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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데 호텔] 해운대 인더스트리 호텔 - 저렴하지만 정말 깔끔했던 곳! 해운대 특가 호텔을 찾다가 찾은 곳. 평일 숙박이긴 했지만 2만원 후반대로 이용할 수 있었던 엄청난 가성비의 호텔. 별 다른 내용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너무 편안하게 머물고 간 곳이라 한 번 몇 자 적어본다. 깔끔한 외관. 이용하진 않았지만 깔끔한 로비. 정장 입은 사람이 앉아있는 체크인 카운터. 깔끔한 실내와 푹신한 침대.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어메니티도 무난하고, 화장실도 깨끗했던 좋았던 곳. 비슷한 가격이 유지될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나라도 된다면 해운대에서의 무조건 1픽은 이곳이라 할 만함. 모텔이 아니라 11시 체크아웃은 조금 아쉬웠음. (모텔은 보통 12시~1시쯤인 곳이 많은데..) 끝! 2021. 12. 5.
[부산 여행] 요트 타고 광안대교와 광안리 야경 보기 '이상만' 과 함께 한 부산 여행. 걷는걸 질색하는 그녀는 더 이상 걸을 수 없다고, 저녁 요트를 예약한다. 광안리 너머로 요트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요트 투어를 제공한다. 마천루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아파트들.. 우리가 이용한 업체는 '요트홀릭' 바로 이 배다. 요트를 타면 구명조끼를 입히고, 이것저것 주의사항들을 알려준다. 사진 찍고 싶을 때는 언제든 부르라고 하면서, 본인들 핸드폰으로 후레쉬 조명을 비춰주며 열심히 찍어준다. 광안대교의 저녁 모습. 보라보라가 물의 반사와 함께 이쁘다. 스낵 코너. 부르주아 여행 같다. 생일자가 없었음에도 그런 분위기를 내는 세팅을 준비해놨다. 대부분 밖에서 야경 구경하고 바람을 맞기 때문에, 이 곳을 이용한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광안대교를 통과해 광안리의 야경을 .. 2021. 12. 4.
[부산 여행] 낮의 광안리 광안대교 - 뭐 그리 특별하진 않지만.. 없으면 심심할뻔. 부산여행 했다는 인증사진에 꼭 등장하는 광안대교. 밤의 광안대교 사진은 많이 봤는데, 낮의 광안대교는 낯설다. 크다. 그러나 비쥬얼적으로나 뭐나 엄청난 임펙트가 있는 대교는 아니다. 앉아서 쉬면서 커플들의 모습도 보고.. 동네주민인듯한데.. 돗자리 펴고 책 읽는 사람도 보고.. 요트도 보고.. 슬리퍼 안에 들어간 흙을 짠내 나는 바닷물로 씻어내는 친구도 보고.. 왜 낮 사진이 적은지도 알겠는 그런 광안대교 ㅋ 그런데 저 자리에 저 대교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면.. 너무 허전할 것만 같다. 끝! 2021. 12. 3.
[부산 광안리 맛집] 톤쇼우 - 지금까지 먹은 프리미엄 돈카츠 중 최고인듯? 부산의 돈카츠(일본식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톤쇼우. 5시 3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앞에 15팀정도.. 광안리 가서 1시간정도 쉬다가 와서 먹음. 완전 오픈식 주방. 돼지고기 손질부터 숙성 튀김까지 모두 오픈형태로 운영. 고기 손질 돈가스 자르기 튀기기 엄청난 비쥬얼의 솥에 튀긴다. 버크셔 K 로스카츠 170g. 13500원. 모듬카츠(히레.로스.에비) 13000원. 이렇게 주문. 이것저것 다양하게 찍어 먹어보란다. 버크셔 K 는 우리나라 유일 순종 흑돈종이라함. 소스들 장국 안의 고기와 야채들의 퀄리티와 양이 대접받는 느낌을 줌. 처음 먹을 때 돼지기름의 감칠맛이 아.. 식사시작을 알리는 경종같은 느낌. 장국과 밥은 리필되는데 리필시에도 퀄리티 있는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어줌. 밥도 나름 괜.. 2021. 12. 2.
[부산 여행] 영도 흰여울 문화 마을 - 특별할 것은 없지만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곳. '이상만' 이랑 부산 여행 어디갈까 하다가 네이버 검색 결과 1위 관광지라는 '흰여울 문화마을' 에 가기로 결정.6 언덕 위에 카페들을 중심으로 산책로를 이쁘게 구성해놓음. 바다가 바로 보이는 뻥 뚫린 배경의 고지대 단색 느낌 내는 카페들과 좁은 길의 조합. 위쪽 산책로와 아랫쪽 산책로가 있음. 오른편에는 해녀분들이 운영하는 횟집이 있다함. 나는 방문하지 않음. 길 이름은 흰여울길. 아기자기 석고 방향 소품들. 꽤 걷는 코스이니 운동화를 신을 것을 권장. 이런 동굴도 있음. 이 동굴의 안쪽에서 빛과 바다가 있는 바깥쪽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음. 포토존인듯. 또 찾을만하진 않음. 그냥 1회성으로 이런 관광지가 있구나.. 하는 수준. 사진 많이 찍는 커플들에게 1회성 방문 개추천. 노을 씬이 조금.. 2021. 12. 1.
[부산 여행] 어린이 대공원 - 숲 속 산책하기 괜찮은 곳. 어린이는 없음 ㅋ 어린이 대공원인 이유는 아마 동물원이 있어서? 그런데 코로나 때문인지 동물원은 운영하지 않았음. 그래서인지 산책하거나 등산(?) 하는 사람들은 있는데 어린이들은 거의 없었음. 숲 속 산책 느낌이 좋음.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은 너무 많았음. 데크를 잘 해놔서 산책하기 편했음. 숲을 벗어나면 이렇게 저수지스러운 호수가 있음. 잉어 먹이주는 사람들. 숨은 새 찾기. 쫄쫄쫄 인공 계곡도 있었음. 한 여유롭게 1시간 30분~2시간정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잡으면 좋음. 한가지 단점은 부산사람들 코스크가 너무 심함... 경사가 있는 곳에서 코스크하고 헉헉대는데.. 부담스러움.. 끝!! 2021. 11. 30.
[부산 디저트] 호호 제과 - 독특한 빵은 물론 유행하는 빵들도 갖추고 가격까지 착한 곳! 핑크핑크한 외관에 '호호 제과' 라는 독특한 이름. 인스타 감성 카페에만 있는 네온사인 문구가 있음. '커피는 저희가 탈게요. 분위기는 손님이 타세요' 빵 종류가 상당히 많음. 호빵맨 빵, 토토로 빵, 그리고 도라에몽 빵도 있음. 아마 저작권 이슈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동네 빵집이니... ㅎ 그리고 나를 방문하게 만든 결정적 디저트는 바로 "크로핀" 크로핀은 크로와상 + 머핀의 합성어라고 보면 될듯. 즉 크로와상이나 파이처럼 겹겹으로 구성되었는데 머핀처럼 원기둥 모양을 하고 있는 녀석. 나를 혹하게 한 라즈베리 크로핀. 프랑스산 고메버터에 라즈베리 크림을 썼는데.. 가격이 3300원이라는 너무나 착한 가격.. 그 외에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디저트가 참 많음. 빵 종류 엄청 많고, 이쁘고 맛있.. 2021. 11. 29.
[부산 맛집] 삼성 밀면 -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밀면 맛집 숙소 근처에 밀면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생활에 달인에 출연한 곳이라 한다. 이름은 삼성 밀면. 입구에 쌓인 고급면용 밀가루 포대들. 함께한이는 '이상만' 물밀면 2개를 시킨다. 그릇당 6500원. 맛을 모르기 때문에 꼽배기를 도전하진 않음. 유래도 있어 기다리며 읽으니 좋았음. 625 전쟁 때 이북 피난민이 메밀대신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서 냉면처럼 먹었다고.. 즉 육수는 냉면육수고 면만 메밀면이 아닌 밀가루 면이라 보면 되겠다. 수저는 없음. 젓가락만 있음. 나름 영롱한 비쥬얼. 일단 맛있음! 면발은 처음 너무 타이트하게 뭉쳐있어서 자르지 않으면 풀기 힘들 것 같음. 약간 빨간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 있어 빨간 국물이 되는데 매콤한 맛만 내는 수준임. (실제 그리 맵지 않음) 감칠맛이 많이 나고 고.. 2021. 11. 28.
[여수 맛집] 바다 식탁 - 벽화 마을 꼭대기서 전망보며 먹는 갓김치볶음밥과 해물크림파스타 벽화마을 꼭대기에 자리한 바다 식탁 '진짱'이 찾아놓은 맛집 실내. 루프탑에서 먹고 싶었으나 우리가 방문한 애매한 시간에는 루프탑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함. 갓김치볶음밥 11000원. 크림 파스타 17000원. 미니 사이다 2000원. 이렇게 3개 주문. '갓김치' 이긴 하지만 김치볶음밥 주제에 11000원이나 하다니.. 바다 파스타도.. 파스타 주제에 17000원이나 하다니.. 음식 나올 동안 전망 구경. 루프탑이 아니라 전망이 뻥 뚫리지는 않았음. 갓김치볶음밥 잘 만듬. JMT 은 아니고 MT 정도 인정. 바다 파스타는 가격이 좀 있었는데 새우. 게. 그리고 전복도 하나 있어서 가격적인 측면은 그냥 고개 한번 끄덕일 정도로 이해가 가긴 했음. 녹진한 크림이 괜찮았음. 일반 김치 대신 갓김치를 반찬으로 ..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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