점이 좋았던 곳. 이름은 '럭키 차이나' 하얀 짜장. 8000원. 고기 셩젠바오 4조각. 5000원. 콩을 메인 재료로 만든 짜장이라 함.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은은하게 남. 엄청 특별하거나 엄청 맛있진 않으므로.. 기대없이 먹기를 권유하고픔. 전체적인 평가를 하면 평타에서 조금 위? 셩젠바오는 중국 샹하이에서 먹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실망스러움. 밀가루가 너무 많고, 구운 부분의 바삭함은 전혀 살리지 못함. 맛 자체는 평타. 원래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라 짜장 하나에 군만두 4개였을 뿐인데도, 혼자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음. 하얀 짜장은 재구매 의사 있음. 셩젠바오는 재구매 의사 없음. 끝! 2022. 4. 21. 인천 차이나타운 탐방기 - 대충 반나절 잡고 살살 구경하기 좋네욧 어딘가 새로운 곳을 놀러 가고 싶어서.. 갑작스럽게 인천 차이나 타운을 목표지로 삼았다. 혜화에서부터 1시간 30분정도 걸려 도착. 입구가 '나 차이나 타운 입구 맞소' 라고 말하는듯. 평일에 가서 그런지, 원래 이 정도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음. 소소하게 볼것들이 있고, 중식 레스토랑들이 많았음. 점심은 백 짜장면을 팔면서 평점이 괜찮았던 이곳 '럭키 차이나' 백 짜장면과 '셩젼바오' 를 먹었다. 자세한 후기는 이곳에서! 삼국지 거리가 있었는데 전체적인 삼국지 이야기들을 벽화로 만들어놨음. 나름 정성들인 그림들과 짧게 정리한 스토리들. 삼국지 덕후들은 방문해볼만함. 삼국지 거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은 이곳에서! 공자 동상도 있었고. 일본풍 거리도 있었음. 이곳은 아기자기한 목조.. 2022. 4. 20. 라이딩과 함께한 풍경들 from 혜화 via 별내 to 혜화 지난번 한강 남쪽으로 해서 미사리까지 갔어서, 이번에는 한강 북쪽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롯데 타워를 지나.. 구리 암사대교 근처. 강동대교를 지나 왕숙천을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 한참 달리니 멀리 보이는 불암산. 다시 돌아오는 길 한강. 해는 쨍쨍. 그리고 돌아온 혜화. 우리집의 노을 뷰. 흠뻑 땀 흘리고 찬물 샤워한 후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노을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신선이고, 이곳이 천국인듯 싶다. 지난번 구입한 망원경으로 멋진 노을 스팟을 확대해 보았는데, 카메라가 내 눈이 보는 풍경을 잘 못 담아 아쉽네. 안장통만 아니면 더 오래 더 멀리 라이딩을 할 텐데... 안장통 때문에 중간에 돌아와야 하는 것이 참 아쉽다. 익숙해져서 조금씩 더 멀리 새로운 곳을 가봐야겠다. 끝! 2022. 4. 19. 임페리아 푸드 마켓's 러시아 보드카 Medoff 후기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DDP) 쪽에 있는 임페리아 푸드 마켓에 자주 방문한다. 꼭 뭐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새로운 상품들을 구경하는 목적으로도 종종 방문한다. 가끔 이렇게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1+1 으로 판매하곤 한다. 깨 과자로 가격은 1300원. 이름은 코지나키. 고전적 코지나키는 꿀로 견과류 등을 뭉친다고 하는데.. 이런 시판 코지나키는 설탕이겠지? 이 녀석은 깨 뭉터기인데도 고소한 맛도 별로 없고, 엄~청 딱딱했다. 정상 유통기한 상품을 1+1 로 팔아도 재구매 의사는 없다... 이상하게 이 날은 보드카를 베이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이 녀석을 Pick 했다. 이름은 MEDOFF Royal (메도프 로얄). 500ml 용량에 가격은 8000원. Medoff 는 '우크라이나.. 2022. 4. 18. 반응형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8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